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무등산(규봉암~서석대~중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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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무등산(규봉암~서석대~중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7. 11. 6.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어가는 무등산(규봉암~서석대~중봉) 산행


공활한 가늘 하늘에 구름 한점없이 맑고 포근한 날씨..

집을 나서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9시35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구 산장호텔로 직진하여 오르면 가을로 물들어가는 산길로 들어선다.

편백숲길을 지나 꼬막재에 이르면 산허리를 따라 부드러운 길이 이어지고 신선대(북산) 갈림길인 억새평전에서 잠시 쉬어간다.

규봉암 단풍을 보려 했지만 규봉암의 단풍은 별로 아름답지 않고 예전 같지 않게 시설물만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지공너덜과 석불암을 지나 너덜지대 평평한 바위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다.

장불재에 이르니 많은 인파가 운집해 있고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 표지석 옆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 억새평전을 지나 오르면 중봉, 중봉에서 보는 정상의 풍경은 파란 하늘과 어울어져 아름답다.

중봉에서 용추봉을 지나 중머리재로 내려서 중머리재에서 백운암터를 지나 봉황대에 이르지만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다.

토끼등에서 바람재로 이어지는 임도에서의 단풍도 아직 붉게 물들지 않았다.

바람재에서 기나긴 도로를 따라 늦재를 지나 아름다운 단풍터널을 따라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일자 : 2017115()

기상상황 : 맑음(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파란 하늘 7~16)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토끼등~바람재~원효사(광주, 전남 담양 화순)

거리 및 소요시간 : 16.43km(트랭글GPS), 8시간소요

  원효사주차장(09:35)~공원관리사무소(09:40)~꼬막재(10:35)~신선대 갈림길(11:00~15)~시무지기폭포 갈림길(11:30)

  ~규봉암(12:00~10)~지공너덜(12:20)~석불암(12:25~13:00)~장불재(13:30)~입석대(13:40)~서석대 정상(13:55~

  14:05)~서석대(14:10)~목교(14:30~40)~중봉(14:55~15:00)~용추봉(15:10~20)~중머리재(15:40~45)~백운암터

  (16:00)~봉황대(16:15)~토끼등(16:25)~바람재(16:45~50)~늦재(17:05)~원효사(17:15)~원효사버스승강장(17:35)

주요 봉우리 : 서석대(1,100m), 중봉(915.0m), 장불재(919m), 중머리재(617m)

산행지 소개

  광주와 전남 화순·담양 일대에 걸쳐 있는 무등산(無等山 1,186.8m)은 대도시에 있는 1,000m가 넘는 유일한 고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201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도 했다.

  무등산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무진악(武珍岳)이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인 무돌의 이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이다.

  무등산의 명칭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불러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저녁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 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증심사 동쪽 덕산너덜과 천왕봉 남쪽 지공너덜 등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암과

  너덜의 경관이 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무등산은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봄철 진달래, 증심사계곡 일원의 여름철 녹음,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가을철 은빛 찬란한 억새물결,

  그리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겨울철 빙화와 설화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무등산의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등산 3대 절경인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3대 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서석대는 무등산 정상의 남쪽 아래의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있다.

  저녁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에 서석을 수정병풍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은 이 서석대의 석경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맑은 날 광주 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함을 바라볼 수 있다.

  산상의 호수인양 동복호가 물을 담고 있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크고 작은 산들이 중첩되어 파노라마처럼 솟아있다.

  서석대로 오르는 능선에는 키 작은 관목만이 자라고 있어 무등산 정상이 한 눈에 보이지만 정상까지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정상에서는 모후산, 백아산, 천관산, 팔영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조망되고 멀리 지리산 산줄기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동북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호남정맥을 따라 북산으로 이어지고, 북으로는 북봉에서 꼬막재를 지나 담양 남면으로 가라앉는다.

  서북능선은 중봉에서 늦재~원효봉~배재를 거쳐 덕봉~덕봉산으로 이어져 석곡동에서 장운천으로 가라앉는다.

