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2일) - 2. 런던 템즈강 크루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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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2일) - 2. 런던 템즈강 크루즈 투어

by 정산 돌구름 2018. 7. 17.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2일) - 2. 런던 템즈강 크루즈 투어

 

- 2일차 (78, ) -

기상 후 인근 산책 호텔식으로 조식 호텔 체크아웃   런던 시내관광 및 템즈강 투어(빅밴, 버킹검궁전,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타워브리지, 대영박물관) ⇨ 런던 판크라스역 ⇨ 유로스타 파리 북역 버스 탑승 ⇨ 호텔 도착

 

귀족적 고풍과 현대적 활기가 공존하는 런던(London)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1,600의 면적에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에서 선택한다.

소호(SOHO)지구를 중심으로 두개의 시로 나뉘는데 동쪽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

이스트엔드 오브 런던(East End of London)은 시티 오브 런던의 중세 장벽 동쪽과 템즈강의 북쪽 지역을 가리킨다.

그러나 공식적인 지역 경계는 존재하지 않고, 웨스트엔드오브런던에 대한 변두리이며, 한때 잭 더 리퍼의 현장이 된 곳이다.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웨스트엔드 오브 런던(West End of London)은 런던의 행정, 상업, 문화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웨스트엔드 연극처럼 공연 문화도 발달한 지역이다.

웨스트엔드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C초로 차링 크로스를 기준으로 상류사회가 형성되어 있는 서쪽지역을 가리켰다.

웨스트엔드는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시와 캠던(Camden)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티 오브 런던이나 스퀘어마일이 런던의 핵심 금융업무지구라면 웨스트엔드는 주요 상업문화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서 가장 큰 중심업무지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그 규모와 위상은 뉴욕의 미드타운 맨해튼, 서울의 강남구, 도쿄의 시부야,

마드리드의 솔 지구, 파리의 8, 로마의 EUR 지구와 비견할 만하다.

사무실 임대료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로 실리콘밸리의 샌드힐 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대 로마와 중세시대의 런던 바로 서쪽에 자리해 있었던 웨스트엔드는 혼잡한 시내에서 나오는 연기가 바람을 맞아 오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부유층들로부터 거주지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왕이 머물던 웨스트민스터 궁전과도 가까웠으며,

대부분 지역은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32개 런던구 중 하나)에 편입됐다.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개발을 거치면서 여러 궁전과 값비싼 도시 주택, 고급 상점과 오락 시설이 들어섰다.

한편 시내 주변에 밀접해 있던 홀본, 세븐다이얼스, 코번트 가든 지역은 예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지만

19세기 들어서 모두 정리되고 재개발이 진행됐다. 이러한 지역들이 전부 모여 오늘날의 웨스트엔드를 이루게 되었다.

런던은 1인당 녹지율이 세계 제일로 꼽힐 만큼 도시 곳곳에서 녹지와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특징과 잉글랜드적인 특징이 흥미롭게 복합되어 있어 이색적이며, 특히 왕조시대 전통적인 의식에서부터

쇼핑, 오락 등 현대적인 낭만을 모두 갖춘 곳이다.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이 조금 쇠퇴하기는 하였지만 실용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국적 활기가 넘쳐흐르는 세계적 도시이다.

런던에 싫증난 사람은 인생에 싫증난 사람이다.”라고 존슨 박사가 말했듯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영국의 랜드마크, 빅벤(Big Ben)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Big Ben)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본래 웨스트민스터 궁전 건축 당시 시계탑에 붙여졌던 이름은 성 스티븐 타워(St. Stephen Tower), 종에 붙여졌던 이름은

그레이트 벨(Great Bell of Westminster)이었지만 모두 공식 제정된 명칭은 아니었으며, 건설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 경의

거구에서 유래한 ‘빅 벤’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면서 이 이름은 잊혀졌고, 201262일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 Diamond Jubilee)을 기념하여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

언제봐도 멋지지만 특히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위로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어둠이 내린 밤의 빅벤이 환상적이다.

시계탑은 18341016일 옛 웨스트민스터궁전이 화재로 소실된 뒤 새로운 의사당의 건축을 책임지게 된 찰스 배리(Charles

Barry)는 시계탑을 설계에 집어넣었다. 찰스 배리는 신고딕주의 양식에 따라 건물들을 설계하였으며, 시계탑의 디자인은

랭커셔(Lancashire) 의 스카리스블릭 홀과 같은 건축물을 설계하여 고딕 양식의 부흥에 일조한 오거스트 푸긴에게 맡겼다.

푸긴은 디자인을 마친 후 광증으로 10여 년을 고생하며 살다가 사망하였기 때문에 이 시계탑은 푸긴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는 “내일 배리가 이 아름다운 시계탑의 디자인을 가지러 온다는 말을 듣고, 나는 이 보다 더 바쁜 적이 없을 정도로 일했.”

