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무더위 속에 무등산에 오르다(서석대~입석대~중봉~중머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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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6월의 무더위 속에 무등산에 오르다(서석대~입석대~중봉~중머리재)

by 정산 돌구름 2016. 6. 19.
6월의 무더위 속에 무등산에 오르다(서석대~입석대~중봉~중머리재)

 

○ 산행일자 : 2016년 6월 19일(일)

○ 기상상황 : 흐린 후 차차 개임(새벽에 비 조금, 흐린 후 점차 개여 무더운 날씨. 24~30℃)

○ 산행인원 : 부부

○ 산 행 지 : 산장주차장~옛길2구간~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봉~중머리재~토끼등~주차장(광주, 전남 화순)

○ 구간별소요시간 : 약11.7km(트랭글 GPS), 6시간35분소요

  산장주차장(08:25)~제철유적지(08:45)~물통거리(09:05~10)~임도(09:50)~목교(10:10~15)~서석대(10:40~45)~

  서석대정상(10:50~11:05)~입석대(11:20)~장불재(11:30~35)~중봉(12:05~10)~용추봉(12:15~20)~중머리재

  (12:45~13:30)~백운암터(13:40)~봉황대(13:55)~토끼등(14:00)~바람재(14:25)~늦재(14:40)~주차장(15:00)

○ 주요 봉우리 : 서석대 정상(1,100m), 장불재(919m), 중봉(915m), 중머리재(617m)

 

 

○ 산행지 소개

  광주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 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무등산(無等山 1,186.8m)은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무악()·무진악()·서석산()·입석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 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와 설화 등 철따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또한, 돌무덤같이 수많은 돌과 바위들이 쌓여있는 너덜지대가 있는데 천왕봉 남쪽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이후 2012년12월27일 40년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등산은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전남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서석대는 무등산 정상의 남쪽 아래의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있다.

  저녁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에 서석을 수정병풍이라고도 했다고 전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은 이 서석대의 석경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맑은 날 광주 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함을 바라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모후산, 백아산, 천관산, 팔영산, 조계산도 조망된다.

  서석대로 오르는 능선에는 키 작은 관목만이 자라고 있어 무등산 정상이 한 눈에 보이지만 정상까지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광주, 전남 도시민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로서 10-11월의 억새와 단풍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고, 이른 봄 봄맞이 산행지로 인기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1위에 랭크되어있다.

  또한,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원기둥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산림청 100대명산에 선정되었다.

  무등산 옛길은 무등산 아래 광주, 화순, 담양사람들이 신작로가 생기기 이전 광주를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던 길이다.

  현재 복원된 무등산 옛길은 산수동에서 원효사를 거쳐 서석대로 이어지는 길로 수지사 입구에서 청암교에 이르는 사색할 수

  있는 길, 청풍쉼터에서 화암마을 옛주막터까지 시인 김삿갓이 화순 적벽을 찾아 갔던 길, 화암마을에서 충장사까지 담양이나

  화순 사람들이 광주로 장을 보러 다니던 길, 충장사에서 원효사까지 옛 산장을 찾아가는 길 등 이다.

  이 길 외에도 화순 이서나 동복 사람들이 광주를 넘나들던 장불재 길이 있다.

○ Prologue

  아침에는 흐렸지만 점차 개여 무더운 여름 날씨이다.

  이른 아침 일어나 무등산 산행준비를 하여 8시에 집을 나서 산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20분이다.

  8시25분, 상가지역에서 의병길을 따라 제철유적지로 계곡을 따라 오른다.

  습한 날씨에 어제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럽다.

  제철유적지에서 옛길 2구간과 합류하여 서석대로 오른다. 무더위에 바람도 없어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어제 정상 개방 탓인지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지만 예전처럼 인파는 별로 없고 10명 이내의 사람들만 머무르고 있다.

  서석대에서 입석대로 내려서 규봉암 방향으로 갈까 하다가 도로를 따라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에서 중머리재로 내려서 점심식사를 하고 토끼등에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바람재를 거쳐 산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지구의 상가지대를 지나면 원효계곡 다리를 건너 구)산장호텔 입구에 주차를 한다..

