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정차하는 작은 간이역 득량역, 그리고 추억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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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정차하는 작은 간이역 득량역, 그리고 추억의 거리..

by 정산 돌구름 2018. 9. 29.


추억이 정차하는 작은 간이역 득량역, 그리고 추억의 거리..



2018년 9월 27일, 남도 캠핑여행 3일차에 둘러본 득령역 추억의 거리..


오랜 시공을 넘어 그리운 추억이 정차하는 작은 간이역, 경전선 보성 득량역...

득량역(得粮驛)1930, 경전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 삼랑진역에서 광주 송정역을 잇는 남해안 횡단 열차이다.

개통 당시에는 화물 등을 옮겼으나 점점 그 역할이 약해져 지금은 여객수송과 득량~보성역 퇴행열차 입환을 하고 있다.

입환은 차량의 분리, 결합, 선로 교체 등의 작업을 뜻한다.

S-트레인과 무궁화호가 하루 10번 왕복하는 간이역으로 매표도 가능하다.

70~80년대 읍내의 모습을 재현한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열차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의 실시역이 되어 2011년부터 역사 내 공간이 리모델링 되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나서서 역 앞에 1970년대를 바탕으로 한 추억의 거리를 조성을 들어서 남도해양열차 정차역으로 선정되었다.

반세기 넘게 영업중인 이발소,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역전다방, 오래된 방앗간 그리고 득량초등학교와 만화방, 오락실 등이 진한 70~80년대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현재 무궁화호, 남도해양열차가 정차하며 역 앞은 득량면 소재지이나 역세권 규모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