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4박5일(제5일) - 1. 명·청대 건축양식을 간직한 청대 옛거리(老街)

중국 황산 4박5일(제5일) - 1. 명·청대 건축양식을 간직한 청대 옛거리

 

황산여행 4박5일 마지막날,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에 간간히 비가 내린다.

6시30분, 황산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마치고 7시50분 호텔 체크아웃을 한다.

8시, 4박5일 동안 정이 들었던 호텔을 떠나 가까이의 동인당에 들른다.

설명과 함께 개인별로 진맥을 하고, 어깨 맛사지는 1인당 3,000원을 받는다.

동인당을 나서 황산의 마지막 일정인 청대 옛거리로 향한다.

9시25분, 청대옛거리(老街) 입구에 들어서 1시간여 자유시간을 갖고 10시30분 집결하기로 한다.

10시25분, 청대 옛거리를 둘러보고 집결하여 게르마늄 제품 쇼핑센터인 KENTO로 향한다.

1시간여 쇼핑을 하고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농산물 쇼핑센터를 들른 후 공항으로 향한다.

 

06:30 아침식사(호텔) / 08:00 호텔 출발 / 08:15 동인당(09:10) / 09:25 청대옛거리(10:25) / 10:35 쇼핑(11:45)  11:55 점심식사(12:30) / 12:40 농산물 쇼핑 / 13:15 황산공항 / 13:40 발권 & 수속 / 15:50 탑승(16:10 출발)  19:10 인천공항 도착 / 20:00 광주행버스 출발 / 23:40 광주도착

 

 

 

명·청대 건축양식을 간직한 청대 옛거리(靑代老街)

청대 옛거리는 1천년여전인 송나라 때부터 형성되어 명·청대에 상업이 흥하던 곳으로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황산시내에 자리하고 건물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고건축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옛날 상점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거리가 모두 상점으로 되어있는 상점가이며, 명대부터 이곳은 상점가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동서로 뻗은 1,273m 길이의 거리 좌우로 오래된 목조건물이 길게 들어서 다양한 종류의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거리이다.

동인당, 호개문묵점, 정법성 등 40여개의 상점에는 문방사우(文房四友 붓,종이,벼루,먹), 서화골동, 한약, 차나 도자기 등의

다양한 중국 전통물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쇼핑할 때 꼭 진가를 잘 가려야하며 꼭 값을 흥정하여야 한다.

휘주의 옛 사람들의 목각공예 기술은 중국 내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탁월하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목각공예품 작품들이 많다.

과거급제로 출세하는 것이 가문을 위하는 일이기에 붓을 들어야 했었고, 그런 연유로 명청시대에 장원급제한 사람도 무려 22명

이나 휘주에서 나왔다고 한다.

상업도시로 잘 알려진 휘주가 그 당시 인구수에 비하여 서당이 유달리 많았든 이유도 여기에 연유 한다고 한다.

습도가 많고 고온이라 일층에서는 기거를 하지 않고 2층에서만 생활하고 있으며, 나무를 건물 밖으로 내어 놓은 것은 빨래를

널기 위한 목적이라 하니 그들의 힘든 생활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