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간여행, 구불길 6-1코스 탁류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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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군산 시간여행, 구불길 6-1코스 탁류길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19. 1. 24.

군산 시간여행, 구불길 6-1코스 탁류길을 걷다..


2019년 1월 21일(월), 군산여행길, 구불길 6-1코스 탁류길을 걷다..

탁류길은 달밝음 길에 이어지는 테마 길로써 월명공원 수시탑에서 군산 근대역사문화 경관을 구성하는 구불 6-1길이다.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동국사 등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을 다수 볼 수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구)군산세관~월명동주민센터~수덕산공원~군산서초교~해망굴~월명공원 수시탑~바다조각공원~구불길 탐방지원센터~신흥동 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이성당~한일교회~구법원~고우당 게스트하우스~동국사~삼성아파트~선양동 해돋이공원~정주사집 문학비~한참봉 쌀가게 문학비~개복동 예술인 거리~우리문고~빈혜원~군산진 사적비~(구)조선은행~군산 농수산물 홍보겔러리~미즈카페~군사역사박물관으로 돌아오는 6km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군산시 임피면 소재지는 채만식(1902~1950)이 나고 자란 고향이고, 채만식 문학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다.

또한, 채만식 문학을 가능하게 한 요람과도 같은 곳이다.

채만식이 쓴 소설에는 군산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적지 않게 나오는데, 장편 『탁류』에는 1930년대 중반 군산의 도시구조가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다.

악랄한 일제 착취현장인 미두장일대가 군산의 중심부라면 여주인공 초봉이가 살고있는 둔뱀이일대는 군산의 주변부라는 점에서 두 지역은 확연하게 대립한다.

소설 탁류에서 초봉이가 거닐던 탁류길은 나라를 빼앗긴 가난한 조선인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길이라는 점에서 수탈과 억압의 역사성을 그대로 상징하고 있다.

『탁류』는 원고지 2,300매 분량의 장편 소설로, 1937년 10월 12일부터 1938년 5월 15일까지 『조선 일보』에 196회 연재되었고, 1939년 『박문 서관』에서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다.

『탁류』의 짜임을 보면 2년간에 걸친 한 여인의 비극적 운명의 전말을 주 플롯으로 삼고 있으며, 그 내용은 인간 기념물에서 시작하여 서곡()으로 끝맺는 열아홉 개의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산 구불길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길을 뽑아 오랜 시간 거닐 수 있도록 만든 군산시의 도보 여행 코스이다.

구불길은 제주 올레길, 강릉 바우길, 지리산 둘레길과 더불어 국내 4대 명품 길로 사랑받고 있다.

구불길은 여덟 개 코스로 비단강 길, 햇빛 길, 큰들 길, 구슬뫼 길, 물빛 길, 달밝음 길, 신시도 길, 고군산 길로 총연장 162.2㎞이다.

정식 코스에 이어지는 테마 길은 총연장 45.2㎞이다.

햇빛 길에 이어지는 미소 길, 달밝음 길에 이어지는 탁류 길, 신시도 길에 이어지는 새만금 길이 바로 테마 길이다.

걷기 동호회원과 블로거들이 “100년 후에도 걷고 싶은 명품 구불길”, “자연이 선물한 구불길”이라고 평하여 널리 알려지고 있다.

2009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 3월 특허청에 상표등록하였고 2013년 9월 모든 구불길 코스가 개통되었다.

구불 1길인 비단강 길은 공주산에서 나포 삼거리와 조류 관찰소, 성덕마을과 금강호 관광지, 금강 철새조망대, 금강호 시민공원,

채만식 문학관, 진포 시비공원을 거쳐 군산역에 이른다.

동쪽으로 코스를 조정하면 햇빛 길에, 서쪽으로는 달밝음 길이나 구슬뫼 길로 이어 갈 수 있다.

구불 2길인 햇빛 길 역시 공주산에서 시작해 깐치멀 마을에서 끝난다.

나포 삼거리에서 비단강 길과는 다른 길로 접어들어 불주사, 상주사, 백릉 채만식 생가터, 임피 향교, 노성당 등을 거쳐 깐치멀

마을에 이른다. 한쪽 끝은 비단강 길에, 다른 끝은 큰들 길로 이어진다.

임피 향교와 백릉 채만식 생가터에서 김제 쪽으로 방향을 정하면 구불 2-1길인 미소 길로 이어진다.
구불 2-1길인 미소 길은 임피 향교에서 신창 마을까지 가는 길이다.

남산과 호원 대학교를 거쳐 임피역, 탑동 마을과 탑교 마을 등 옛 임피 지역에 속했던 마을을 두루 돌아볼 수 있다.
구불 3길인 큰들 길은 깐치멀 마을에서 옥산 맥섬석 허브 한증막까지 가는 길이다.

채원병 가옥, 최호 장군 유지, 발산리 선돌, 발산 초등학교의 유적지를 돌아 대야역과 옥흥 마을을 거친다.

한쪽 끝은 햇빛 길에, 다른 쪽 끝은 구슬뫼 길에 이어진다.
구불 4길인 구슬뫼 길은 군산시 전체를 잇는 구불길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이다.

옥산 맥섬석 허브 한증막에서 군산 저수지제방, 군산 중앙교회, 군산간호대학, 이영춘 가옥을 거쳐 군산역으로 이어진다.

한쪽 끝은 큰들 길에, 다른 쪽 끝은 비단강 길에 이어진다. 길 전체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군산저수지 제방에서 물빛 길과 이어진다.
구불 5길은 군산저수지 제방에서 시작해서 은파 관광 호수까지 걷는 물빛 길로 옥구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이다.

백석제, 옥구향교, 옥구토성을 거쳐 은파관광호수를 한바퀴 돌고 은파관광안내소에서 코스가 끝난다.

구슬뫼 길과 달밝음 길을 잇는다.
구불 6길인 달밝음 길은 은파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군산역에서 끝난다.

나운 배수지, 월명호수제방, 점방산 봉수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거쳐 진포해양공원, 째보선창, 경암동 철길 등 자연경관도 좋고 볼거리도 많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물빛 길과 비단강 길을 잇는다.
달밝음 길 안에는 월명 공원 수시탑에서 군산 근대역사문화 경관을 구성하는 구불 6-1길인 탁류 길이 있다.

구 일본 제18 은행 군산 지점, 구 조선 은행 군산 지점,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을 다수 볼 수 있다.
구불 7길은 현재는 육지로 연결된 신시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신시도 길이다.

미니 해수욕장이나 몽돌 해수욕장, 신시도 마을 등 섬 지역의 다양한 풍광을 느낄 수 있다.

구불 7-1길은 가력도에서 비응항을 잇는 길이다.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걸으며 곳곳에서 쉼터와 휴게소를 만날 수 있다.

구불 7길과 구불 7-1길을 함께 새만금 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구불 8길은 고군산 길로 고군산 군도의 대표적인 섬이자 다리로 연결된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를 도보로 돌아보는 길이다.

세 개의 아름다운 섬을 돌아보며 바다와 섬의 산세를 즐길 수 있다. 선유 팔경의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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