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충북-충남-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 김천, 영동, 옥천, 장수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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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경북-충북-충남-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 김천, 영동, 옥천, 장수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19. 6. 18.

경북-충북-충남-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3박4일 - 김천, 영동, 옥천, 장수에 머물다.


 

2019년 6월 14일(금), 경북-충북-충남-전북으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 1일차 : 광주 → 경북 김천 → 김천 한마음공원 → 부항댐 출렁다리 → 인현왕후길 → 덕산재 → 도마령 → 충북 영동 물한계곡

○ 2일차 : 영동 물한계곡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물한계곡 → 노근리 평화공원 → 월류봉 주차장

○ 3일차 : 월류봉 주차장 → 옥계폭포 → 천태산 주차장 → 영국사 → 천태산 → 송호관광지(강선대) → 충남 금산 기러기공원

○ 4일차 : 금산 기러기공원 → 전북 장수 논개생가지 → 무령고개 → 장안산 → 무령고개 → 광주

 

 

첫째날은 아침 8시30분 집을 출발하여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따라 김천 부항댐 출렁다리로 향한다.

부항댐 가기 전의 한마을공원이라는 소공원을 잠시 들러본다.

김천 부항댐 출렁다리에 도착하니 평일이라 주차장은 한가로운 풍경이다.

부항댐 출렁다리는 2016년부터 총 95억원 사업비로 2개의 주탑으로 구성된 국내 최장인 256m, 2m로 현수교를 설치하였다.

성인 1,400여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내진 1등급으로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7 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댐 위에 놓여진 출렁다리는 물위를 걷는 스릴과 부항댐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중간부분에는 투명유리를 설치하여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아찔함과 현기증을 느낄 뿐만 아니라, 수위에 따라 출렁다리의 높이가

달라져 매번 색다른 재미와 풍경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출렁다리의 양쪽에는 김천시의 시조인 왜가리를 형상화한 32m 높이의 거대한 주탑이 출렁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출렁다리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개방시간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그 외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항댐 출렁다리는 레인보우 짚와이어와 함께 김천관광의 명물이 되었다.

직지사, 부항댐, 수도계곡 등 3대 관광권역별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김천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고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81123일 개통된 이 출렁다리는 최근 예당저수지 출렁다리(402m)가 새로 개통됨에 따라 최장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부항댐 출렁다리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 코스로는 김천 수도산 자락의 인현왕후길로 향한다.

인현왕후길은 조선 19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장희빈의 계략으로 서인으로 강등되었을 때 김천 청암사에서 3년간 머물며

기도한 자취를 기려 만든 길로써 약 9km의 거리이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한여름에도 햇살을 피해 걸을 수 있다.

인현왕후길을 거닐고 다시 차를 옮겨 충북 영동으로 향한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덕산재를 넘어 무주로 접어들고 다시 나제통문을 지나 다시 구불구불 도마령을 넘어 물한계곡에 도착한다.

금요일 밤이지만 물한계곡은 차량도 없이 고요하고 여기에 정박을 하는데 어둠 속에 고요하기만 하다.

 

 

 

 

 

 

 

 

 

 

 

 

 

 

 

 

 

 

 

 

 

 

 

 

 

 

 

 

 

 

 

 

 

 

 

 

 

 

 

 

둘째날은 아침 일찍 물한게곡을 출발하여 민주지산에 오르기로 한다.

730, 물한계곡을 출발하여 민주지산으로 오른다.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민주지산 정상에는 몇몇의 사람들만 있을 뿐 한가로운 풍경이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내려서 능선을 타고 삼두마애불을 지나 석기봉 정상에 올라선다.

흐린 날씨지만 조망이 트여 지나온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가야할 삼도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도봉에 올라 점심식사를 하고 물한계곡을 따라 내려서니 아침의 한가한 풍경과는 달리 주차장에는 버스가 가득하다.

물한계곡을 떠나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으로 향한다.

노근리 평화공원을 둘러보고 인근의 월류봉으로 향하여 새롭게 단장한 월류봉 주차장에 머무르기로 한다.

 

 

 

 

 

 

 

 

 

 

 

 

 

 

 

 

 

 

 

 

 

 

 

 

 

 

 

 

 

 

 

 

 

 

 

 

 

 

 

 

 

 

 

 

 

 

 

 

 

 

 

 

 

 

 

 

 

 

 

셋째날은 월류봉을 떠나 천태산으로 향하는 길에 옥계폭포를 잠시 경유한다.

옥계폭포를 보고 천태산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버스들이 도착해 있고 많은 인파가 산행을 시작한다.

영국사를 거쳐 A코스인 암릉길을 따라 천태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대기하고 있다.

줄을 서서 천태산 인증샷을 날리고 남고개로 내려서 영국사를 거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천태산 주차장을 떠나 송호관광지에 이르러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걸을까 하였지만 너무 햇살이 따가워서 강선대만 오른다.

강선대를 거쳐 충남 금산 금강변 기러기공원에 머무르기로 한다.

 

 

 

 

 

 

 

 

 

 

 

 

 

 

 

 

 

 

 

 

 

 

 

 

 

 

 

 

 

 

 

 

 

 

 

 

 

 

 

 

 

 

 

 

 

 

 

 

넷째날은 금강변에서 여유로운 밤을 보내고 전북 장수 장안산에 오르기 위해 무룡고개로 향한다.

가는 길목에 논개생가지를 둘러본다.

무룡고개에 도착하여 100대 명산인 장안산에 올랐다가 내려선다.

장안산 산행을 끝으로 34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For the Good Time / Rita Cool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