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세계, 민족의 영산 제주 한라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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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순백의 세계, 민족의 영산 제주 한라산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17. 12. 12.

순백의 세계, 민족의 영산 제주 한라산에 오르다..


2017년 12월 8일 0시30분, 산타루치노호를 타고 직원들과 함께 목포항을 떠나 05시40분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 가이드와 만나 아침식사를 하고 한라산으로 오를 계획이었으나 한라산이 강풍과 폭설로 인하여 통제되었다.

할 수 없이 다음날의 일정과 바꾸어 첫째날에 올레길을 걷고 둘째날 한라산 산행을 계획한다.

이른 아침 제주 올레길 16코스가 지나는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구엄포구에서 애월항까지 걷고,

두번째로는 한담공원에서 한담해안산책로를 따라 곽지해수욕장까지 걸었다.

세번째 코스는 올게길 13코스가 지나는 저지오름 한바퀴를 돌아 내려와 고등어조림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후 제주공항 인근의 도두봉에 올랐다가 내려와 용두암을 보고 제주칼호텔 앞의 하니크라운호텔에 숙소를 정한다.

숙소 옆 삼성혈을 잠시 둘러보고 저녁에는 차를 타고 흑돼지 삼겹상에 소주를 곁들이고 숙소에 돌아와 방어회에 한잔 더한다.

12월 9일, 5시30분에 숙소를 떠나 굴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성판악에 도착하니 6시40분..

6시50분에 꽁꽁 얼어붙은 성판악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는데 눈은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다.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사라오름에 올랐다가 내려와 진달래밭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진달래밭 이후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고 바람도 불어와 차가운 날씨 속에 백록담이 있는 정상에 올라선다.

운무에 잠긴 백록담은 보이지 않고 시야가 흐려 조망도 제로이다.

마지막 한사람까지 도착하여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눈이 많아 헬기장까지는 스키를 타듯이 빠르게 내려선다.

광음사 주차장 2km 전부터는 눈이 많이 녹아내려 아이젠이 없이도 갈수 있을 정도이다.

6시간50분이 소요된 오후 1시40분에 산행을 완료하고 제주시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제주항으로 향한다.

17시 제주항을 떠난 씨스타크루즈호는 밤 10시가 되어서야 목포항에 도착하였다.

 

○ 산행일자 : 2017년 12월 9일 (토) 

기상상황 : 흐림(흐리고 차가운 날씨. 전남까지 눈이 내림 1~-9)

○ 산행인원 : 18명(직원들)

산행코스 : 성판악주차장~속밭대피소~사라오름~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탐라계곡~관음사주차장(제주)

산행코스 : 19.21km(트랭글 GPS), 6시간50분소요

  성판악 주차장(06:50)~1,000m고지(07:35)~속밭대피소(07:50~55)~1,100m고지(08:00)~1,200m고지(08:15)~사라오름 갈림길(08:20)~사라오름 정상(08:35~40)~갈림길(08:46)~1,400m고지(09:05)~진달래밭대피소(09:15~30)~1,500m고지(09:32)~1,600고지(09:47)~1,800m고지(10:15)~백록담(10:30~10:45)~헬기장(11:05)~용진각(11:15~20)~출렁다리(11:25)~삼각봉대피소(11:35~50)~원점비(12:18)~1,000고지(12:25)~탐라계곡대피소(12:35~45)~숯가마터(12:55)~구린굴(13:10)~관음사주차장(13:40)

한라산 소개

  한라산(漢拏山 1,950m)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로 옛날부터 우리나라 명산으로 알려져 왔다.

