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기행]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38호, 보령 화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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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기행]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38호, 보령 화암서원

by 정산 돌구름 2019. 11. 28.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8호, 보령 화암서원


 

2019년 11월 25일(월), 충남으로 떠난 4박5일 캠핑여행길에 만난 보령 화암서원..

 

화암서원(花巖書院)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조선후기 이지함과 이산보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1610년(광해군 2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목은() 이색()의 후손이자 토정비결()의 저자인 토정 이지함(),

이산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86년(숙종 12년)에 ‘화암()’이라고 사액되었으며, 1723년(경종 3)에는 이몽규()를 추가 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그 뒤 1922년에 지방유림의 발의로 복원하면서 이정암()과 구계우()를 추가배향하였다.

1960년경 수몰지구로 되어 현재의 위치에 이건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 중문(), 각 3칸의 동재()와 서재(西), 정문(), 호패비() 등이 있다.

사우에는 이지함을 주벽으로 좌우에 이산보·이정암·이몽규·구계우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재실은 제향 때 제관들의 숙소 겸 학문토론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2월 중정(丁, 두 번째 )과 8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은 7변()7두()이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8호(1984년5월17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