  또 한줄기는 바람재에서 장군봉~향로봉~장원봉~군왕봉~노고지리산~삼각산~죽지봉으로 이어져 영산강에서 맥을 다한다.

  중봉에서 서남쪽 능선은 중머리재에서 서인봉을 지나 새인봉~운소봉으로 이어진다.

  다른 한줄기는 서인봉에서 마집봉~집게봉~매봉~바랑산으로 이어져 광주천으로 가라앉는다.

  서석대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호남정맥을 이루며 백마능선을 따라 장불재에서 안양산으로 이어가고,

  또 다른 한줄기는 백마능선에서 분적지맥을 이루며 수레바위산~지장산~소룡봉을 거쳐 분적산으로 이어진다.

  무등산주상절리대 10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20051216)로 지정되었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122740년 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광주, 전남인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로서 10~11월의 억새와 단풍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고, 이른 봄에 인기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1위에 랭크되어 있다.

 

 

 

 

 

 

 

붉게 물든 원효사 일주문의 단풍..

 

도로를 따라 오르면 무등산 정상과 북봉(누에봉)의 풍경이 희미하다.. 

 

무등산 의상봉..

 

도로를 지나 산길로 들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구)산장호텔의 아름다운 단풍..

 

곳곳에 물들어가는 단풍이 아름답다..

 

편백숲 지대를 지난다..

 

꼬막재에 올라선다..

 

예부터 무등산을 넘나들던 중요한 길목으로 그리 높지 않고 나지막한 재이어서 꼬막재로 불려왔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길 부근에 꼬막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자갈들이 무수히 깔려 있어서 꼬막재라 하였다고도 전한다..

 

 

꼬막재를 지나면 산허리를 감돌며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진다..

 

신선대 억새평전에 이른다. 좌측으로는 억새편전을 지나 북산(신선대)으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북봉(누에봉)으로 오른다..

 

억새평전의 억새는 예전같지 않고 가냘프다..

 

흐느적거리는 억새와 파란 하늘이 어울어져 아름답다..

 

억새평전에서 바라본 북봉(누에봉)..

 

건너편으로는 호남정맥 북산(778.1m), 그리고 줄지어 서있는 신선대..

 

북산 너머로 백아산(817.6m), 그리고 멀리 지리산 반야봉(1,734m)과 노고단( 1,507m)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그 우측으로 광양 백운산(1,222.1m)도 희미하다..

 

구름위에 떠있는 듯한 모후산( 943.7m), 그 뒤로 순천 조계산(887.2m)..

 

당겨본 북산과 신선대..

 

억새평전에서 북봉을 배경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길을 이어가면 시무지기폭포 갈림길을 지난다..

 

가파른 너덜지대를 올라서면 전면으로 조망이 트여 화순 이서면 영평 들판이 바라보인다..

 

조망을 배경으로..

 

가을의 향연.. 

 

규봉암 갈림길을 지나..

 

잠시 규봉암에 올라선다..

 

규봉암의 창건연대가 확실하게 전하는 문헌이 없고 다만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순응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진다.

혹은 고려초 도선국사,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이 절에 신품4현의 한사람인 신라의 명필 김생이 쓴 규봉암의 현판이 전해 오다가 절취당했다고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고려 말에 왜적들과 전투를 벌였던 격전의 현장이기도 하며, 이성계가 전북 황산대첩에 나가 왜적과 싸우다가,

규봉암으로 도망친 왜군 폐잔병 12명을 생포했다는 기록도 있다.

1739320일에 쓴 규봉암 상량문이 발견되어 당시에 규봉암을 재건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6.25 전쟁으로 불에 타 10여년간 폐허가 되었다가 1957년 관음전과 요사채를 지어 복구하면서 명맥을 유지하여 왔다..

 

 

지금은 사세가 확장되어 요사채는 물론, 통일관음보살상이 새롭게 들어서고 그 옆에는 ‘옴마니반메훔’이라는 글이 쓰여있다.

