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114호,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유적(廟堂島 李忠武公 遺蹟)..
2019년 2월 16일(토), 완도를 떠나 고금도로 이동하여 찾아간 곳은 묘당도 이충무공유적..
사적 제114호, 완도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廟堂島 李忠武公 遺蹟)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은 완도군 고금면 덕동리에 있는 이순신장군의 유적으로 사적 제114호(1963년1월21일)로 지정 되었다. 묘당도는 고금도에 딸린 섬으로 정유재란의 마지막 해인 1598년(선조 31년) 2월18일, 이순신장군이 수군 8,000여명을 이끌고 목포 고하도(高下島)로부터 이곳에 옮겨 진을 쳤다.
그 해 7월16일 명나라의 원병으로 수군도독 진린(陳璘)이 병선 500여척으로 고금도에 도착, 묘당도에 진을 치고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전선을 이루어 왜적의 침범을 막아냈던 유적지이다. 이순신장군이 고금도에 진을 치고 있던 8월18일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豊臣秀吉)가 죽었다. 그러나 조선과 명군은 이를 알지 못하였으며, 다만 왜군이 철수하려 한다는 것만 알고 연합군은 고금도를 떠나 좌수영 방면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이순신장군은 이곳에서 약 7개월 동안 머무른 셈이 된다. 또한, 이순신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여 이곳에 시체를 봉안하였다가 아산으로 이장할 때 거쳐간 곳이기도 하다. 묘당도에는 충무사(忠武祠) 3동(棟)이 있고, 옥천사(玉泉寺)라는 절이 사당과 함께 있다. 또한, 충무사 경내에는 이순신장군의 영당(影堂)과 1713년(숙종 39년)에 세운 사적비가 있다. 또한 명나라 수장(水將)이 이순신의 전사를 애석하게 여겨 혈서헌서(血書獻書)하고 귀국하였다는 내용의 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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