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60부터, 행복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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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세상사는 이야기

인생은 60부터, 행복한 인생..

by 정산 돌구름 2018. 2. 5.

인생은 60부터, 행복한 인생..

 

생일을 4일 앞두고 2월3일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조촐한 생일축하연을 열었다.

 

정유년(丁酉年) 1222(陰曆)은 내가 60번째 맞는 생일이다.

자리를 마련해 준 아이들이 고맙다.

흔히 60번째의 생일을 환갑(還甲) 또는 회갑(回甲)이라고 한다.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갑()으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우리 나이로는 61세를 가리키는 말이다.

환갑(還甲)은 회갑(回甲), 주갑(周甲), 갑년(甲年), 환력(還曆), 환갑(換甲), 화갑(華甲) 등으로도 불린다.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어느덧 커서 결혼을 하고 손녀와 손자까지 안겨주어 할아버지가 되었다.

살아온 60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함께 한 마누라가 고맙다.

이제 새로운 인생 21장이 시작된다..

한편으로는 인생의 허무함과 무상함이 느껴지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잘 살아온 것은 참으로 운이 좋았고, 행복한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