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캠핑여행 넷째날 - 경주 양남주상절리, 포항 호미곶, 영덕 해맞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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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캠핑여행 넷째날 - 경주 양남주상절리, 포항 호미곶, 영덕 해맞이공원..

by 정산 돌구름 2019. 7. 29.

7박8일 캠핑여행 넷째날 - 경주 양남주상절리, 포항 호미곶, 영덕 해맞이공원..


 

2019년 7월 25일(목), 7박8일 캠핑여행 넷째날은 울산 대왕암에서 경주로 떠난다.

 

첫번째 코스는 경주 양남주상절리가 있는 율포진리항을 보고 읍천항에서 주상절리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두번째는 두시간여를 달려 포항 호미곶에 도착하여 해맞이공원과 등대박물관을 둘러본다.

세번째로는 호미곶을 출발하여 영덕으로 향한다.

영덕 헤맞이공원을 보고 풍차가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단지 바람의 언덕에 오른다.

바람도 없이 무더운 날씨에 내려와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둘러보고 오늘밤은 이곳에서 머문다.

 

 

경주 양남주상절리는 2012년 9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주상절리군은 신생대 제3기의 에오세(5400만 년 전)에서 마이오세(460만 년 전) 사이에 경주와 울산 해안지역 일대의 활발했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당시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낮은 곳으로 흘러 급랭하면서 수축되었는데 이때 만들어진 육각 또는 오각기둥 모양 수직단열이다.

이곳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에 걸쳐 분포해 있다.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해안 환경을 고려한 테마로 1.7㎞에 걸쳐 주상절리 전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포항 호미곶 해맞이공원과 등대박물관..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 제일의

명당이라 하였고,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의 하나로 꼽았다.
호랑이는 꼬리의 힘으로 달리며 꼬리로 무리를 지휘한다고 하여 호랑이 꼬리는 국운상승과 국태민안의 상징이겠기에,

여기 호미곶에 일제는 쇠말뚝을 박아 우리나라의 정기를 끊으려 하였으며 한반도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해 이곳을 토끼꼬리로

비하해 부르기도 하였다.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2000년 1월 1일 새천년 국가행사로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개최되었다.
또한 호미곶 주변에는 1908년 건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 등대와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과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에 온몸을 던진 이육사의 곧은 절개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청포도 시비() 가 있다.

 

 

 

 

 

 

 

 

 

 

 

 

 

 

 

 

 

 

 

 

 

 

 

 

 

 

 

 

 

 

 

 

 

 

호미곶을 출발하여 영덕으로 향한다.

경북 영덕 해맞이공원은 강구면과 축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변의 10ha에 이르는 면적에 조성된 해안형 자연공원이다.

1997년 2월 산불로 황폐해진 곳을 '자연 그대로의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1998년 착공, 2002년 완공되었다.

목재 파고라 6동과 사각정자 3동, 평의자 40개 등의 휴게시설과 주차장 3개소, 조망과 사진촬영을 위한 전망테크 5개소,

길이 2.1㎞의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부채꽃과 패랭이꽃 등 야생화 2만 3000여 포기와 향토 수종 9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는 곳까지 설치된 1,500여 개의 나무계단이 유명하다.

영덕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은 사업비 82억 200만 원을 투여하여 2년여에 걸쳐 건립하고, 2007년 9월 개관하였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홍보를 위하여 세운 전시관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있다.

대지면적 2만 5,522㎡, 건축 총면적 2,189㎡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이다.
1층은 세미나실·휴게실·사무실, 2층은 상설전시장·창포욕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장에는 창포룸, 태양의 힘으로 자라는 힘, 바람의 에너지 바람의 즐거움,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등의 9가지 주제로 

풍력·태양열 발전과 미래의 에너지 등을 설명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시물이 갖추어져 있다.

 

 

 

 

 

 

 

 

 

 

 

 

 

 

 

 

영덕 강구항에 위치한 해파랑공원은 영덕대게축제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장소 조성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해파랑공원 옆에는 대게거리가 있고 공원에서 바닷길을 따라 영덕 블루로드길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식사 후 동해안의

눈부신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에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