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캠핑여행 다섯째날 - 광양 망덕포구와 망덕산, 배알도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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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5박6일 캠핑여행 다섯째날 - 광양 망덕포구와 망덕산, 배알도수변공원..

by 정산 돌구름 2019. 1. 11.


5박6일 캠핑여행 다섯째날 - 광양 망덕포구와 망덕산, 배알도수변공원..



2019년 1월 8일(화), 다섯째날은 삼천포에서 광양으로 이동하여 망덕포구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걷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래 주차장에서 이틀밤을 보내고 9시가 다되어서 광양으로 이동한다.

국도를 따라 광양 망덕포구에 도착하여 포구를 둘러보고 망덕산 산행을 한다.

망덕산 오름길에 조망이 좋은 바위에서의 풍경은 과히 환상적이다.

망덕산 정상에 올랐다가 호남정맥길을 따라 내려서면 국도 2호선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지난다.

출렁다리를 보고 섬진강 자전거길로 내려서 섬진강을 따라 다시 망덕포구에 도착하여 산행은 마무리된다.

망덕포구 주차장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인근 배알도수변공원으로 향한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무료오토캠핑장이 있어 차박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겨울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어 데크는 텅 비어있고 캠핑 두팀과 차박 2팀 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배알도까지 인도교를 건넜다가 돌아와 차에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한다.


망덕포구(望德浦口)는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 위치한 포구로 호남정맥의 끝자락이다.

섬진강이 광양만으로 유입되는 곳으로 옛날에는 이곳에 나루터가 있었으며, 서쪽에 망덕산()이 있다.

조선 지리지나 지도에서 망덕나루를 찾을 수 없다. 다만 『조선지지자료』에 진상면 외망리에 망덕포()가 수록되어 있다.

망덕은 왜적의 침입을 망()보았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전북의 덕유산을 바라본다는 데에서 유래한다는 설 등이 있다.

매년 9월 망덕포구 일대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망덕산(山)은 한려수도와 접하고 있는 해발 197m의 낮은 산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백두대간이 호남정맥을 거쳐 1,902m의 가장 먼 길을 달려와 이곳 바닷가 망덕포구에서 멈춘 곳이다.

또한, 망덕산은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아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지였ek.

임진왜란 때에는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던 전망대이기도 하였다.

망덕산 출렁다리는 광양 진월면 망덕산과 천왕산을 연결하는 연장 41.3m, 폭 2m의 출렁다리로 2016년 10월 개통하였다.
백두대간 연결 등산로 정비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강선을 이용한 현수교 방식으로 만들었다.

출렁다리의 주탑에 광양시의 따뜻한 이미지를 살려 태양 형상의 구조물을 설치했으며, 국도 2호선을 횡단하고 있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섬진강 하구 태인도의 맨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다.

배알도라는 이름은 해수욕장 건너편의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40년경 배알도에 정자가 세워지고, 주민들이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망덕리해수욕장이라 불리다가 점차

백사장이 줄어듦으로써 1970년 말에 폐장되었다.

그러나 지난 1990년에 배알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장되었으나 현재는 해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백사장은 길이 500m, 넓이 50∼200m이며, 새로 심은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또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무료 오토캠핑장을 설치하여 여름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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