  제주 중앙에서 그 줄기는 동서로 뻗어 있으며, 남쪽은 급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는 다소 높으면서 평탄하고 광활하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손을 들어 은하수를 잡을 수 있을 만큼 높다는 뜻이며, 주봉우리가 솥에 물을 담아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부악(釜岳), 하늘 모양이 둥글다고 원산(圓山), 신선이 산다고 선산(仙山), 봉우리마다 평평하다고 하여 두무악(頭無岳),사기에 나오는 삼신산(三神山: 봉래·방장·영주)의 하나를 닮았다고 해서 영주산, 그밖에도 부라산·혈망봉·여장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雲漢可拏引也)만큼 높은 산이란 뜻을 가진 이 산은 옛날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瀛州山)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한라산은 지질학상 신생대 제4기에 화산분출로 생성된 휴화산으로 대부분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데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 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그리고 얕은 계곡의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이 산의 명물로 꼽히는 진달래 군락이 또한 아름답다.

  또, 천자만홍에 덮인 가을의 만산홍엽은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며, 유독 눈속에 잠긴 설경의 한라는 절경 중 절경으로 꼽힌다.

  백록담(白鹿潭)은 옛날 신선들이 흰 사슴으로 담근 술인 백록주(白鹿酒)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한라산 신선들이 타고 노닐던 흰 사슴들에게 이곳의 물을 먹였다는데서, 한편으로는 흰 사슴이 이곳에 떼를 지어서 놀면서 물을 마셨다는데서 백록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동·서쪽 화구벽의 암질이 서로 다르다. 동쪽 벽은 신기 분출의 현무암으로 되었고, 서쪽 벽은 구기의 백색 알칼리조면암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기암절벽을 이룬다. 백록담 주위에는 눈향나무덩굴 등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다.

  특히, 백록담에 쌓인 흰 눈을 녹담만설(鹿潭晩雪)이라 하여 제주10경의 하나로 꼽는다.

  남북으로 약400m, 동서로 600m, 둘레 1,720m, 표고 1,841.7m, 깊이 108m의 타원형분화구이다.

  한라산은 1966년 천연기념물로, 1970년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성판악코스와 관음사 코스로는 정상등반이 가능하며,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를 이용하면 윗세오름까지만 등반이 가능하다.

  15년간의 자연휴식년제를 끝내고 지난 2009124일 부터 일반인들에게 재개방된 돈내코 코스는 한라산 남벽을 지나 윗세오름으로 이어진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우리나라 3대 영산의 하나로 산마루에는 분화구인 백록담이 있고 1,800여종의 식물과 울창한 자연림 등 고산식물의 보고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70)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히는 한라산은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 보고로서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7위에 랭크되어 있다.

 

 

 

 

 

 

아직도 어둠이 남아있는 한라산 등산로 입구인 성판악 휴게소..

 

 

6시40분 차량이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다함께 기념촬영을 한다..

 

6시50분, 산행을 시작한다..

 

수북히 눈덮인 한라산 등산길..

 

한참을 올라 1,000m 고지를 지난다..

 

대나무숲길을 지나 삼나무숲길이 이어지고..

 

잠시 후 속밭대피소에 이른다..

 

솥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치하고 오르면 1,100m고지..

 

이어 나타나는 1,200m고지, 아직까지는 고도를 천천히 높이고 있다..

 

사라오름 갈림길, 잠시 망설이다가 다녀오기로 하고 좌측으로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사라오름 분화구..

 

사라오름(紗羅嶽 1,324m)은 백록담 아래에 자리하며, 제주도 내 386개의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이다.

이 오름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데, ‘작은 백록담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비밀스러운 호수가 분화구 속에 숨겨져 있다.

사라오름이 일반에 개방된 것은 2010년 가을,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오름 40개 가운데 처음으로 개방된 것이다..

 

 

사라오름은 과거에 제주도의 명당으로 소문나 이곳에 묘를 쓰려고 주검을 지고 오르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채 탐방객을 맞는다..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왼쪽 멀리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가운데로 서귀포가 보인다.

오른쪽에는 한라산 정상이 솟아 있다..

 

 

 

 

 

 

 

 

태고의 숲 너머로 펼쳐지는 산과 바람,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하지만 이 환상적인 풍경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고지대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조망을 방해하여 쉽게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날씨가 흐려 조망은 없지만 널따란 분화구가 아름답다..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서 데크길을 따라 간다..

 

다시 돌아온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진달래밭으로 이어간다..

