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6년 7월 10일(일)
○ 기상상황 : 맑음(맑은 후 구름, 조망 흐리고 바람도 없이 무더운 날씨 26~30℃)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도동고개~노고지리산~바탈봉~산들재~군왕봉~참판골~천지인길~맑은사우나(광주 북구)
○ 거리 및 소요시간 : 7.9km(GPS), 2시55분소요
도동고개(08:20)~산들길 입구(08:25)~경열사 갈림길(08:43)~노고지리산(08:50)~분토마을 갈림길(09:00)~전망대
(09:15)~각화사 갈림길(09:25)~바탈봉(09:30~35)~각화저수지 갈림길(09:45)~능선봉 쉼터(09:50)~불당골 갈림길
(09:55)~들산재(무돌길 갈림길 10:05)~군왕봉(10:20~25)~두참판골 갈림길(10:40)~참판정(10:45~50)~
순환도로 굴다리(11:00)~각화체육공원(11:05)~각화사거리(11:10)~맑은사우나(11:15)
○ 주요 봉우리 : 군왕봉(394m), 바탈봉(280m), 노고지리산(254.5m)
○ 산행지 소개
무등산 서북능선의 군왕봉(君王峰 394m)은 무등산 장원봉에서 뻗은 줄기로 군왕봉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나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소재한 모룡대의 모룡대기의 시문과 광주지도에 군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모룡대기의 시문에 “이 동의 지형을 살펴보면 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어 그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조석으로 임금을 첨모 하는 듯한
형국으로 되어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산 주변 곳곳에 산재한 고분과 도요지, 고인돌 등이 산재해 있어 선사시대에서부터 삶의 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등산로 초입에는 무진고성 터가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성터가 시내 광주읍성 이전에 이곳이 광주의 중심지 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우제, 당산제를 실시하였던 것으로 보아 주민의 민간신앙 대상지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빛고을 산들길>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로 주노선 6개구간과 부노선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주요구간은 북구 <용두동~삼각산~군왕봉~잣고개 15㎞>, 동구 <잣고개~장원봉~동적골~소태제~분적산 15㎞>,
남구 <분적산~제석산~금당산 10㎞>, 서구 <금당산~송학산 8㎞>, 광산구 <용봉동~복룡산~송산교~어등산~백우산~
진곡~비아~용두동 33.5㎞> 총 81.5km이다.
○ Prologue
무더위 속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산행을 하려고 버스를 타고 도동고개에서 내렸다.
장마철이지만 어제와 오늘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산행하기에는 좋지만 바람이 없어 무더운 날씨다.
도동고개에서 산들길을 따라 오르는데 숨이 막힐듯 하고 길가는 정리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다.
노고지리산과 바탈봉을 지나 각화저수지로 내려설까 하다가 그래도 군왕봉까지 올라 참판골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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