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누리길, 빛고을 산들길(잣고개~군왕봉~노고지리산~삼각산)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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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무등산길

걷고싶은 누리길, 빛고을 산들길(잣고개~군왕봉~노고지리산~삼각산)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13. 12. 28.

걷고싶은 누리길, 빛고을 산들길(잣고개~군왕봉~노고지리산~삼각산)을 걷다.

 

 

○ 산행일자 : 2013. 12. 28(토)

○ 기상상황 : 구름 조금(영하의 추운 날씨)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장원초교~잣고개~군왕봉~들산재~대봉~도동고개~장등동~삼각산~광신여객~문흥고가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약16.0km(14.0km + α2.0km), 6시간10분 소요

  두암동 호남맨션앞(09:50)~수지사(10:05)~잣고개(10:20)~밤실약수터 갈림길(10:47)~군왕봉(11:07~17)~들산재(11:30)

  ~정자쉼터(11:35)~각하저수지 갈림길(11:50)~바탈봉(12:07)~각화사 갈림길(12:25)~전망대(12:35)~분토마을 갈림길

  (12:47)~노고지리산(12:52~58)~경렬사 갈림길(13:05)~도동고개(13:18)~장등동 고속도로 밑(13:25)~한미농장(13:40)

  ~<망향묘지위(14:00)~한미농장(14:10)>~고속도로 위(14:25)~만남의장소(14:50)~삼각산(15:05~10)~노씨제각 갈림길

  (15:26)~광신여객(15:42)~문산당산(16:00)

  <호남맨션~1.4km~잣고개~1.9km~군왕봉~4.9km~도동재~0.6km~장등동~2.8km~삼각산~2.4km~광신여객>+α2.0km

○ 주요 봉우리 : 군왕봉(365m), 바탈봉(280m), 노고지리산(254.5m), 삼각산(264m)

○ 교통상황 : 문흥지구 육교(09:40)~17번 시내버스~장원초교(09:50)

 

 

○ 산행지 소개

  <빛고을 산들길>은 광주시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용산교로 이어지는 81.5㎞에 이르는 둘레길이다.

  광주시가 2012년 5월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하고 11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산들길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광주의 특색과 향토색을 잘 살릴 수 있는 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구간은 북구 <용두동~삼각산~군왕봉~잣고개 15㎞>, 동구 <잣고개~장원봉~지산유원지~동적골~소태제~분적산 15㎞>,

  남구 <분적산~제석산~금당산 10㎞>, 서구 <금당산~송학산 8㎞>, 광산구 <용봉동~복룡산~송산교~어등산~백우산~진곡~비아

  ~용두동 33.5㎞> 총 81.5km이다.

  <시민의(市民義) 솟음길>은 문흥1동 중흥파크맨션 입구에서 삼각산 길을 따라 5·18민주묘지까지 총 8㎞구간으로,

  도심속 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역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활용한 녹색길이다.

  특히, 삼각산 산책노선과 자연취락마을 등에 안내판, 운동 및 편의시설, 초화류, 녹색쉼터 및 광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함께 도심속 공원으로 웰빙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민의 솟음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과 시비 1억 2,500만원을

  지원받아 구비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3월에 준공됐다..

 

문흥지구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두암동을 지나 호남맨션에서 하차...

 

산수오거리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

 

장원초교 앞을 지난다..

 

무등산 옛길, 수지사 입구에서 골목길을 따라 옛길 1구간으로 오른다..

 

잣고개 아래의 여신당..

 

잣고개에서 바라본 전망대..

 

고갯마루에 무등산도립공원 표지석과 함께 복원된 성터가 있다..

 

무진고성을 따라 산들길은 이어진다..

 

장원봉 아래의 잣고개는 두암동과 청풍동 사이의 고개로 산수동과 두암동에서 무등산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이곳에 잣나무가 많다고 하여 잣고개 또는 까치가 많이 날아온다고 하여 작고개라 했다고 한다..

<대동지지>에 "무등산 고성이라는 백제 때 성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옛날 성터가 있는 곳에 '잣(잿)', '작'이 쓰였으므로 '성치(城峙)' 또는 '척현(尺峴)'이다.

최근 발굴기록에 의하면 무진고성은 잣고개의 장대봉과 제4수원지 안쪽 산 능선을 따라 남북 1㎞, 동서 0.5㎞,

둘레 3.5㎞의 타원형으로 축조되었다. 성안은 '도둑골'로 '관', '국성' 같은 명문이 새겨진 유물이 나왔으며,

이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시대 중기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들길이 시작되는 잣고개 무진고성...

 

성벽을 따라 산들길을 시작한다..

 

새로 제작된 산들길 표지목..

 

성벽에 서면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성벽..

 

부드러운 오르막 산들길..

 

군왕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산들길 능선..

 

산들길 표지목에서..

 

우측으로 무등산 천왕봉이 바라보이지만 운무에 잠겨있다..

 

밤실약수터 갈림길..

 

군왕봉 오르는 길목에는 곳곳에 쉼터가 있다..

 

부드러운 산들길 능선..

 

한적한 소나무 숲길..

 

군왕봉에 올라선다..

 

군왕봉은 무등산 장원봉에서 뻗은 줄기로 군왕봉 권역의 산책로 출입구수는 35개소로 총 길이는 40.57km에 이른다...

 

군왕봉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나 북구 일곡동에 소재한 모룡대의 모룡대기의 시문과 광주지도에 군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모룡대기의 시문에 <이 동의 지형을 살펴보면 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어 그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아침 저녁으로

임금을 첨모 하는 듯한 형국으로 되어있다” 고 기술되어 있다..

