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행] 용머리해안이 내려다보이는 산방산 보문사(普門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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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행] 용머리해안이 내려다보이는 산방산 보문사(普門寺)..

by 정산 돌구름 2016. 12. 6.

용머리해안이 내려다보이는 제주 산방산 보문사(普門寺)..

 

보문사는 1964년 김대현스님이 약 5평 남짓한 슬레이트 건물에 법당을 만들면서 창건되었고,

19694월에 25평의 대웅보전을 건립하였다.

19983년간의 대대적인 불사를 벌여 현재의 법당과 종각, 일주문 등이 들어섰다.

정면 3·측면 2칸 규모의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협시로 봉안되었으며,

뒤쪽으로는 천불상(千佛像)이 봉안되었다.

대웅전 동쪽으로 내부에 독성탱·칠성탱·산신탱 등의 불화를 모시고 있는 굴법당 형태의 삼성각이 있으며,

범종각은 2층 누각형식으로 지어졌다.

2010417일 청동약사여래대불 점안식때 대불 위로 무지개가 30여분 떠있었다고 한다.

대웅전 앞 왼쪽으로는 보문사 주지 강설스님이 태국에서 남방불교를 수학하고 1986년 귀국할 때 가져온 석가여래의

진신사리 33과를 봉안한 5층 금강사리대탑이 서있다.

금강사리대탑 옆의 높이 약 5m의 용두관음상은 전 세계가 평화로운 불국정토가 되기를 발원하는 의미로 조성되었다 한다.

보문사는 생활불교실천도량, 효행근본도량으로서 적극적으로 사회참여활동에 나서는 사찰이다.

산방산 초입에 자리잡고 있으며 보문사 왼쪽으로는 산방사가 있고, 두 사찰 사이의 돌계단을 따라 산방산으로 올라가면

고려시대의 승려 혜일법사(慧日法師)가 수도정진했다는 산방굴사(山房窟寺)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