 

다리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무등산 의병길이 이어진다..

 

무등산 의병길은 광주 금곡동 풍암제에서 원효계곡을 따라 제철유적지까지 연결된 3.5㎞구간으로 2011년8월1일 개방되었다.
무등산 의병길은 우리 선조들이 의병활동시 다녔던 풍암제에서 제철유적지까지의 옛 길을 문화탐방코스로 재현한 구간이다..

 

의병길을 따라 오르면 우거진 잡초사이로 이어져 금곡동제철유적지에서 무등산 옛길 2구간과 이어진다..

 

광주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된 금곡동제철유적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의 의병활동과 관련된 무기제조창으로 알려졌다.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과 한신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어 조선 제철방식과 철기제조기술에 관한 여러 자료가 제공되었다.

 

무등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능선의 북사면으로 해발 약 475m의 고지에 위치한 곳이다.

이곳은 무등산에서 철이 생산되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이 무기를 만들었던 장소로 전해져 주검동(鑄劍洞)이라고도 불린다..

 

관리가 되지 않은 듯 개망초가 만발하였다..

 

잠시 오르면 '만력계사의병대장김충장공주검동<萬曆癸巳義兵大將金忠壯公鑄儉洞>'이라고 암각된 바위를 만나게 된다.

만력의 계사는 1593년(선조 26년)으로 의병으로 활약한 시기를 뜻하며,

충장이란 시호(諡號)를 쓴 것으로 보아 1788년 이후 김덕령장군의 활약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새긴 것이라고 한다..

 

이제 한창 피기 시작하는 산수국이 아름답다..

 

부드러운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쉼터가 있는 무등산 옛길 물통거리, 잠시 쉬어간다...

옛부터 나뭇꾼들이 짐을 나르던 산중길로 이용되었고, 1960년대는 군부대 보급품운송길, 1980년이후는 통행이 없었다고 한다.

 

이어 나타나는 치마바위.. 그러나 잘못 불리어진듯 하다..

 

잠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다리를 건넌다..

 

임도처럼 부드러운 길이 잠시 이이진다..

 

다시 가파른 돌계단 오르막길..

 

이제 서서히 시들어가는 산딸나무꽃..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아름답다.

 

꽃잎이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묘하게도 넉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아서

기독교인들이 특히 이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가 맺히는데 있다.

산딸나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산딸기 모양의 열매 때문인데 그 맛이 감미로워서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무등산 정상 군부대로 오르는 임도와 합류한다..

 

다시 숲길로 들어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중봉..

 

잠시 올라서면 서석대 앞에 이른다..

 

무등산 정상의 남쪽 아래의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있는 서석대..

저녁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에 서석을 수정병풍이라고도 했다고 전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은 이 서석대의 석경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맑은 날 광주 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함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사양능선과 광주시가지는 운무에 잠겨 보이질 않는다..

 

서석대 전망대에서..

 

서석대 정상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서석대 전망대와 장불재..

 

잠시 오르면 무등산옛길 종점인 서석대 정상..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1,186.7m)을 중심으로 앞에는 뾰족한 절벽으로 솟은 인왕봉이 있고,

뒤편에는 지왕봉이 있는 사이에 남향의 군막사가 여러 채 있다..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불리다 고려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정상은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 묻혀있다..

 

무등산은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무등산은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어제 정상을 개방한 탓인지 오늘은 한가하기만 하다..

 

정상은 운무에 잠겼다 걷히었다를 반복한다..

 

 

 

 

 

 

 

 

 

서석대에서 내려서며 뒤돌아본 무등산 정상..

 

 

 

 

건너편으로는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이 희미하게 들어온다..

 

승천암(昇天岩)의 전설을 생각하며 입석대를 향해 내려선다..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쫓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아 승천하지 못하였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이무기는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얽힌 바위이다..

 

입석대 위의 가지런히 늘어서있는 주상절리..

 

잠시 내려서면 입석대..

 

2005년12월16일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대(柱狀節理帶)..