옴 마니반메훔(唵麽抳鉢銘吽, 산스크리트어 oṃ maṇi padme hūṃ)관세음보살의 자비를 나타내는 주문으로

여섯 자()를 육자대명주(六字大明呪)라고 한다.

옴마니반메훔은 '온 우주에 충만하여 있는 지혜와 자비가 지상의 모든 존재에게 그대로 실현될 지어다'라는 뜻이다.

이 주문을 외우면 관세음보살의 자비에 의해 번뇌와 죄악이 소멸되고, 온갖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규봉을 보지 않고 무등산을 보았다고 말하지말라‘고 할 정도로 무등산에서 가장 절경이 빼어난 곳 이 바로 이곳이다..

 

 

규봉에는 두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어 문바위라 한다.

이곳에는 김덕령장군이 문바위에서 화순 동면 청궁마을 살바위까지 화살을 쏘고 백마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시험하였다가

화살을 찾지 못하고 백마가 늦었다하여 백마의 목을치니 그제서야 화살이 날아와 바위에 꽂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무등의 가을 단풍은 규봉의 것을 제일로 친다..

 

 

절 입구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돌기둥이 마치 임금앞에 나갈 때 신하가 들고 있는 홀 같이 생겨서 규봉(圭峰)이라 한 것이다.

이 바위를 또 삼존석이라 부르는데 여래존석, 관음존석, 미륵존석으로 불리우며 도선국사가 명명했다고 전한다.

또 규봉십대가 있는데 광석대, 송하대, 풍혈대, 장추대, 청학대, 송광대, 능엄대, 법화대, 설법대, 은신대 등이 그것이다.

광석대는 서석대, 입석대와 함께 무등산을 대표하는 3대 주상절리대이다..

 

 

건너편으로는 동복댐의 물이 손에 잡힐 듯 눈에 선하고 백아산, 옹성산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일주문을 나서 등산로로 내려온다..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가 좌선수도하였다는 석실..

 

지공너덜..

인도의 승려 지공대사(指空大師)에게 설법을 듣던 나옹선사(懶翁禪師)가 이곳에서 수행하면서 지공너덜이라 명명하였다.

지공대사가 여기에 석실을 만들고 좌선수도하면서 그 법력으로 억만개의 돌을 깔았다고 전해온다..

 

 

지공너덜에서 바라보는 안양산(853.1m)..

 

그 옆으로 백마능선과 낙타봉..

 

석불암을 지나면..

 

너덜지대에 당풍이 아름답다..

 

잠시 단풍에 젖어..

 

석불암 옆 너덜지대의 널따란 마당바위에서 쉬어간다..

 

맑은 날씨에 따사로운 햇살..

 

석불암과 파란 하늘..

 

장불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입석대..

 

장불재를 지나며..

 

입석대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장불재의 KBS와 KT통신탑..

 

입석대는 행정구역상 전남 화순군 이서면에 속하는 입석대에 들어서면 그 절경에 쉽게 발검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옛날에는 이곳에 입석암이 있었고, 주변에는 불사의사, 염불암 등 암자들이 있었다 한다.

백악기 후기(약1억만~6천만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솟구쳐 오른 용암이 지표로 흘러나와 냉각되면서 생긴 주상절리대이다.높이 10~16m, 5~6모의 돌기둥이 우람하게 둘러서 서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제4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랜 세월 풍상을 겪어온 입석대는 석수장이가 먹줄을 퉁겨 세운 듯 늘어서 있는 모습이 우람하기만 하다..

 

 

입석대를 지나 오르면..

 

 

잠시 서석대를 향해 오르면 전설의 승천암(昇天岩)을 지난다..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아 승천하지 못하였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이무기는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승천암에서 바라본 백마능선과 안양산..

 

 

서석대로 오르면서 입석대 위의 풍경을 담아본다..

 

 

서석대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동남쪽으로는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 그 뒤로 풍력발전소가 있는 화순 별산(668m)..

 

 

남쪽으로는 백마능선과 장불재, 그 너머로 만연산(668m) 능선..