 

1,300m고지를 올라서고..

 

1,400고지를 지나면서 점점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하얀 눈으로 덮인 진달래밭대피소..

 

날씨 탓인지 아직은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는다..

 

얼어붙은 상고대..

 

대피소에서 쉬었다가 다시 길을 나선다..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1,500m고지..

 

이어 1,600m고지를 넘어선다..

 

얼어붙은 가지가 아름답다..

 

마치 덕유산 고사목을 연상케 하는 상고대가 아름답다..

 

1,700m 표지석은 눙에 덮여 보이지 않고 1,800m 고지에 올라선다..

 

얼어붙은 풍경이 아름답다..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고..

 

얼어붙은 길에 바람이 분다..

 

바람에 날료 쌓인 눈꽃이 아름답다..

 

정상이 다가온다..

 

아! 드디어 백록담..

 

정상이 이렇게 한가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여류롭게 사진을 찍어본다..

 

함께 한 직원들과도 인증샷을 날리고..

 

차가운 날씨지만 그래도 좋다..

 

마지막 한사람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다..

 

정상 표지목도 얼어붙고..

 

얼어붙은 상고대가 아름답게 보인다..

 

운무에 잠겨 조망은 없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위안을 삼는다..

 

정상에서 한참을 내려서면 헬기장 쉼터...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듯 내려서 용진각대피소 터에 이른다..

 

병풍처럼 이어지는 암름, 백록담에서 떨어져 내린 한라산 북벽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히말라야 원정을 떠나는 산악인들이 동계훈련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곳곳에 거대한 바위가 많고 군데군데 조릿대, 진달래, 누운향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다.

동계 산악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혀 겨울철이면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한국인으로 에베레스트를 처음 오른 산악인 고상돈을 기리는 케언이 있다..

 

 

장구목오름에서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용진각쉼터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 운무에 잠겨 있다.

그 우측으로 제주도 많은 오름 중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장구목오름..

오름의 형상이 거대한 장구가 가로 놓여 있는 모양을 닮은 데에서 유래했으며, 장고항(長鼓項)이라고도 한다.

높이 1,813m, 둘레 2,104m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한라산 정상 북서쪽 인근에 있다..

 

 

이제 모두들 여유로운 모습..

 

 

용진각쉼터를 지나 내려서면 탐라계곡인 한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탐라계곡과 용진동에 얽힌 전설..

백록담에는 천상의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놀다가 하늘로 올라가곤 했다.

그것을 알게 된 한 신선이 목욕하는 선녀를 보고 싶어 바위틈에 몰래 숨어 목욕하는 선녀를 훔쳐보았다.

목욕하던 선녀가 인기척에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그 바람에 옥황상제가 놀라면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겁을 먹은 신선이 옥황상제의 진노를 피하기 휘해 급히 뛰어내려 도망을 갔다.

그때 뛰어내리면서 움푹 패인 자리가 용진동이고, 달려 도망가면서 생긴 자국이 바로 탐라계곡이라고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잠시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삼각봉 바로 아래에 위치한 삼각봉대피소에 이른다.

삼각봉대피소는 용진각대피소가 태풍과 폭우로 유실되어 삼각봉 아래에 새로 지었다..

 

 

우뚝 솟은 삼각봉(1,695.5m)...

 

 

오름의 꼭대기가 뾰족한 삼각추처럼 생긴데서 유래했으며, 기생 화산으로 대부분이 가파른 바위 벼랑으로 이루어졌다..

 

 

남쪽 비탈면에는 진달래 군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다른 쪽 비탈면에는 시로미, 누운향나무 등의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개미목쉼터를 지나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원점비 입구에 이른다.

원점비는 C-123 수송기가 추락한 곳 바위에 세워놓은 추모비..

198225일 오후3시경 대침투작전 훈련중 이상기류로 군 수송기가 추락하여 장병 53명 전원이 순직하였다고 한다..

