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고싶은 섬,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연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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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아름다운 가고싶은 섬,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연홍도..

by 정산 돌구름 2018. 11. 19.


아름다운 가고싶은 섬,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연홍도..



2018년 11월 17일(토), 이른 아침 고흥 연홍도로 들어서다..

금진항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가까운 신양항에서 연홍도로 들어서는 7시55분 배를 탄다.

배타는 시간이라야 고작 3분, 그래도 왕복 뱃삯은 1인당 5,000원이다.

연홍도에 도착하여 먼저 아르끝 숲길 1.76km를 걷고 다음은 아기자기한 연홍도 골목길을 걸어본다.

바닷가 폐교에 들어선 연홍미술관을 둘러보고 좀바끝 가는길을 왕복한다.

연홍도는 가는 길목마다 ‘지붕없는 미술관’이란 이름처럼 조형물이 가득하다.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 답게 아름다운 풍경이다.


연홍도로 들어가는 배는 신양선착장에서 승선한다.

거금도 ‘신양()’은 마을의 지형이 마치 고기 잡는 그물처럼 생겼다 하여 ‘발막금 또는 전막금()’이라 부르다가

새로 양지 바른 곳에 생긴 마을이란 뜻으로 신양이라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선착장과 마을은 제법 떨어져 있고, 버스정류소는 선착장 바로 옆 모퉁이에 위치해 있다.
신양마을 선착장에는 여러 개의 방파제가 있다.

양 옆으로 뻗은 방파제와 오른쪽에 긴 방파제 그리고 왼쪽 안쪽으로 배들이 정박해 있는 선류장을 두른 방파제와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방조제가 있다. 이 방조제 뒤로 넓은 논이 형성되어 있다.



연홍도(連洪島)는 고흥반도에서 거금도를 거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섬 속의 섬’으로 50여 호에 1백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거금도 신양마을 서쪽에서 0.5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도선이 닿는 선착장은 섬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방파제 끝에 부교가 있다.

거금도 신양 사이에는 1일 5회 나룻배를 이용하고, 도양읍 녹동과의 사이에 1일 1회 정기선 항로가 있다.

거금도가 육지와 다리가 놓아지기 전에는 고흥 녹동 신항에서 완도의 평일도와 금당도행 차도선이 하루 5회 운항했는데

하루에 한차례씩 거금도와 연홍도() 사이의 해협으로 들어와 연홍도에 배를 대고 간다.

이 배를 이용하면 차량이나 화물이 손쉽게 들어올 수 있다.

연홍도는 1973년도에 128가구 859명, 분교생이 132명이었다고 한다.

김양식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섬을 떠나게 되어 지금은 50호에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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