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핵심일주 테마기행 8박9일 (제3편 자이푸르, 델리)
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인도

인도 핵심일주 테마기행 8박9일 (제3편 자이푸르, 델리)

by 정산 돌구름 2012. 3. 1.
인도 핵심일주 테마기행 8박9일 (제3편 자이푸르, 델리)

 

< 제6~9일 >

○ 제6일 : 호텔 조식 후 라자스탄의 주도 집중 탐방

   16세기 언덕위의 궁전 코끼리타고 아멜성 방문

   자이푸르 상징 시티펠러스, 인도 과학의 결정판 천문대, 옛 여인들의 슬픔이 어린 곳 하와마할, 450년 계획도시 핑크시티 관람 후 석식

○ 제7일 : 08:00 호텔 조식 후 델리로 이동(약 5시간) / 델리 도착 후 중식

   유네스코 문화유산 쿠뚭탑 관광, 연꽃을 모티브로 만든 연꽃사원 방문 후 석식

○ 제8일 : 호텔 조식 후 델리 관광

   만명이 동시에 기도할 수 있는 회교모스크 자마맛스드, 영국인이 건립한 위령탑 인도문

   인도의 국부 간디의 유해가 화장된 라지 갓트, 정부 빌딩, 나눔을 실천하는 종교 시크교 사원, 빌라 재단의 빌라 사원 방문

   22:00 석식 후 공항으로 이동 및 출국 수속

○ 제9일 : 02:10 델리 출발 / 12:20 인천공항 도착

○ 여행지 소개

- 자이푸르(Jaipur)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이 정비된 상공업 중심지로 1727년 자이푸르 (藩)왕국의 왕 마하라자 자이싱2세가 건설하였으며, 자이푸르는

  ‘자이왕의 성’이라는 뜻이다. 담홍색을 띤 건물이 많아 ‘핑크시티’라고도 한다.

  구시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내부는 정연한 바둑판 모양의 넓은 거리로 구획되어 있는 계획도시이다.

  곡물·양털·목화·석재·금속 등의 거래가 행해지며, 모포·융단·유리·도자기·금속·구두·약품·스포츠용품 등이 제조된다.

  또 보석·에나멜 금속·상아·대리석 등의 공예품 세공이 유명하다. 구시가 안에는 유적이 많으며, 자이 싱이 만든 천문대, 정원이 있는

  유명한 고궁 등이 있다. 라자스탄대학·박물관·도서관 등이 있다. 북서쪽에 유령도시인 반가라가 있다.


- 자이푸르 잔다르만타르(Jantar Mantar of Jaipur)

  1728부터 1734년 사이에 번왕국의 마하라자이자 수학자·천문학자였던 자이싱 2세(Jai Singh II)가 새로운 수도인 자하푸르에 세운 석조

  천문관측소로, 2010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는 산스크리트어(語)로 ‘마법의 장치(Magical Device)’라는 의미이다.

  자이싱 2세는 과학자들을 외국에 보내 잔타르 만타르를 짓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하였고 이후 델리, 우자인, 바라나시, 마투라,

  자이푸르에 잔타르 만타르를 세웠다. 그중 가장 규모가 큰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1940년대까지도 천문대로 이용되었다.

  1948년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 있는 20개의 주요 천문 계기는 건축물처럼 땅에 고정하여 설치하였으며 맨눈으로 천문학적 위치를 관찰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이 계기들을 사용해 시각을 계산하고, 천체 높이, 일식·월식, 행성의 기울기를 예측·계산하거나 별자리, 행성들의 위치를 보는 등 다양한

  천체 관측과 연구가 가능하다. 지역에서 나는 석재와 대리석로 계기들을 제작했으며 가장 큰 계기인 삼라트 얀트라(Samrat Yantra)의

  경우 높이가 27m에 이른다. 인도에서 가장 중요하고 포괄적이며 가장 잘 보존된 유서 깊은 천문 관측소이며, 무굴제국 말기에 학문적

  소양이 깊은 군주의 궁정이 보유했던 천문학적 기술과 우주철학적 개념을 잘 보여준다.


-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City Palace of Jaipur)

  1728년에 자이싱 2세가 건축한 궁전으로, 구시가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중앙에 7층의 대리석 건물인 찬드라 마할(Chandra Mahal 달빛

  궁전)이 달빛처럼 빛나고, 주위에 샘과 수풀이 우거져 있다.