(또다른 설에 의하면, 당시 전두환 전대통령이 참석하기로 되어있던 제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준공식을 하루 앞두고

전두환 전대통령의 외곽경호 임무를 맡았던 특전사 장병들이 탑승하였던 군 수송기였다고 한다)..

 

 

관음사 지구로 내려서는 길목에도 겨우살이가 곳곳에 많이 자라고 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팽나무 등에 기생한다.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 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다육질이며 바소꼴로 잎자루가 없다.

가지는 둥글고 황록색으로 털이 없으며 마디 사이가 36cm이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유럽·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3월에 황색으로 가지 끝에 피고 꽃대는 없으며, 작은 포()는 접시 모양이고 암수딴그루이다.

화피(花被)는 종 모양이고 4갈래이며,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연노란색으로 익는다.

과육이 잘 발달되어 산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되며 이 새들에 의해 나무로 옮겨져 퍼진다.

생약에서 기생목(寄生木)은 이것 전체를 말린 것이며, 산의 나무에 해를 주지만 약용으로 쓴다.

한방에 줄기와 잎을 치한(治寒평보제(平補劑치통·격기(膈氣자통(刺痛요통(腰痛부인산후제증·동상·동맥경화에 쓴다.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것을 붉은겨우살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해발 1,00m고지를 지난다..

 

 

잠시 내려서면 탐라계곡대피소, 잠시 쉬어간다..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탐라계곡으로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면 메마른 탐라계곡이 나타난다.

탐라계곡은 지리산 칠선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백록담 화구벽에서 발원하여 용진각을 지나 제주시 용연으로 흘러드는데,

예전에는 큰 내라는 뜻의 한천으로 불릴만큼 크고 넓은 계곡이었다고 한다.

탐라계곡은 한라산에서 가장 깊은 계곡으로 가운데 능선을 중심으로 동탐라계곡과 서탐라계곡으로 나눈다.

계곡 대부분이 가파른 비탈로 이루어져 있고 급경사를 이룬 지점도 많아 오래전부터 등산객들이 이 계곡 일대에서 자주 사고를

당하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007년에 계곡을 가로지르는 길이 30m의 아치형 나무다리를 설치했다고 한다.

건너편으로는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린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섰다가 잠시 내려서면 숯가마터..

1940년대 만들어져 한라산에 산재해 있던 참나무류를 이용하여 참숯을 구워냈던 장소이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구린굴..

 

 

총연장길이 442m, 진입로 너비 3m, 천연의 동굴을 특별하게 얼음을 저장하는 석빙고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해발 680m 지점에 있어 국내의 용암동굴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동굴로 알려져 있다..

 

 

얼어붙었던 눈이 녹아내리고 부드러운 내리막을 따라 관음사 입구에 이른다..

 

 

힘들었지만 만족해 하는 직원들..

 

 

텅빈 관음사지구 주차장..

 

 

도로 건너편의 주막도 한가롭다..

 

 

흐리던 날씨도 조금은 개어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명성식당으로 이동한다..

 

 

점심식사 후 이르지만 제주항에 이르니 3시15분, 타고 가야할 씨스타크루즈호가 바로 앞에 있다..

 

 

시간이 많이 남아 바로 앞 방파제를 둘러본다..

 

 

 

 

 

 

 

 

 

 

여객선 대합실 또한 한가롭다..

 

 

씨스타크루즈호에 승선하여 바라본 여객대합실..

 

 

방에 찾아 들어선다..

 

 

침실에 짐을 두고 나가 직원들과 함께 방어에 한잔을 한다..

 

 

선내 식당에서 준비한 방어회와 족발로 한잔을 한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모두들 만족한 모습이 보기에 좋다..

 

 

5시 정각에 제주항을 출발한 씨스타크루즈호는 어둠을 뚫고 목포로 향하고 있다..

 

 

9시30분이 넘어서야 목포대교 가까이에 이른다..

 

아름다운 목포대교, 그 너머로 유달산 불빛..

 

목포대교를 지나며..

 

 

 

목포해양대학교 앞을 지난다..

 

선미에서 바라본 목포대교..

 

10시가 되어서야 목포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