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을 감싸고 있는 기산~곤봉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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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함평읍을 감싸고 있는 기산~곤봉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8. 10. 5.

 

함평읍을 감싸고 있는 기산~곤봉산 산행.. 


산행일자 : 2018104()

기상상황 : 맑음(맑은 날씨에 가을바람이 불어 조금은 시원한 날씨 20~26)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함평군청~기산~작곡재~중재~신틀봉~신틀재~곤봉산~팔바위~함평초교~함평군청(전남 함평)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6.12km(트랭글GPS), 3시간5분 소요

함평군청(10:30)~지우벚꽃동산(10:45)~기산(11:00~10)~작곡재(11:25)~중재(11:45)~신틀봉(12:00)~신틀재(12:05)~쉼터(12:10)~곤봉산(12:20~35)~팔바위(12:55)~곤봉산 사거리(13:10)~등산로 입구(13:25)~함평초교(13:30)~함평군청(13:35)

주요 봉우리 : 기산(147.3m), 곤봉산(190.4m)

산행지 소개

곤봉산(坤峰山 190.4m)은 기산으로부터 낙맥이 높게 혹은 낮게 이어져 천연의 미가 수려단아하며, 학교면 쪽에서 보면 곤봉과 기산이 날 ()’자를 이루고 있어 명산임을 보여주고 있다.

영산기맥의 서부맥을 이어받은 함평군의 산세는 동부·중부·서부 등 세 갈래로 나누어 뻗어 있다.

영산기맥 태청산에서 월야면의 월악산(164m), 나산면의 어수산(130m), 구절봉(280m), 국사봉(170m)으로 이어지는 동부맥과 영산기맥 불갑산(516m)에서 나산면의 천주봉(377m), 대동면의 철성산(262m), 학교면의 속금산(171m)으로 이어지는 중부맥과 불갑산에서 서쪽으로 군유산(403.7m)까지 뻗다가 해안을 끼고 손불면 발봉산(179m)을 거쳐 함평읍 곤봉산(190.4m)과 감악산(257m)에 이르는 서부맥의 세 갈래이다.

평야는 함평평야·고막평야·손불평야·신광평야가 있다.

함평읍 북쪽에 가로놓여 읍을 감싸고 있는 기산(箕山 147.3m)은 그 생김새가 키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단종의 폐위에 불복, 벼슬을 버리고 귀향한 이안(李岸)이 마음에 티끌없이 살겠다고 중국고사에 나오는 기산지절(箕山之節), 기산지지(箕山之志)에서 따온 이름이다.

산상에 백제때 축성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태뫼식 산성이 있으며, 둘레는 1km 군창, 우물 6개소, 연못 1개소 등 산성으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읍성과 산성의 역할을 모두 겸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에 축성되어 정유재란 때 폐허가 된 성이 복구가 되지 않아 1597년 폐성된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이 새롭게 정비한 기산~곤봉산 등산로는 함평군청에서 기산을 거쳐 작곡재, 신틀재, 곤봉산, 함평 골프고로 이어지는 5km에 불과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등산로다.

2012년 작곡재 등산로 연결다리를 설치한 이후 등산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환경 제고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20135월말까지 등산로를 정비했다.

총 사업비 1300만원을 투입해 야자매트, 방향 안내판, 목재 로프 난간, 평의자, 운동시설, 쉼터 등 13종을 설치하고, 계단식 등산로를 탈피하고 흙과 매트를 밟을 수 있도록 새로운 공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자연 상태의 흙길 등산로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저지대나 경사지에는 야자매트를 설치하고, 토사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목책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이며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등산로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 옛날부터 주민들이 이용하던, 함평읍 장교리 산음마을에서 신틀재를 거쳐 함평초등학교로 나오는 길을 추억으로 가는 길로 선정해 테마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편백나무 등 30여 종에 현장학습용 수목 표찰을 달았다.

,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주변에 경관작물인 도라지를 2,000규모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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