적었다. 푸긴은 높이 316 피트(96.3 m)의 고딕 양식 탑을 디자인하였다.

빅 벤의 시계 역시 푸긴이 설계한 것으로 한 면이 7m 인 철제 틀과 312 조각의 오팔글라스를 사용하여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이

장식하였다. 시계의 눈금은 금도금하였고, 테두리에 라틴어로 “오 주여, 우리의 여왕 빅토리아 1세를 보호하소서!”(라틴어:

DOMINE SALVAM FAC REGINAM NOSTRAM VICTORIAM PRIMAM)라는 글씨를 달았다.

빅벤은 높이 97m, 시계 숫자의 크기 60cm, 분침의 길이 4m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름이 7m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 시간마다 13개의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을 얻고있어 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객들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

1941년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 속에서 국회의사당 건물 중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리며 영국 사람들을 깨우고 있다.

160여년간 운영되어 왔던 빅 벤이 노후화되면서 여러 문제가 생김에 따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4년 동안 보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900만 파운드(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빅 벤 지붕의 부식을 막고, 석조 구조물의 누수도 봉쇄하며

내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이때 4면에 부착된 시계도 임시 분해를 거쳐 청소와 보수 작업이 진행된다.

영국의회는 시계탑 수리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2017821일 정오를 마지막으로 2021년까지 종을 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국왕의 왕실,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

트라팔가 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영국 입헌군주 정치의 중심인 버킹검 궁전은 영국 여왕의 런던 공식 거주지이다.

1703년 버킹엄 공작 셰필드(Sheffield)의 저택으로 건축되었으며, 1761년 조지 3세가 이를 구입한 이후 왕실 건물이 되었다. 18251936년 건축가 죤 내시(John Nash)가 개축하였으며, 왕실의 소유가 된 뒤에도 당분간은 왕궁의 하나에 불과하였다.

조시 4세가 존 내시(John Nash)를 고용해 구 저택 주위로 새로운 건물을 짓도록 명했고, 내쉬는 대리석 아치 입구가 인상적인

건물을 완성했다. 나중에 이 대리석 아치는 하이드 파크로 옮겨졌다.

이곳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뒤에 국왕들의 상주(常住)궁전이 되었다.

1946년 에드워드 블로어(Edward Blore)1913A. 웨브가 동쪽 옆면을 증 개축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 2의 호수를 포함한 174,000의 대정원, 다수의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도서관 등이 있다.

버킹검 궁전은 1993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램브란트, 루벤스, 카나레또 등의 작품이 포함된 대규모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는 픽쳐 갤러리(Picture Gallery)를 관람할 수 있다. 버킹검 궁전은 왕실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다.

격일로 행해지며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되고 약 45분간 진행된다.

장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72의 보폭으로 걷는 근위병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현재 매일 시행되는 전통 복장의 근위병 교대는 버킹엄궁전의 명물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여름휴가 기간인 8월초부터 약 2달 동안에는 특별히 버킹검 궁전을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수년 전

윈저성의 화재 복구비를 조달하는데 쓰인다. 연간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회와 오찬, 만찬, 리셉션 등에 초대되어

이곳 버킹검 궁전을 방문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버킹검 궁전으로 올 경우 빅토리아 역이나 그린파크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개방시간: 84-9309:30am-4:30pm

입장료: 성인 £11, 17세이하 £5, 60세이상 £9, 5세이하 무료

 

대관식이 펼쳐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국회의사당의 서쪽, 팔러먼트 광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영국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3세기에 착공에 들어가 약 250여년에 시간동안 만들어져 16세기(1503)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고딕 양식의 중세교회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진 중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쪽 입구의 모습인데 실제 이곳을 통해 사원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저절로 신에 대한 경외심에 고개가 숙여질 정도이다.

이 사원에서는 내내 예배가 이루어진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펼쳐지는 장소로 유명하다.

명성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과 위인들이 잠든 곳이다.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무덤으로 처어칠, 엘리자베스 1, 헨리 7,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묘 등이 가장 유명한 무덤이다.

수도원 중의 수도원’이라는 의미로 ‘The Abbey’라고도 불린다.

11세기 참회왕 에드워드가 세운 세인트 페트로 성당이 지금의 수도원의 모체이다.

13세기에 헨리 3세의 지시로 당시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고딕 양식으로 완성되었다.

1066년 정복자 윌리엄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2세에 이르기까지 역대 왕들이 이곳에서 대관식을 올렸으며, 곳에 묻혀 있다.

