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9일, 장마철이라 오락가락한 날씨지만 아침에는 구름만 조금 낀 날씨로 변해있다.
11시, 압해읍 신장 선착장에서 1001호를 타고 인재의 섬 도초로 향한다.
1시간여를 달려 도초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다.
도초선착장 돌고래식당에서 점심을 마치고 면사무소를 거쳐 사파리아일랜드부지, 시목해수욕장을 둘러본다.
시목해수욕장에서 바로 그물질한 전어와 숭어를 즉석에서 썰어먹는 맛은 정말...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54.5km지점에 위치한 도초도는 동으로는 안좌면, 서로는 바다 건너 흑산면, 남쪽으로는 하의면,
그리고 북쪽은 지난 '96년에 완공된 '서남문대교'로 비금면과 연도되어 있다.
도초는 신라시대 당나라에 교역시 기항지였는데 당나라 사람들이 지형을 볼 때 꼭 자기나라의 수도와 같은 형태이며,
지역마다 초목이 무성하여 목마지로도 활용하였기에 도초(都草)라 칭하였다.
나주목에 속했을 당시에는 도치도라 하였는데 부근에 수치, 사치, 팔금, 비금 등 조류형국의 섬중 큰섬이라하여 도치도라 하였다한다.
고려·조선 시대에는 귀양지로 알려졌으며, 흑산도와 중국 장쑤성(江蘇省)을 잇는 상업 통로였다.
삼국시대에는 마한, 신라 시대에는 나주목, 1888년(고종 25)에는 해남현에 속하였다가 1894년나주군에 환원되었다.
1896년 또다시 해남군에 속하였고 1897년에는 지도군에, 1903년에는 진도군에, 1914년에는 무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1969년 1월 1일무안군에서 분리되어 신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음식숙박업도 병행하는데,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고구마 등이며 임산물은 밤·대추 등이 생산된다.
연안어장에서는 농어·갈치·조기·새우 등이 잡히고, 미역·김 양식도 활발하며, 염전이 발달했다.
산지가 적고 평야가 많으며, 남서쪽 엄목리에는 자연적 여건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인 시목해수욕장이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시목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반원형으로 둥글게 펼져져 있다.
물이 수정처럼 맑고 깨끗하며 주변에 감나무가 많다고 해서 시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만큼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 해수욕장은 3면이 산과 바다로 마치 병풍을 쳐놓은 듯한 포근한 지형에 2.5km의 백사장이 깔려 있다.
해안 2km에는 사방사업을 해놓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위험이 적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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