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최고봉 병풍지맥 병풍산(천자봉-병풍산-투구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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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담양의 최고봉 병풍지맥 병풍산(천자봉-병풍산-투구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8. 1. 6.

병풍지맥 최고봉 담양 병풍산(천자봉-병풍산-투구봉) 산행


2018년 들어 첫번째 토요일이다.

차갑지만 맑은 날씨가 예상되어 가까운 담양 병풍산에 오르기로 하고 수북면 대방저수지로 향한다.

아직 일출 전이라 수북면 소재지를 지나니 멀리 무등산으로 아름답게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대방저수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니 8시 정각이다.

주차장에서 천자봉으로 오르는데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있어 무척 힘이 든다.

731봉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이지만 구름이 약간 끼고 안개 속에  약간 조망이 흐리다.

천자봉에서 병풍산 정상에 오르는데 날이 맑게 개여 사방이 조망된다.

정상에는 사람이 없어 잠시 기다리니 연거푸 사람들이 올라와 사진 한 컷 부탁하여 흔적을 남기고 내려선다.

다시 투구봉으로 올랐다가 한재로 내려서니 사람들이 많다.

임도를 따라 만남재로 이어가 만남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임도를 따라 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선다.

기나긴 임도길이었지만 맑게 개인 날씨에 건너편으로 삼인산이 바라보이고 수련원에서 바라보는 병풍산이 아름답다.

다시 대방저수지에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감기기운이 더 심해져 몸이 무겁지만 맑은 날씨에 겨울산행길이 좋았다..

 

산행일자 : 201816()

기상상황 : 맑음(아침에는 구름 조금, 점차 맑고 파란 하늘의 차가운 날씨 -1~5)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코스 : 대방제~천자봉~병풍산~투구봉~한재~임도~만남재~임도~청소년수련원~~대방제(전남 담양, 장성)

구간별소요시간 : 11.59km(트랭글GPS), 4시간30분소요

  대방저수지(08:00)~정씨묘역(08:25)~731m(09:05~10)~천자봉(09:15~25)~철계단(옥녀봉 09:50)~병풍산

  (09:55~10:05)~갈림길(10:20)~투구봉(10:25~35)~한재(11:05~10)~만남재(11:30~35)~청소년수련원(12:05)

  ~유당갤러리(12:15)~주차장(12:30)

주요 봉우리 : 병풍산(826.4m), 천자봉(748m), 투구봉(신선대 755m)

산행지 소개

  담양과 장성의 최고봉인 병풍지맥 병풍산(屛風山 826.4m)은 전남 장성군 북하면 월성리와 담양군 수북면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방향으로 산줄기가 이어지고,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병풍지맥은 호남정맥 도장봉을 지나 445m봉에서 분기되어 바심재를 지나 용구산(726.4m), 병풍산, 불태산(635.9m),

  판사등산(343m), 팔랑산(121.9m), 어등산(290.3m)을 거쳐 황룡강에서 맥이 다하는 약 53.6km의 산줄기이다.

   『대동여지도에 장성과 담양 경계에 용구산(龍龜山), 1872년지방지도에도 용구산, 조선지지자료(장성)에는

  북이면 조산리에 병풍산(屛風山)이 기재되어 있다.

  담양 수북면 평야에서 보면 산세가 북쪽을 막아주는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병풍산'으로 불러졌다고 한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한다.

  정상에 서면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북동쪽으로는 천자봉과 용구산 너머로 추월산과 강천산이 바라보인다.

  동으로는 담양읍내 너머로 설산과 괘일산이 바라보이고, 멀리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동남쪽으로는 호남정맥 만덕산 너머로 백아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남으로는 삼인산 너머로 영산강과 담양들판, 그 뒤로 무등산과 광주시가지가 바라보인다.

  남서방향으로는 병풍지맥 능선을 따라 불태산 능선이 너울거린다. 서쪽은 투구봉 너머로 천봉과 병장산, 그 너머로 상성의

  산하들이 춤을 춘다. 북서쪽은 멀리 영산기맥 방장산 능선이 하늘금을 긋는다.

  병풍산은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한 산세에다 북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관계로 남쪽에 위치한 담양이나 광주가 겨울철에

  기온이 포근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며, 조망권이 좋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명사전에 보면 병풍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무려 20개쯤 된다.

  병풍이란 이름의 산 대부분이 그렇듯 담양 병풍산도 여러 폭 병풍처럼 선 바위절벽을 가졌다.

 ~^^~

 

 

 

 

 


병풍산 가는 길목에 바라본 일출..

 


무등산에서 찬란한 아침 햇살이 빛난다..

 


아름다운 황금빛과 어울어진 풍경..

 


대방저수지 옆 공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천자봉으로 오른다..

 


편백나무 조림지대를 지나 통나무 계단을 올라선다..

 


영성정씨 묘역에서 바라본 담양벌..

 


731m봉에 올라선다. 건너편의 용구산(장성에서는 왕벽산으로 부른다), 그 뒤로는 멀리 추월산이 희미하다..

 


담양읍 방면, 멀리 순창과 남원의 산줄기가 바라보인다..

