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캠핑여행 넷째날 -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과 고성 공룡발자국 따라 상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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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5박6일 캠핑여행 넷째날 -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과 고성 공룡발자국 따라 상족암..

by 정산 돌구름 2019. 1. 11.


5박6일 캠핑여행 넷째날 -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과 고성 공룡발자국 따라 상족암..



2019년 1월 7일(월), 사천 삼천포 코끼리길과 고성 공룡 발자국 따라 상족암 길을 걷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래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전에는 삼천포 코끼리길을 걷기로 한다.

오늘은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시작하여 해안선을 따라 노산공원까지 갔다가 돌아오기로 한다.

노산공원에서 시가지로 들어서 대교공원까지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맥전포항으로 향한다.

오후에는 맥전포항으로 다시 돌아가 상족암길을 걷기로 한다.

해안선을 따라 잘 나있는 길을 걸어 상족암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마지막 일정으로 사천 비토섬에서 머무르기로 하고 비토섬에 갔는데 너무나 썰렁하여 다시 사천대교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밤이 되어 오늘은 여기에서 다시한번 정박하기로 한다.




‘삼천포 코끼리길’은 이순신 바닷길 5코스로 삼천포대교에서 코끼리바위에 이르는 11km 구간이다.

삼천포대교를 출발하여 대방진굴항~유람선선착장~삼천포수산시장~노산공원~신항로~남일대해수욕장~코끼리바위 까지다.

삼천포 대교공원은 매년 1월1일 삼천포대교 해맞이 축제장과 사천 세계타악축제 등 각종 축제의 주무대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의 예술인들이 수시로 야외무대에서 각종 공연을 하기도 하는 시설로 한 여름밤 관광객의 휴식처로도 각광받고 있다.

2006년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창선-삼천포대교를 한눈에 조망하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눈부시게 푸른 물결을 감상하며, 사천8경인 실안낙조와 밤이면 화려하게 변하는 대교의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 우리나라 연안을 침범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방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인공항구로 외부에서 볼 때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구조로 설계된 군사기지이다.

굴항의 짙은 옥색 고인물 위로 드리우는 백 년 넘은 팽나무 고목들의 그림자는 고운 비단 위에 그려놓은 산수화 같은 모습이다.

굴항 주위로는 바로 일반 주택의 담장이며, 지금도 마을 사람들의 작은 배들을 정박하는 항구로 사용하고 있다.

굴항을 한 바퀴 돌아 위로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꾸며져 있고 곳곳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옆으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창선·삼천포대교의 모습과 삼천포의 바다 풍경을 볼 수 있다.


삼천포유람선선착장은 탁 트인 바다로 유람선관광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유람선을 타고 삼천포대교와 인근의 섬들을 돌아보며 해상관광을 즐기는 것은 사천관광의 큰 매력중의 하나이다.

삼천포 앞바다는 호수같이 맑은 물결과 해안경관 또한 아름답기 때문에 유람선을 타고 바다 위를 누빈다.

박재삼 시인의 자취를 따라 걷는 길은 노산공원에 이른다.

노산공원에는 박재삼 시비와 박재삼 문학관이 있다.

삼천포 바닷가에서 자란 그는 노산공원에 자주 올라 이슬같은 시심을 길렀다고 한다.

해안가에는 상괭이, 참돔, 볼락, 전어 등의 물고기상이 있고, 삼천포아가씨 상이 있다.


공룡 발자국을 따라 걷는 상족암길은 맥전포항에서 해안을 따라 상족암까지 이어가는 길이다.

고성의 끝자락 상족암 군립공원 해안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는 푸르고 정갈하다.

바밧가 암벽 상족암은 해식작용으로 숭숭 뚫린 바위구멍이 밥상다리를 닮아 신비하다.

변산반도 채석강 해안보다 그 범위가 넓고 다양한 모습이 자연이 빚은 조각품 같다.

바다를 향하는 장막을 두른 듯한 병풍바위와 파도에 깎인 부드러운 조약돌로 채워진 상족암해수욕장의 모습도 아름답다.

이곳은 1982년의 학술조사로 무려 2,000여 개가 넘는 세계 최대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주,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유적지로 인정받았다.

파도가 바위를 적시는 암반 위에 새겨진 커다란 공룡의 발자국은 바로 앞으로 갈 수는 없지만 해안 절벽을 이어가는 탐방로를

따라가며 위에서 내려다 볼 수는 있다.

상족암 군립공원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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