 

 

남서쪽으로 제2수원지가 있는 용추계곡, 그리고 중머리재에서 서인봉~마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서쪽은 광주시가지..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무진악이란 무돌의 이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으로 무돌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이다.

무등산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때부터 불려진 이름으로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정상 3라고도 부른다..

 

 

 

 

 

 

서석대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의 장불재, 그 너머로 만연산..

 

 

남서쪽의 중머리재와 서인봉, 새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마집봉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바라보인다..

 

서쪽으로는 서석대 너머로 청심봉으로 이어지는 사양능선, 그리고 광주시가지.. 

 

북쪽으로는 광주호 너머로 담양들판, 그리고 멀리 병풍산과 불태산 능선이 희미하다..

 

북동쪽은 무등산 정상 인왕봉..

 

정상 3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동복호와 옹성산, 그 뒤로는 모후산이 솟아있고, 동남쪽 풍력발전소가 있는 별산..

 

오르지 못하는 무등산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서 서석대로 내려선다..

 

서석대 전망대..

 

줄지어 서있는 병풍바위 서석대..

 

서석대 앞에서 바라본 중봉과 사양능선, 그 너머로 광주시가지가 바라보인다..

 

파란 하늘에 아름다운 풍경..

 

 

 

 

 

 

 

잠시 내려서면 조망이 트이는 암봉에서 바라보는 광주시가지..

 

군사도로가 지나는 목교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중봉으로 내려서며..

 

중봉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

 

중봉에서 mbc, kbc 송신탑이 있는 청심봉으로 이어지는 사양능선..

 

억새 가능한 길을 따라간다..

 

중봉에 올라서면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능 하늘에 무등산 정상 3봉와 서석대가 바라보인다..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정상, 그리고 좌측의 북봉(누에봉)..

 

청심봉의 송신탑..

 

용추봉으로 내려서며 바라본 장불재 kbs송신탑과 kt안테나..

 

장불재에서 서석대, 정상 3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추봉에서..

 

 

 

 

 

 

 

 

 

 

 

 

 

 

 

 

 

 

 

용추봉에서 중머리재로 내려서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중머리재가 다가온다..

 

중머리재..

 

광주 동구 운림동과 용연동 사이의 중머리재는 천왕봉에서 중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삼광대 아래로 이어지면서 잿등을 이룬다.

남서쪽으로는 서인봉으로 이어져 마집봉과 새인봉으로 향하는 등산길이 있고, 증심사나 토끼등으로 내려서는 길목이다.

이곳을 통하여 중봉, 중불재로 이어가고 더 오르면 입석대, 서석대, 규봉을 갈 수 있다.

<유서석록>'중령(中嶺)'으로 기록되어 있고, 고갯마루가 넓은 초원지로 마치 스님 머리를 닮아 '중머리(僧頭峯)'이라 한다.

편안한 능선이 이어져 있어 사람들이 휴식하기에 적당하다..

 

 

부드러운 내리막을 따라 백운암터에 내려선다..

 

 

천제단과 당산나무 갈림길을 지나..

 

봉황대에 이른다..

 

아직은 단풍이 물들지 않은 봉황대이다..

 

토끼등에 내려서면 임도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간다..

 

토끼등에서 잠시 쉬어가고..

 

가을로 물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바람재로 간다..

 

점점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길..

 

아름다운 길이다..

 

아직은 이르지만 이곳은 그래도 단풍이 붉게 물들어있다..

 

그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다..

 

바람재가 다가오고..

 

바람재에서 잠시 쉬었다가 늦재로 이어간다..

 

아직은 이른 단풍길..

 

원효봉 갈림길인 늦재를 지난다..

 

늦재 삼거리를 지나 원효사로 내려가는 길목..

 

붉은 잎과 파란 잎이 공존하는 길이다..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단풍길을 따라간다..

 

 

 

 

 

 

 

 

 

길은 어느덧 옛길과 합류한다..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원효사 버스승강장에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