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남/태항산/팔천협/천계산 5일(제4일) - 3. 천계산(天界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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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제남/태항산/팔천협/천계산 5일(제4일) - 3. 천계산(天界山)

by 정산 돌구름 2018. 7. 5.

중국 제남/태항산/팔천협/천계산 5일(제4일) - 3. 천계산(天界山)

 

구련산 풍경구의 하이라이트, 천계산(天界山 Tianjieshan)

하늘과 땅의 경계’ 라는 의미를 가진 천계산(天界山)풍경구는 면적이 약43로 태행미후구(太行獼猴區), 회룡정신유람구

(回龍精神遊覽區), 운봉화랑(雲峰畵廊), 노야정(老爺頂), 십자령(十字嶺), 장구(長漚)6개 지역으로 구분된다.

정상에 있는 노야정 봉우리를 따라 전동카를 타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운봉화랑(雲峯畫廊)’ 코스와 직접 ‘노야정(老爺頂)’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풍경을 보는 두가지 코스가 있다.

천계산에서 조금 가다 보면 나오는 석애구를 거쳐 운해가 펼쳐지는 ‘왕망령’으로 넘어갈 수 있다.

천계산의 하이라이트인 운봉화랑을 전동차를 탑승하여 60분간 제1~7 관망대를 둘러보며, 또한 내려서 사진타임, 운해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이다. 과반수 이상 동의시 진행 가능하며 최소행사인원은 8명이라고 한다.

천계산 입구 매표소에서 소형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정상 부근의 절벽을 뚫어 만든 괘벽공로(掛壁空路)를 지나며, 약 1시간

십자령 고갯마루에 도착한다.

하남성 휘현시 서북부 해발 800~1,725m에 위치한 천계산은 왕망령 풍경구의 석애구와도 연결된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옛날 노자가 수행했다는 노야정에 오르거나 빵차(전동차)를 타고 운봉화랑을 돌아보기도 한다.

십자령에서 차로 5분여를 가면 왕망령 아래 석애구로 연결된다.

십자령 고갯마루는 수직암벽으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였지만 중국 일개 농촌서기인 장롱숴(張榮鎖)1,250m 암벽 터널을

뚫어 절벽 위까지 차량 통행을 가능케 하였다고 한다.

암벽을 뚫어 만든 괘벽공로(掛壁空路)는 건설장비 없이 곡괭이와 망치, 정 등 수작업으로만 15년이 걸렸다고 한다.

터널 곳곳에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진이 걸려 있기도 한다.

이 터널 도로를 만들어 낸 장롱숴는 자비를 들이며 직접 공사현장에서 노동에 참여하기도 하였다고한다.

그는 2002년 중국 CCTV ‘감동중국이라는 유명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널리 알려지기도 하였다.

십자령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후 정려석(情侶石) 이라는 두 개의 돌기둥이 서있는 지점에서 200개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 해발 1,570m의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 있는 도교사원은 BC 6세기경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道家)의 창시자인 노자(老子)가 이곳에서 도교경전인 도덕경

(道德經)을 썼다고 한다. 이곳에서 30년 동안 수행한 노자는 속세로 떠나려고 절벽 아래로 투신하였다.

그 때 아홉 마리 용이 나타나 노자를 구한 후 아홉 개의 산봉우리를 이루며 와불(臥佛)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태항산에는

모두 아홉 개의 와불 형상을 한 봉우리들이 있었다고 한다.

정려석광장에는 두 개의 돌기둥이 있고 노야정으로 오르는 가파른 800개의 돌계단이 시작된다.

노야정(老爺頂) 정상의 도교사원 현천상제(玄天上帝)

천계산 정상으로 가는 천계산-노야정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정상에 올라 천계산 전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