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남/태항산/팔천협/천계산 5일(제2일) - 4. 운봉화랑(雲峯畫廊)
회룡(回龍) 천계산 중에서 운봉화랑은 천계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운봉화랑은 홍암의 절벽 위에 구름이 걸쳐 있을 때 구름과 봉우리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운봉화랑 코스에는 빵차(전동카)를 타고 1시간에 걸쳐 8km도로를 한바퀴 돌면서 해발 1,300m 높의의 태항산 대협곡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는 도중에 청선대, 시담대, 문금대, 여화대, 희룡대, 단봉대, 귀진대 등 7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중 청선대, 시담대, 문금대, 귀진대에서는 차에서 잠시 내려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처음 정차하는 제1전망대인 청선대(晴禪臺), 십자령 광장과 그 뒤로 태항산 최고봉 남행전봉(南行顚峰 1,763m )이 솟아있다.
제2번전망대인 시담대(试胆台), 까마득한 높이의 절벽 앞 허공으로 18m의 철제 난간을 설치하여 허공에 떠있는 전망대로
이름 그대로 담력을 시험해 보는 곳이다.
정면의 산봉우리가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태항와불(太行臥佛)이라고 한다.
노자가 속세를 떠날 때 아홉마리 용이 노자를 구한 후 와불로 되었다는 전설의 와불 중 하나라고 한다.
그 뒤로도 멀리 와불이 보인다.
제3전망대인 문금대(闻琴台), 전망대 도로 위쪽에는 폐허가 된 작은 마을 후배촌(後背村)이 있다.
멀리 마지막 전망대인 귀진대가 절벽 위에 바라보인다.
이어 제4번전망대 여화대(如画台) 제5전망대 희룡대(戏龙台), 제6전망대 단봉대(丹凤台)는 통과한다.
마지막 제7전망대인 귀진대(归真台)에 이른다. 까마득한 수직암벽 위에 두 개의 정자가 세워져 있고, 수직암벽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철제계단을 내려서면 네모진 바위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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