1997년에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을 이곳에서 치르기도 했다.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 문제로 로마 교황청과 대립하면서 영국 내의 로마 가톨릭 교회나 수도원이 모두 몰수되거나

파괴되었지만 왕실과 관련이 깊었던 이곳은 무사히 파괴를 면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왕이나 여왕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으며 아직도 국가 주요 행사가 이곳에서 치러진다.

지금은 사원의 절반이 국가의 교회로 사용되고, 나머지 절반은 박물관으로 쓰인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안으로 들어가면 대리석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격조 높은 영국 왕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대관식이나 왕족 결혼식 등이 거행되는 휘황찬란한 방은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이다.

1300년경에 만들어진 대관식용 의자를 제단 뒤에서 볼 수 있다.

의자에는 스코틀랜드 왕실과 연합했던 촛대의 돌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자. 또한 헨리 7세의 예배당도 꼭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성당 내부의 벽면과 바닥은 역대 영국 왕을 비롯해 처칠 등의 정치가나, 셰익스피어, 워즈워스와 같은 문학가, 음악가인 헨델,

과학자 뉴턴 등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묘비와 기념비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내부에 전시된 수많은 왕실 관련 유물들이 압권이다.

 

영국의 상징,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도개교(跳開橋)와 현수교(懸垂橋)결합한 구조로 런던 탑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6년에 착공하여 1894년에 완성한 이 다리는 오늘날 런던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이다.

총 길이 260m로 양 옆으로 솟은 거대한 탑이 있는 우아한 도개교이며, 도개교를 매단 두 개의 탑은 높이 50m의 철골 탑이다.

당시 런던탑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100년 넘게 그 자리를 지며온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

템스강의 조수 간만의 차 때문에 배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세워진 다리로 준공 당시에는 1년에 6,000회 정도 개폐되었지만

대형선박이 지나다니는 횟수가 줄면서 현재는 200회 정도로 줄어들었다.

대형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개폐형으로 만들어진 다리 가운데가 분리되어 양쪽으로 서서히 들리기 시작해 여덟 팔()자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90도 가까이 세워지는 모습은 많은 관광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장관이다.

다리가 들리게 되면 양 탑의 문이 닫히고 브리지 양쪽의 차선은 통제된다.

처음에는 수력을 이용해 개폐했지만 오늘날에는 전력을 이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타워 브리지 전시관(Tower Bridge Exhibition)이 있으며,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탑 위로 올라가면 유리 통로로 된 2개의 탑을 연결하는 인도교가 나오는데 브리지 아래의 템스 강은 물론

멀리 런던의 경치를 바라보기에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전망대다. 템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가장 야경이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 만큼 밤하늘을 배경으로 조명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타워 브리지는 빼놓을 수 없는 런던의 명물이다.

템스 강 상류에 세워진 타워브리지는 국회의사당의 빅 벤과 함께 런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The 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3년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박물학자인 한스 슬론(Sir Hans Sloane)경이 소유하고 있던 65천 점의 수집품과 45

권의 장서, 화석, 주화, 메달, 사진 등을 정부에 기증하면서 시작되었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에서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 후로 몇 년동안 전세계에서 들어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전시품을 위한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몬태규 후작이 건축가 피에르 퓌에에게 설계를 의뢰하고 베르사유 궁전에 참여했던 화가들에게 실내 장식을 맡겨 세운 건물을

박물관 건물로 결정하여 마침내 1759년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당시에는 엄격한 심사에 통과한 사람만 관람할 수 있어서 하루 관람객이 10여 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후 18~19세기에 이집트, 그리스, 메소포타미아의 고고학 유물, 1801년 프랑스가 이집트 원정 때 발견해 영국이 전리품으로

가져온 로제타스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군, 서아시아의 발굴 유물 등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전리품들을 이곳으로

옮겨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비좁은 건물을 확장하기 위해 1824년부터 20년간 대규모로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1953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장품이 증가해 지금은 600만 점이 넘는 소장품이 있다.

1999년 관람객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중앙에 유리 천장으로 단장한 그레이트 코트(Great Court, 하이테크

건축 대가인 노먼 포스터 작품)는 박물관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400권의 장서가 보관되어 있는 Reading Room은 베드로 성당보다도 더 길고 높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별도의 이용자 티켓이 있어야 한다.

전설적인 현대무용의 대가인 이사도라 던컨도 10년을 이용한 후에야 이용자 티켓을 받을 정도였다고 한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60), 엘진 대리석(8),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이며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이고, 앗시리아 라마스 상(20), 람세스 2(25),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 아메노피스 3(25),

목각의 관(25) 등이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꼭 방문할 것을 권한다.

