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천왕봉~중봉~치밭목~대원사)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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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7

지리산(천왕봉~중봉~치밭목~대원사)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07. 11. 5.

 

지리산(천왕봉~중봉~치밭목~대원사) 산행

 

○ 산행일자 : 2007. 11. 4(일)

○ 기상상황 : 맑음(구름약간, 정상은 매우 춥고 눈이 얼어 있었음)

○ 산행인원 : 광주K2산악회(48명) - 23,000원

○ 산행개요

  중산리주차장~망바위~법계사~천왕봉~중봉~치밭목산장~무제치기폭포~유평~대원사~매표소(16:35)

○ 산행코스 : 총 20.6Km, 7시간20분 소요

  주차장(09:20)~탐방안내소(09:40)~망바위10:40)~로타리 및 법계사(11:05~10)~개선문(11:50)~천왕샘(12:10)~천왕봉(12:20~45)~

  중봉(13:05)~써리봉(13:40)~치밭목대피소(14:10)~무제치기폭포(14:35)~유평(16:00)~대원사(16:15~20)~매표소(16:40)

○ 주요봉우리 : 망바위(1,068m), 개선문(1,700m), 천왕봉(1,915m), 중봉(1,874m), 써리봉(1,602m)

○ 교통상황

  홈플러스(07:05)~88고속~35번 고속~산청IC~59번~20도로~중산리(09:15)

  주차장(19:15)~시천면(뒷풀이 19:35~21:00)~산청IC~35번고속~88고속~홈플러스(23:05)

 

 

○ 산행후기

계속되는 술자리에 몸이 상당히 피곤하다.

어제 저녁에는 친구 둘과 마누라, 나 넷이서 막창집에서 간단히 한잔을 걸치고 헤어져 산행준비를 하였다.

금요일밤 늦게 신청한 K2산악회를 따라 오늘은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기로 했다.

아침에 도시락을 싸서 6시40분에 집을 나서 걸어서 홈플러스 앞으로 갔다. 뉴-남광고속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7시05분에 출발하여 지리산 휴게소를 거쳐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IC를 벗어나 중산리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어섰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약 1km이상을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야 야영장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처음부터 급경사 오르막은 천왕봉에 오를 때까지 계속된다.

로타리산장과 법계사에서 경내를 둘러보고 개선문과 천왕샘을 거쳐 정상에 오르니 12시 20분.. 약 3시간을 올라서야 도착했다.

정상에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파가 몰린다. 사진 한 컷을 찍기 위해 애를 쓰다가 겨우 한판을 찍고 추위 속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상에는 벌써 눈이 쌓여 있고 중봉으로 가는 길은 약간 얼어붙었다.

중봉까지는 몇 사람이 같이 갔지만 중봉에서 식사를 하는 팀이 있어 나 홀로 산행은 또다시 시작되었다.

다리가 약간 아파오기 시작한다. 치밭목 대피소에서 유평까지의 구간은 또 다시 오르내리막이다.

지리한 길을 마무리하고 유평리에 도착하니 16:00..

계곡을 따라 포장된 도로를 따라 15분을 내려가 대원사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도로를 따라 20여분...

드디어 오늘의 종착역인 유평매표소이다.

매표소에 도착하였으나 아무도 없고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더구나 버스도 와 있지 않아 회장단에 전화를 해도 불통이다. 잠시 후 몇 사람이 내려오고 해는 져서 어두워진다.

6시20분이 되어서 마지막이 내려왔다.

B코스(천왕봉에서 장터목을 거쳐 중산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아직도 다 내려오지 않았다고 한다.

차가 도착한 것은 7시10분...

7시15분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시천면의 허름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돼지 불고기에 저녁 뒷풀이를 하고 9시가 되어서 출발....

산청IC를 거쳐 광주 홈플러스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