 


남동쪽으로 담양 들판과 영산강 너머로 무등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남쪽으로는 바로 앞 삼인산, 그 옆 남서쪽은 광주 첨단지구 시가지가 희미하다..

 


서쪽으로는 가야할 병풍산, 그 뒤로는 불태산 능선..

 


병풍산 정상과 바로 앞 천자봉..

 


잠시 병풍산을 배경으로...

 


능선을 따라 천자봉에 올라선다..

 


담양에서는 천자봉이라 하지만 장성에선 옥녀봉으로 부른다..

 


천자봉에서 바라본 용구산~투구봉 능선, 그 너머로 멀리 호남정맥 추월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북으로는 백암산 상왕봉과 내장산 능선봉들이 바라보인다..

 


북서쪽으로는 송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멀리 입암산에서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라보인다..

 


천자봉, 그 옆으로 용구산..

 


서쪽으로 가야할 병풍산 능선과 멀리 불태산..

 


능선을 따라가면 우뚝 솟은 암봉, 철계단이 바라보인다.. 

 


철계단을 올라서면 송대봉 갈림길, 지나온 능선..

 


북으로는 용흥사와 월산저수지, 멀리 백암산 상황봉과 내장산 암봉들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그 옆으로 송대봉 능선, 멀리 입암산과 방장산 사이에 갈재가 가라앉아 있다..

 


병풍산 정상과 불태산..

 


남쪽으로는 삼인산 너머로 멀리 무등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동남쪽으로는 출발지점인 대방저수지와 담양 들판, 그리고 담양읍 시가지가 희미하다..

 


삼각점과 정상 표지석이 있는 병풍산 정상에 올라선다..

 


표지석 너머로 지나온 능선과 천자봉이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병풍산은 담양의 최고봉, 병풍지맥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정상에서 잠시 기다리니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동쪽으로는 지나온 능선..

 


북쪽으로는 멀리 백암산..

 


동북으로는 멀리 입암산에서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산줄기가 희미하게 하늘금을 긋는다..

 


동남쪽으로는 대방저수지 너머로 담양들판, 그 옆 삼인산 너머로는 멀리 무등산..

 


남서쪽으로는 570m봉 너머로 장성 들판과 광주 첨단지구, 그 옆으로 불태산이 솟아있다..

 


가야할 능선과 투구봉, 그 너머로 우측 서쪽 병장산에서 천봉,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라보인다..

 


서쪽 병장산 너머로 장성읍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내려서다가 뒤돌아본 병풍산 정상..

 


월성저수지가 바라보이고 멀리 영산기맥 방장산 능선..

 


만남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투구봉으로 향한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병풍산 능선..

 


삼인산과 대방저수지..

 

 

투구봉에서 한 컷..

 


병풍산 정상을 향하여..

 


여유롭게 쉬어가며..

 


투구봉에서 바라본 불태산..

 


한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불태산..

 


병풍산..

 


멀리 내장산과 백암산..

 


월성저수지, 멀리 방장산 능선..

 


한재와 병장산..

 


불태산..

 


대전면 대아저수지와 들판, 멀리 무등산..

 


삼인산과 무등산..

 


능선을 따라 대치(한재)에 내려선다..

대치(大峙)는 큰 고개로 ‘한재’라고도 부르며,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에서 장성군 북하면 월성리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동서로 이어진 병풍산과 불태산 능선 가운데에 위치하여 남북간 연결하는 고개로 광주에서 한성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고갯마루 남쪽에 주막촌인 잿막(峙幕)’과 좌우로 연결되는 길이였고 지금은 898번 지방도를 따라 장성호와 백양사로 통한다..

 


한재에 있는 주막집, 포장마차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붐빈다..

 


임도를 따라 만남재로 향하면서 뒤돌아 본 한재..

 


임도를 따라 길이 이어진다..

 


시멘트 포장도로와 흙길이 이어진다..

 


한적한 임도..

 


임도에서 바라본 천봉과 불태산..

 


만남재에 이른다.

만남재는 마운대미(마운치)로 불린다. 예로부터 ‘구름이 문지르며 씻겨간다’는 마운(磨雲)에 대미는 정상(언덕)이란 뜻이다.


비닐하우스 포장마차가 있고 삼인산과 청소년수련원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만남재에서 대방저수지로 내려서는 계곡길로 갈까 하다가 임도를 따라가기로 한다..

 


임도는 길게 포장도로와 흙길이 반복되며 이어진다..

 


임도에서 바라본 삼인산..

 


잠시 내려서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갈무봉로..

 


수련원에서 세워놓은 표지판이 눈에 띈다..

 


길게 이어지는 벚나무길..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청소년수련원에 이른다..

 


수련원에서 바라본 담양읍 들판과 시가지..

 


청소년수련원과 병풍산 능선..

 


길가의 암석원..

 


60여점의 암석을 채취하여 이름을 붙여 놓았다..

 


유당갤러리를 지나면..

 


청소년수련원 시설물..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한겨울의 메타쉐콰이어..

 


길가의 병풍산 등산로 안내도..

 


대방저수지가 다가온다..

 


잔잔한 저수지에 노니는 한가로운 오리 두마리가 아름답다..

 


저수지 제방에서 바라본 삼인산..

 

 

만남재와 병풍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텅 비었던 주차장도 차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