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캠핑여행 둘째날 - 통영 연대도-만지도 섬여행, 그리고 맥전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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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 캠핑여행 둘째날 - 통영 연대도-만지도 섬여행, 그리고 맥전포항..

by 정산 돌구름 2019. 1. 10.


5박6일 캠핑여행 둘째날 - 통영 연대도-만지도 섬여행, 그리고 맥전포항..



2019년 1월 5일(토), 통영 연대도-만지도 섬여행을 하다.

이른 아침 하동 횡천면을 떠나 통영 달아항에 도착한다.

맑은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조망이 흐리다.

달아항에 차를 두고 11시10분, 소형 카페리호인 섬나들이호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연대도에 도착한다.

연대도항에서 지겟길을 따라 연대봉 한바퀴를 돌아 연대봉 정상을 올랐다가 내려서 몽돌해변에 이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안절경이 으뜸인 연대도()는 통영항에서 남쪽 18km 지점에 있는 섬으로 면적 0.773km2, 해안선 길이

4.5km, 섬 주봉의 정상부 연대봉은 220.3m이며,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44가구 73명이다.

연대도는 섬의 경사가 급하고, 남쪽 해안에는 높이 10미터가량의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북서 해안에는 평지가 있어 연대마을이 들어서 있다.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 정상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 하여 연대도라 불렀다.

배에서 바라보면 마을이 낮은 구릉지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낮은 야산이, 왼쪽으로는 제법 높은 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언덕배기에는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중앙의 산정을 중심으로 원추형을 이루고 있으며, 북서쪽의 완경사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가파른 편이다.

북서쪽 해안만 모래와 자갈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암석해안이다.


연대도에서 만지도로 향한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토요일이라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법 있다.

동서로 길게 누운 출렁다리 섬, ‘만지도()’는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15km, 산양읍 달아항에서 3.8km 떨어진 섬이다.

면적 0.233km2, 해안선 길이 2km의로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15가구 33명이다.

동쪽에는 연대도와 자란목도라는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는 곤리도(), 서쪽에는 추도, 남쪽에는 내외부지도 등이 있다.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고, 만지산을 큰산이라고 부르는데 만지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큰 주산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바로 앞에 있는 저도는 닭, 연대도는 솔개, 만지도는 지네에 비유되어 서로 먹이 사슬로 되어 있기에 함께

번성할 길조라고 전해진다.

만지도는 약 200년전 박씨, 이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정착하였으며,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였다하여 만지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큰 마을 저도동과 학림동을 병합하면서 저도동의 ‘저’ 자와 학림동의 ‘림’ 자를 따서

저림리()라 칭한 것에서 유래했다.

만지도와 연대도를 연결하는 만지도의 새로운 명물 출렁다리는 13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 1월에 개통되었다.

이 다리는 길이 98.1m, 폭 2m 규모로 사람만 건널 수 있고, 차는 다니지 못한다.

2010년 연대도가 전국적으로 ‘명품섬 10선’에 선정되면서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그 후 설계를 마친 후 2013년 10월에 착공하여 14개월 만인 2015년 1월에 완공된 것이다.

연대도는 2011년 12월부터 통영 미륵도 달아선착장에서 차도선 섬나들이호가 다닌다; 

오전 7시50분, 11시10분, 오후 2시10분, 4시10분으로 1일 4회 운항한다.

이곳 주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배로 연대도를 비롯해 만지도, 저도, 송도, 학림도를 경유한다.

매번 순서를 바꿔 일대의 5개 섬을 돌아서 운항하는데 곧장 가면 15분 정도지만 여러 섬들을 거쳐서 가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연대도로 들어왔지만 만지도에서 2시35분 배를 타고 달아항으로 돌아온다.

통영 달아항에서 고성 맥전포항으로 돌아와 오늘은 이곳에서 정박한다.

맥전포항은 고성군 하일면 춘암리 해안에 있는 어항으로 1975년 4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맥전포항이 있는 춘암리는 사계절 기후가 온화한 봄과 같다 하여 봄 ‘춘(春)’자와 선바위가 있다 하여 바위 ‘암(岩)’자를 써서

'춘암'이라 했다고 전해 내려온다.

맥전포항은 남동쪽에 실리도가 있어 남동풍이 불어오는 경우 풍파로부터 안전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어선이 이용하기에

용이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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