  궁전은 마하라자(인도의 지방 군주)가 살고 있는 곳과 박물관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 관광객은 박물관 쪽 구역을 포함한 일부만

  출입이 허용된다. 박물관에는 역대 마하라자의 무기와 의상 등을 전시해놓았다. 남동쪽에는 귀빈 알현궁전이 있고, 북서쪽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바라보이는 일반 알현궁전이 있다.


- 하와마할(Hawamahal)

  자이푸르 시내의 중심가가 내려다보이는 5층짜리 성으로 1799년 스와이 프라탑 싱(Sawai Pratap Singh)이 건축하고 라찬드 우스타

  (Lachand Usta)가 설계를 맡았다. 자이푸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 성은 세상 밖으로의 출입이 제한되던 왕궁 여인들이 도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건축되었다.

  자이푸르 시내를 관망할 수 있는,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 창문이 벌집처럼 많아 ‘바람의 궁전’이라고 불린다. 성은 분홍빛과 붉은 사암

  으로, 성 외벽이 도로와 맞닿도록 건축되었다. 성의 1,2층은 정원으로 연결돼 있으며 성에는 약 953개의 작고 둥근 포대와 같은 공간이

  층을 이루고 각 공간에는 작은 발코니, 아치형 지붕, 격자형 창문이 나있다.

  5층짜리 건물이긴 하지만 꽤 낮고, 그 깊이가 방 하나로 쓸 만큼도 되지 않는 위쪽 세 개 층에는, 여성들이 앉아서 밖을 내다보았던

  기묘한 모양의 방들만이 있다.

  자이푸르의 '분홍색 도시'의 시각적 언어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하와 마할도 붉은 사암을 사용하여 햇빛이 핑크빛으로 반짝이게 했다.

  라지푸트 양식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파사드의 대칭에서는 무굴 양식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높이가 15미터에 이르는 파사드

  에는 950개가 넘는 창문이 있으며, 각각 하얀 석회로 모티프를 그려 넣었다.

  주 출입문은 건물 뒤쪽에 있으며, 일련의 경사로를 통해 위층으로 갈 수 있는데, 이는 팰런킨(palanquin, 어깨에 메는 가마)의 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와마할은 그 이름이 암시하듯 혹독한 날씨에 대응하고 있다.

  수많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사막의 열기로부터 실내를 서늘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 꾸뜹미나르(Qutub Minar)

  인도의 델리 남부에 위치한 꾸뜹미나르는 술탄 꾸뜹우드딘 에이백이 세운 탑이라는 뜻으로 미나르는 탑이라는 의미다.

  원래는 이슬람사원과 다양한 건축물이 함께 있던 거대한 유적군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파괴되고 흔적만이 남아 있으며 장례용 건물과

  인도·이슬람건축의 걸작품으로 꼽히는 알라이 다르와자(Alai-Darwaza)문, 북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 등의 유적이 거대한 승전탑을

  둘러싸고 있다. 높이 72.5m인 5층의 거대한 탑은 술탄 꾸뜹이 1193년 델리의 마지막 힌두 왕국을 정복한 기념으로 힌두교사원을 파괴

  하고 그 자리에 세운 승전탑으로 사암과 대리석으로 각 층의 색이 구별되어 있고 1층은 힌두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2·3층은 이슬람 양식

  으로 지어져 독특함과 아름다운 조각이 인상적인 탑이다. 각 층마다 발코니가 있고 좁은 380여 개의 계단이 있다.

  과거에는 탑의 내부 관람이 가능했으나 1979년 단체여행 학생들이 사고로 사망하면서 현재 탑의 내부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탑의 목적에 대해서는 수많은 가설이 있어 왔다. 전통적으로 모든 모스크가 그렇듯 쿠툽 미나르 역시 기도 시간을 알리기 위한

  미나렛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실제로도 쿠우왓 울 이슬람 모스크 바로 옆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그 규모로 보아서는 아무래도

  아프간의 술탄 구르의 무하마드가 델리 최후의 힌두 왕조인 차우한을 무너뜨린 것을 기념하기 위한 승전탑이라는 설명 쪽에 무게감이

  실린다. 주변의 다른 건물들 역시 스무 개가 넘는 브라만 사원을 파괴한 뒤 약탈해 온 자재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쿠툽'이라는 이름은 '축'을 의미하며,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축을 자임하는 의미이다. 이 탑의 역사적 계보야 어떻든지 간에,

  쿠툽 미나르는 그 오랜 세월을 훌륭히 이겨내고 델리 남쪽의 스카이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델리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