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탐방, 새도 쉬어가는 백두대간 조령산(鳥嶺山) 산행..
경북으로 떠나는 4박5일 캠핑여행 둘째날에는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조령산 산행을 하였다.
맑은 하늘에 바람도 없었지만 차가운 가을 날씨에 정상 부근에는 눈이 쌓여 있었다.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지는 백두대간이 흐르는 구간으로 짧고 산행하기에 부드러운 구간이다.
파란 하늘에 조망이 좋아 기분 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18년 11월 23일 (금)
○ 기상상황 : 맑음(바람도 없이 맑고 화창한 날씨 -1~8℃)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이화령~요광원 갈림길~헬기장~조령샘~절골갈림길~헬기장~조령산~이화령(경북 문경, 충북 괴산)
○ 거리 및 소요시간 : 6.12km(트랭글GPS), 2시간 50분 소요
이화령(11:40)~요광원 갈림길(12:10)~헬기장(12:15)~조령샘(12:40~50)~절골(13:00)~조령산(13:10~30)~이화령(14:30)
○ 조령산 소개
문경새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령산(鳥嶺山 1,026m)은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룬다.
전체적으로는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마치 그림 같다.
조령산은 충북 쪽으로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쪽은 주흘산과 마주하며 그 사이에 문경 제1, 제2, 제3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이화령(3번 국도)에서 제3관문까지 능선길은 암벽이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위에는 신선봉과 마패봉이 있어 비경을 이루며 조령산자연휴양림도 조성되어 있다.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역봉과의 경계가 되는 구새재에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있다.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과 중부지방이 연결되어 교통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하여 대소 암봉과 암벽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 등 아름다운 계곡이 발달되어 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사이의 이화령(梨花嶺)은 고개가 가파르고 험하여 산짐승의 피해가 많으므로 전에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함께 넘어갔다하여 이유릿재라 하였다. 그 후에 고개 주위에 배나무가 많아서 이화령으로 불리게 됐다.
이화령은 해발 548m로 백두대간 조령산과 갈미봉(783m)과의 안부에 위치한다.
동쪽사면은 조령천의 곡구인 진안리에서 서쪽으로 분기하는 하곡과 통하고, 서쪽사면은 남한강 지류인 달천(達川)으로 흐르는 연풍천(延豊川)의 하곡으로 이어진다.
이화령은 국도 제3호가 통과하여 옛 조령에 이어 새로운 교통요충지가 되었으나 지금은 3번 국도가 확장되면서 이화령 터널이 뚫려 이화령을 오르는 산행인이나 관광객이나 이용되고 자전거 도로가 개통되어 있다.
산보다 이화령과 조령관문으로 더 알려진 조령산은 겨울, 가을 순으로 인기가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77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블랙야크 명산100’에도 선정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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