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련이 만발한 우습제(牛拾堤) 생태공원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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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홍련이 만발한 우습제(牛拾堤) 생태공원의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5. 7. 20.
홍련이 만발한 나주 우습제(牛拾堤) 생태공원의 풍경..

 

2015년 7월 17일, 금요일.. 한낮의 무더위가 가신 해질녁의 우습제 풍경...

해마다 여름이 되면 나주 우습제는 홍련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은 3.23km, 한바퀴를 도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우습제는 나주에서 국도23호선을 따라가면 공산면과 동강면의 경계에 있는 저수지이다.

면적이 무려 10만평에 달하고 연꽃도 홍련이어서 그 규모와 화려한 자태가 널리 알려져 있는 연못이다.

한여름의 만개한 연꽃, 터질 듯 한 꽃봉우리, 물기 가득 머금은 커다란 연잎이 아름답다.

우습제는 나주시 공산면 동촌리와 동강면 인동리에 걸쳐 있는 저수지로

명 우습저수지 또는 소소리방죽이라고 하는데, 제방에 소들을 매 놓았던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옛 지도에는 우습교제(牛十橋堤)라고 적혀 있다.

약 300년 전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저수지가 현재의 모습으로 재축조된 것은 1943년이다.

둘레 7,000척(약 2.1㎞)·깊이 7척(약 2.1m)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조성된 둘레길은 약 3km가 넘는다.

현재 총저수량 26만 9,490t, 유역면적 195ha, 만수 면적 41.7ha, 수혜면적 106.5ha에 이른다.

제방(댐)은 길이 335m, 높이 5m 규모이며, 저수지 면적은 약 42만 9,000㎡이다.

저수지 가득 홍련이 자생하여 연꽃이 만발하는 8월이 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