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기행]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4호, 무안향교(務安鄕校)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

[무안기행]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4호, 무안향교(務安鄕校)

by 정산 돌구름 2016. 12. 8.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4, 무안향교(務安鄕校)..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향교길 20)에 있는 조선 전기의 향교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4(1985225)로 지정되었다.

1394(태조 3)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처음에는 성의 남쪽 공수산(控壽山) 언덕에 설립하였는데 호랑이의 침해가 심하여 1470(성종 1) 현재 위치로 이건하였다.

임진왜란으로 황폐해진 것을 1689(숙종 15) 대대적으로 중수하여 복원하였다.

그 뒤 1790(정조 14)·1820(순조 20)·1892(고종 29)·1902년에 각각 보수하였ek.

광복 후에도 네 차례에 걸쳐 복원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4칸과 측면 4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

정면 3칸과 측면 3칸의 명륜당, 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동별실(東別室제기고(祭器庫외삼문(外三門

협문·고사(庫舍삼강문(三綱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五聖), 송조2(宋朝二賢), 우리나라 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는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향교 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600년을 훨씬 넘긴 보호수로써 가을에는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