 

군왕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가야할 삼각산 줄기..

 

날씨가 맑아 시가지가 선명하다..

 

반대편의 무등산은 아직도 운무에 가려있다..

 

무돌길이 지나는 등촌마을..

 

군왕봉에서 도동고개로 햔한다..

 

내려서면서 뒤돌아본 군왕봉..

 

가야할 능선이 줄지어 서있다..

 

들산재의 펴지목..

 

들산재에서 무돌길을 가로지른다..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뒤돌아본 군왕봉..

 

잘 정비된 쉼터..

 

빛고을 산들길은 걷고싶은 누리길..

 

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다..

 

쉼터가 있는 능선봉에서 바라본 군왕봉..

 

긴 소나무숲 내리막이 이어진다..

 

바탈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부드럽게 오르내린다..

 

좌측으로는 각화저수로 내려선다..

 

소나무 숲 능선은 계속 이어지고..

 

다시 각화저수지 갈림길...

 

부드러운 능선이 계속되고..

 

해발 280m의 바탈봉..

 

바탈봉은 어느 연유에서 지어진 이름일까??

 

바탈봉 바로 아래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가지..

 

광주 북구지역..

 

각화사 갈림길을 지난다..

 

좌측으로 두암동 제2순환도로가 바라보이고..

 

다시 전망대..

 

광주 북구지역과 순환도로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는 인터체인지..

 

노고지리산이 가까워진다..

 

분토마을 갈림길...

 

분토마을에는 당산이 두곳 있는데, 할아버지 당산은 마을의 우산각 옆의 수령 5백년 정도의 귀목나무로 이곳에 제를 모시고 있으며,

할머니 당산나무는 고사하고 그 터만 남아 있다...

해방전까지는 당산제는 모셨으나 그 이후로는 지내지 않다가 마을이 쇠퇴해 가자 극소수의 마을부녀자들이 당산제를 모셔 오고 있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 노고지리산..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해발 254.5m의 노고지리산..

 

산의 내력에 대하여는 알 수가 없다..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며 눈발이 날린다.. 경렬사 갈림길..

 

넓은 공터에 묘지가 들어서있다..

 

버스타는 곳, 즉 도동고개까지는 400m 남았다..

 

도동고개..

 

신호등을 건너면 버스종점..

 

버스종점 옆길을 따라간다..

 

호남고속도로 못 미쳐 황토가든..

 

황토가든의 내부..

 

호남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오르면 고속도로 옆으로 이어진다..

 

고속도로 옆길..

 

절망을 지나 길이 이어지지만 산들길은 저수지 옆으로 나있다..

 

바로 아래의 저수지..

 

다시 돌아와 장군 땅 간판 옆으로 들어간다..

 

한미농장 입구, 저수지로 가는 길목에 산들길 표지목이 서있다..

 

저수지 둑길을 따라간다..

 

눈발이 계속된다..

 

폐쇄된 한미농장 앞을 지난다..

 

메타쉐콰이길..

 

숲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휘어진 나무들.. <길을 따라 계속 가야하는데 표지목이 없어 다시 돌아나와 30여분 헛걸음>

 

표지목이 없어 다시 돌아나와 반대편으로 들어선다..

 

공동묘지 위에서 바라본 한미농장..

 

공동묘지 위로 치고 능선에 오르려다가 길이 험하여 다시 내려온다..

 

다시내려서는 공동묘지..

 

다시 돌아온 저수지..<30여분을 소모하였다>

 

메타쉐콰이어길이 끝나는 부분에 이 길을 따라 올라서야 한다..

 

한참을 가면 호남고속도로 옆으로 오르는 길..

 

이제사 산들길 표지목..

 

굴다리 옆에서 좌회전하여 바로 도로 옆 철망을 따라와도 만나는 길이다..

 

호남고속 도로 위..

 

우측으로 내려서 숲길로 들어선다..

 

이제 삼각산으로 오르는 길..

 

산들길 표지목도 보이고..

 

이런 숲속에 누군가 살고 있을까?

 

체육시설과 쉼터가 있는 길에 오른다..

 

구비길 만남의 장소를 지나 오른다..

 

삼각산 정상 바로 아래의 밭..

 

삼각산 쉼터가 바라보인다..

 

삼각산 쉼터..

예전에 군부대가 주둔했던 흔적으로 그때 쓰던 막사가 삼각산 쉼터이다..

 

시민의 솟음길과 만난다..

 

해발 264m의 삼각산은 오치1동과 문흥·삼각·생룡 ·일곡·장등동 등 6개동에 걸친 7.14㎢ 넓이..

북구민들의 도심 속 허파 구실을 하고 있는 울창한 도시숲이 펼쳐져 있다...

 

뒤편으로 넘어서면 일곡지구의 아파트들...

 

바로 아래 새롭게 들어선 광주교도소 건물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상의 산들길 표지목..

 

문흥지구 방향으로 내려선다..

 

널따란 길이 펼쳐진다..

 

포장마차가 있는 쉼터를 지나..

 

갈림길은 시민의 솟음길...

 

솟음길 안내도가 있다..

 

문흥지구 쉼터에 내려선다..

 

시민의 솟음길을 따라 내려선다..

 

호남고속도 아래를 통과하는 굴다리..

 

고속도로 옆으로 길은 길게 이어진다..

 

 

 

문흥고가에서 시민의 솟음길 9.2km는 끝이난다..

 

문산 당산..

 

당산에는 300년이 넘은 느티나무들이 서있다..

 

6시간이 넘는 길은 여기에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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