섬과 섬을 걸어서 여행하는 신안 자은도 무한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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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을 걸어서 여행하는 신안 자은도 무한의 다리..

by 정산 돌구름 2019. 12. 25.

섬과 섬을 걸어서 여행하는 신안 자은도 무한의 다리..


 

2019년 12월 24일 화요일, 신안으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셋째날..

차가운 날씨에 두봉산 산행을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자은면 둔장해변의 무한의 다리를 찾았다.

신안 자은면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무한의 다리는 지난 9월에 개통하였다.

이제 연륙이 되어 섬아닌 섬 자은도의 끝자락에서 할미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이다.

다리를 걸으면 마치 바다위를 걷는 듯 스릴있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무한의 다리는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로 갯내음을 맡으며 여유있게 걸을 수 있어 힐링코스이다.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박은선과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작명하였다고 한다.

無限의 다리(이탈리아어 Ponte Dell' Infinito)는 길이 1,004m, 폭 2m의 인도교로 마치 물위에 떠 걸어가는 느낌이 든다.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해안누리길"에 선정된 자은 해넘이길 12kn 구간까지

해양양수산부에서 우리나라 최북단 섬 백령도를 시작으로 제주도를 거처 강원도 고성까지 해안누리길 53코스를 선정하였다.

자은도는 해안누리길 12코스 해넘이길로 해안누리길 5대 대표 코스이자 걷기 좋은 섬으로 선정되었다.

전 구간 섬과 바다를 볼 수 있으며 해돋이와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하다.

해넘이길은 송곡사거리 송곡정류장을 시작으로 12km 길이로 두모정류장이 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