 

주상절리란 용암이 밖으로 나와 갑자기 식으면서 수축현상에 의해 표면은 육각형과 같은 다각형이 되고,

또한 그러한 수축이 수직방향으로도 진행되면서 형성된 돌기둥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9000만년전 발생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주상절리대가 바다에 있는 것과 달리

무등산의 주상절리대는 산 정상에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한 지형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산비탈에서 볼 수 있는 너덜은 암석의 풍화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무등산만의 독특한 지형이다..

 

입석대를 내려서면 장불재 통신탑과 쉼터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잠시 내려서면 장불재, 예전의 표지석을 옮겨 놓았다..

 

높이도 900m에서 919m로 바뀌었다..

 

장불재는 광주와 전남 화순군의 경계가 되는 고갯길이다.

규봉과 입석대, 서석대로 가는 등산로이며, 이전에 동복, 이서 사람들 이 광주를 오갈 때 지나던 고갯마루이다..

 

장불재에서 도로를 따라가면 군부대 입구 삼거리를 지난다.. 

 

중봉과 사양능선이 바라보인다..

 

 

 

중봉으로 이어지는 구군부대의 생태 복원지..

 

목장처럼 길게 이어지는 목책을 따라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에 올라서면 멀리 무등산 서석대와 정상의 3대가 바라보인다..

 

 

 

 

 

중봉에서 중머리재로 내려서는 길, 바로 아래 용추봉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용추봉의 기암에서 잠시 쉬어간다..

 

 

 

 

 

 

 

 

 

 

용추봉에서 내려서면 아름다운 소나무..

 

가야할 중머리재와 서인봉, 그리고 개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바라보인다..

 

중나리도 피어있고..

 

싸리꽃도 만발하였다..

 

까치수염과 호랑나비 한마리..

 

중머리재가 다가온다..

 

중머리재 옆 공터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선다..

 

광주 동구 운림동과  용연동 사이의 중머리재는 천왕봉에서 중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삼광대 아래로 이어지면서 잿등을 이룬다.

남서쪽으로는 서인봉으로 이어져 마집봉과 새인봉으로 향하는 등산길이 있고, 증심사나 토끼등으로 내려서는 길목이다.

<유서석록>에 '중령()'으로 기록되어 있고, 고갯마루가 넓은 초원지로 마치 스님 머리를 닮아 '중머리[]'이라 한다..

 

중머리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증심사로 내려서는 길과 토끼등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우측 투끼등로 향한다..

 

잠시 후 백운암터..

 

잠시 내려서면 천제단 갈림길에서 토끼등으로 향한다..

 

널따란 공터의 쉼터가 있는 봉황대를 지난다..

 

이어 나타나는 토끼등..

 

토끼등 쉼터..

 

토끼등에서 원효사까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덕산너덜겅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한모금을 한다..

 

녹음이 짙어가는 길을 따라 바람재로 이어간다..

 

좌측으로는 광주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덕산너덜, 무등산 서쪽 사면의 중봉과 바람재 사이의 해발고도 350700m 사이에 발달해 있다.

동쪽사면의 지공너덜과 함께 무등산의 2대 너덜이다..

 

긴 단풍나무 터널을 지나면..

 

바람재가 나타난다..

 

바람재는 여러 갈래의 갈림길이다.

증심사로 내려서는 길, 낙타봉을 지나 장원봉~군왕봉으로 이어지는 서북 능선, 우측은 동화사터에서 내려서는 길,

그리고 늦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합류하는 지점이다..

 

늦재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 이어간다..

 

길가의 쉼터..

 

활짝 핀 산수국..

 

늦재, 좌측으로는 원효봉으로 가는 길, 우측은 동화사터를 지나 중머리재나 중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계속 임도를 따라가면 늦재 삼거리, 장불재에서 이어지는 임도와 합류하는 길이다..

 

늦재 삼거리 쉼터에서 우측 숲길로 내려서면 상가 복원지대가 있는 도로와 합류한다.

 

도로를 따라가면 무등산옛길 오름길..

 

 

이어 무등산국립공원 원효분소 앞에 이른다..

 

상가지대를 지나..

 

처음 출발하였던 숲문화학교 입구 길가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