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탐방, 편백향기 그윽한 영산기맥 장성 축령산(문수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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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9

100대 명산 탐방, 편백향기 그윽한 영산기맥 장성 축령산(문수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9. 4. 29.

 

100대 명산 탐방, 편백향기 그윽한 영산기맥 장성 축령산(문수산) 산행


2019년 4월 28일(일) 오후, 캠핑여행 2일차, 고창읍성을 보고 장성으로 넘어와 늦은시간에 축령산 산행을 한다. 

15시3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만남의 광장을 거쳐 치유의 숲 안내센타로 이어간다.

안내센터에서 가파르게 축령산에 올라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                           

정상에서 한참을 머무르다가 무래봉으로 이어가 무래봉에서 100m 가량 되돌아와 금곡안내센터로 내려선다.

금곡안내센터에서 임도를 따라 우물터로 내려서 만남의 광장을 거쳐 모암주차장으로 되돌아온다.

비록 짧은 산행길이었지만 부부가 함께 결혼기념일에 걷는 행복한 산행길이 좋았다.

 

산행일자 : 2019년 4월 28()

기상상황 : 구름 조금(아침에는 흐렸지만 차차 맑아져 구름 조금 맑은 날씨 10~16)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모암저수지~만남의 광장~치유숲 안내센터~축령산~금곡안내센터~우물터~만남의 광장~모암주차장(전남 장성)

구간별소요시간 : 6.83km(트랭글GPS), 2시간 50분소요

모암주차장(15:30)~만남의 광장(15:55)~물소리숲길 쉼터(16:10)~임도(16:15)~치유의 숲 센터(16:20~25)~축령산(16:45~17:05)~무래봉(17:30)~금곡안내소 갈림길(17:32)~금곡안내소(17:40)~우물터(17:55)~만남의 광장(18:05)~모암주차장(18:20)

산행지 소개

전북 고창군 고수면과 전남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축령산(鷲嶺山 622.6m)은 문수산(文殊山)으로 불린다.

영산기맥의 산줄기로 북쪽의 방장산(方丈山 734m)과 남쪽의 고성산(古城山 546.7m)·태청산(太淸山 593.4m) 등과 함께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 산지는 북서계절풍에 의하여 운반되는 황해의 습기가 부딪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나타내고 있다.

축령산(문수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5지점에 고창과 장성을 연결하는 살우치(殺牛峙)가 있다.

조선시대는 산성이 축성되어 인근 전남과 전북지역 주민의 피난처로 이용되었으며 지금도 산정에 성터가 남아 있다.

북서사면에는 문수사(文殊寺)가 있는데, 이 절의 대웅전과 문수전은 각각 전북 유형문화재 제51호와 제5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문수산이라는 지명은 문수사가 창건되면서 붙여진 것이다.

호남정맥 순창새재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영산기맥 산줄기는 영산강을 가르며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경계를 이루면서 입암산(654.3m), 방장산(743m)을 거쳐 이곳 문수산(축령산)을 지난다.

문수산을 지나면서 전남으로 들어서 영광과 장성의 경계를 이루며 구황산(499.8m), 고성산(546.7m), 태청산(593.4m), 장암산(484.2m)으로 이어지고,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루며 불갑산(516m), 군유산(405.4m)을 지나 함평으로 들어선다.

함평과 무안의 경계인 감방산(257.5m)을 지나 무안으로 들어서 병산(132.7m), 남산(191.7m), 승달산(319.1m), 대봉산(252.3m), 지적산(187.2m), 대박산(157.3m), 양을산(156.4m), 유달산(229.5m)으로 이어져 다순금(온금동)에서 목포 앞바다로 가라앉는 영산기맥은 도상거리 약 157km의 산줄기이다.

축령산 일대에는 삼나무·편백·낙엽송·테다·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1천정보 가량 널찍하게 바다를 이룬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툭 뛰어난다.

인공수림 사이로 산의 7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취령산(鷲嶺山)은 현의 남쪽 13리에 있는데 우리산(牛利山)이라고도 일컫는다.”라는 기록이 있다.

, “문수사는 취령산에 있다.”라는 관련 기록이 있다.

취령은 석가여래가 불경을 강하였다는 인도의 영취산(靈鷲山)과 같은 말로 산경표에도 영취라는 이명을 기록하고 있다.

여지도서에는 “취령산은 현 남쪽 13리에 있는데 우리산(牛利山)이라고도 부른다. 장성 입암산성으로부터 시작해 반등산(방장산)이 되고 그 한줄기가 용이 움직이는 것처럼 구불구불 뻗어 나와 이 산을 이루는데 바로 현의 주맥이다.”라고 하여 진산으로 기록한 방장산과 구분하여 고창현 읍치의 주산으로 소개하고 있다.

속설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의 청량산(淸凉山)에서 기도하여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깨닫고 귀국한 후, 이곳에서 돌로 된 문수보살을 찾게 되어 문수사를 창건하였고, 그 뒤부터 청량산 또는 문수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문수라는 명칭이 조선지형도(고창)에서 ‘문수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근대 접어들어 새롭게 등장한 지명으로 생각되며, 백제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문수사(文殊寺)가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축령산은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독림가였던 춘원 임종국(1915~1987)선생이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전국 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산림청은 2002년 그 숲을 사들인 후 고 임종국 조림지로 이름을 붙였고, 삼림욕의 최적지로 홍보되면서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온다.

축령산 입구 괴정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들어서 있고,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여러동이 있어 묵어갈 수 있다.

축령산 치유숲길은 ‘하늘 길’, ‘산소길’, ‘숲내음길’, ‘건강길등으로 등산길을 내 편백나무숲을 도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축령산 O산소길은 4구간으로 1구간(8.5km)은 모암산촌마을~4.8km~매남삼거리~3.2km~금곡입구~0.5km~금곡마을, 2구간(5.3km)은 금곡마을~1.8km~갈림길~1.9km~임종국기념비~1.6km~괴정마을, 3구간(6.0km) 괴정마을~6.0km~대덕마을, 4구간(5.0km)은 대덕마을~2.0km~모암주차장~1.0km~통나무집삼거리~2.0km~모암산촌마을이다.

축령산은 산림청 100대 명산에는 선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00에 포함되어 인기순위 173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에는 포함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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