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양삭 여행 5일(제3일) - 2. 계림에서 제일 큰산, 복파산(伏波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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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계림~양삭 여행 5일(제3일) - 2. 계림에서 제일 큰산, 복파산(伏波山)

by 정산 돌구름 2014. 4. 25.

중국 계림-양삭 여행 5일(제3일) - 2. 계림에서 제일 큰 산, 복파산..

 

 

2014년 4월 14일, 계림여행 3일차,

칠성공원을 관람한 후 라텍스 매장을 들러보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12시30분, 복파산을 찾았다.

동굴을 관람하고 이어 계단으로 이루어진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원위치로 내려선다..

 

계림에서 제일 큰산, 복파산(伏波山 푸보샨)..

계림시 동북부에 위치하여 있으며, 첩채산에선 남쪽으로 1㎞ 떨어져 있다.

독수봉(獨秀峰)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육지와 맞닿아 있고, 동쪽에는 이강이 흐르고 있다.

복파산(伏波山)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복파장군 마연의 묘가 세워진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강을 따라 상비산 북쪽으로 가다보면 푸보샨(伏波山)이 보인다.

강이 산 동쪽을 휘감아 흘려 복파산 절반은 육지에 다른 절반은 동쪽에 잠겨있다.

한여름 비가 많이 오면 강물의 흐름이 산에 부딪쳐 부서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산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진 돌계단이 있어서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올라갔다 올수 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가면 계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시가지와 이강변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로도 유명하다.

후한시대의 무장인 복파장군 마연의 무덤이 있던 산으로 복파산에는 환주동(還珠洞), 천불암(千佛岩), 시검석(試劍石), 산호암

(珊瑚岩), 청도각(聽濤閣), 대철종(大鐵鍾) 등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시검석 근처에 있는 천불암은 20여개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바위 동굴이다.

당,송 때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동굴 깊숙이 있어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

계림 시민들은 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복파산을 손꼽는데, 실제로 정상에 오르면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짜릿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복파회랑(나선형계단)은 복파산 제2언덕위에 있는 "U"자형 복도 건축이다.

복도 앞에는 정자가 있는데, 정자 안에는 1000㎏은 거뜬히 나가는 "천인솥(千人鍋)"이 있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제3언덕에 오를 수 있는데, 평지, 정원,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환주동은 복파암(伏波岩)이라고도 불리는데, 복파산 허리쯤에 위치해 있으며, 환주동 앞에는 파도가 출렁인다.

동굴 안에는 기묘하게 생긴 시검석이 있는데, 이것은 당나라 때 상(像)을 만들었으며, 송나라 때 그 안에 조각을 새겨 넣었다고

전해진다. 종정(鐘亭)은 환주동 남문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꼭대기가 뾰족한 사각형의 정자이다.

정자 가운데에는 오래된 시계가 놓여져 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고철 시계는 높이가 2.5m, 무게가 2524㎏이며, 청 강희8년(166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개장시간 06:30 ~16:30 입장료 15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