상설 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간이 한정된 특별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오픈시간 : -, ,10:00 ~ 17:30, ,10:00 ~ 20:30

대영 박물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낙 규모가 크고 방대해서 며칠을 두고 차분히 봐야 이해가 되는 보물창고이지만,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 입장에서는 불과 몇

시간 만에 봐야 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이나 역사 교과서에 실린 중요한 소장품이 있는 전시실을 중심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1층 박물관 입구에 있는 박물관 안내지도(무료)를 꼭 챙기자.

전시품은 크게 이집트, 그리스·로마, 서아시아, 동양 유물로 나눌 수 있다.

이집트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네바문의 정원로제타 스톤이다.

완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당시 이집트인들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미라도 인기 있는 전시품 중 하나로 사랑 받고 있으며, ‘람세스 2’, ‘아메노피스 3등 거대한 석상도 볼만하다.

정교하게 조각된 이 석상들은 당시 왕들의 절대 권력을 실감케 한다.

기원전 15세기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이어지는 그리스·로마관은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8호실에 자리한 엘긴 마블이라는 조각군이 압권이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했던 것으로 군데군데 훼손된 부분이 있지만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이 그대로 살아 있다.

그 밖에도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볼 수 있다.

서아시아관에는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수메르, 페니키아 등의 고대 유물이 전시돼 있다.

살마네스 3세의 검은 오벨리스크, 수메르 여왕이 연주했던 수금 등 인류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 자리서 만나볼 수 있다.

동양관에는 중국, 인도, 페르시아, 중앙아시아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역시 한국관이다.

200011월에 신설된 한국관에는 구석기 유물부터 조선 후기 미술품까지 2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신라 왕릉에서 발굴한 금귀걸이, 고려시대 아미타불경 채색 사본 등 우리나라에서 유출된 안타까운 전시품이 많다.

 

선택관광 : 런던 템즈강 크루즈 투어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릿지와 웨스터민스터 사원, 런던의 현대 건축물들을 템즈강 한가운데에서 조망하며 런던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런던 시내투어 중에 진행하며, 선택관광 시 현지 가이드가 동행한다.

요금 : 인당 40유로 (10명 이상 시 진행) 소요시간 : 40

 

런던의 젖줄, 템즈강(Thames River)

길이 336km, 유역면적 13,400로 코츠월드 구릉지대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잉글랜드 중남부를 횡단하고 북해로

흘러든다. 상류지역은 경치가 아름다운 분지를 곡류하면서 몇 개의 지류를 합치며, 옥스퍼드에서는 강 너비가 45m가 된다.

그 하류에서 일단 골짜기가 좁아지는데 구릉을 지난 다음에는 동서로 전개되는 런던 분지를 동쪽으로 흐른다.

강 너비도 테딩턴에서 75m, 런던교()에서 225m로 넓어져 후미를 형성하는 하구부의 노아에서는 9km에 이른다.

템스강은 런던의 발전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현재도 수운(水運)과 상수도원 등에 이용되며, 템스강 하청

(河廳)과 런던 항만청이 템스강의 오염방지와 이용규제를 관할한다.

특히 수운은 런던항()을 지탱하는 외에 운하로 다른 공업지대와 연결되어 국내 물자수송에 이용된다.

상류지역에서는 요트와 보트 놀이를 많이 하며, 교량은 런던 시내에 걸려 있는 런던교·타워브리지·워털루교 등이 유명하다.

하저터널도 많으나 최초로 완성된 것은 동부지구 와핑과 로더히스 사이의 템스 터널로 길이 360m이며, 1843년 개통되었다.

 

유로스타 (Eurostar)

프랑스의 테제베(TGV)로 도버해협을 관통하는 해저터널로 운행되며, 최대시속 300km까지 달린다.

영국·프랑스·벨기에 세 나라에 의해 공동 운영되는 고속열차로 도버터널을 통하여 런던과 파리, 브뤼셀을 연결한다.

런던~파리 구간은 2시간30, 런던~브뤼셀 구간은 2시간 만에 운행함으로써 3국 수도 중심지를 최단시간에 연결하고 있다.

도버해협 터널은 총 길이 50km 세계 최장거리로 38km가 해저구간이다.

지난 1987년 시공하여 19945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과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에 의해 개통되었다.

유로스타의 객차는 프랑스에서 생산된 TGV이며, 같은 TGV라도 유럽 내부의 5개국을 잇는 고속전철은 탈리스(Talley's)

불린다. 유로스타는 양국 간 49.94km2시간 15분 만에 주파하며 하루 3만 명을 실어 나르고 있다.

 

중세식당 레스토랑

런던 타워브릿지와 런던 탑 옆에 위치한 중세시대의 컨셉의 식당에서 중세 복장을 입은 웨이터와 웨이트리스의 서빙을 받으며 다양한 에피타이저와 로스트 치킨 메인요리, 그리고 후식을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