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양삭 여행 5일(제4일) - 3. 차창밖의 월랑산(月亮山), 그리고 양삭 이강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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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계림~양삭 여행 5일(제4일) - 3. 차창밖의 월랑산(月亮山), 그리고 양삭 이강 강변..

by 정산 돌구름 2014. 4. 29.

중국 계림-양삭 여행 5일(제4일) - 3. 차창 밖의 월랑산, 이강(漓江) 강변

 

 

2014년 4월 15일, 중국여행 제4일차,

15시, 대용수 풍경구 관람을 마치고, 월랑산 풍경은 차창으로만 구경한다.

이어 양삭시가지로 이동, 양삭 강변을 산책하며 1시간여를 보낸다.

 

배낭 여행자들의 영원한 고향 양숴(阳朔)..

이곳은 한때 남중국 여행의 필수 방문지였던 구이린(桂林)을 제치고 이강유람(漓江游览)의 최대 관광지로 급부상 하였다.

양숴는 원래 이강유람(漓江游览)의 종착지로 중국인들은 “구이린의 산수는 천하제일이고, 양숴는 구이린에서 제일이다.” 라고

하였다.

양숴에 가면 영어가 통하고 입에 맞는 요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노천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어 한없이

편안함을 느낀다.

 

이강(漓江 리장)은 싱안현(县)의 마오얼산(山)에서 발원하여 계림(林), 양삭(朔)을 거쳐 궁청허(河) 어귀로

흘러 들어간다.

계림에서 양삭까지 83㎞ 구간에 걸쳐 흐르는데, 카르스트 지형으로 생성된 수많은 봉우리를 감돌아 흐른다.
리강은 중국 풍경명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2,064㎢이며, 주강(江), 차오핑(坪), 양디(堤), 싱핑(坪),

양쉬(塑)5개의 관광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 일대는 카르스트 지형이 특징이며, 봉우리와 기암 절벽 사이를 흐르기 때문에 독특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석회동굴 루디옌은 계림 서북부 시 중심으로부터 5km 지점에 위치한 동굴인데 길이가 240m이며, 내에는 기이한 모양의

종유석이 많다.

샹비산(山)은 계림시내 도화강과 리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는데 마치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모양과 같다하여

부른 이름이다.

 

 

월량산(月亮山, 위에량샨)..

양삭의 볼거리 월량산은 산봉우리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특색으로 구멍의 모습이 마치 달과 같은 모양이라 해서

붙여졌다. 보는 각도에 따라 구멍의 모습이 달라져 초승달에서 반달까지 다양하게 변한다.

또한 주변에는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와호산(臥虎山)과 산 동쪽으로 길게 뻗은 종유동굴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산정상의 바위가 병풍과 같이 처져 있고, 가운데 동굴이 있어 마치 밝은 달에 구멍이 있는듯하다해서 명월봉이라고하며 속칭

월량산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월량산에는 천하의 명산, 선산, 영산이 있다는 찬미를 받고 있다.

산위에는 대리석으로 깐 800계단이 있어 ‘월궁(月宮)’으로 이어져 있다.

‘월궁’은 높이 너비 약 50m, 내부에 다량의 종유석이 있어 형태가 마치 달과 같다.

만월, 반월, 초승달 등 다양한 형상을 볼 수 있다.

짧은 몇분 사이에 달이 밝아지고 흐려지고, 달이 차고지고 변화하는 경관을 볼 수 있다.

양삭의 대표적 기이한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자전거 대리점이 있으며 유럽의 젊은이들로 붐비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삼룬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비용은 약4위안 정도이다. 택시도 어디서든 쉽게 잡을 수 있다.

양숴는 크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려서 여행을 하는 것도 아주 좋다. 값은 10위안에서 40위안까지 매일 다르다.

값을 깎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입장료 15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