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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등3

경자년의 끝자락,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경자년의 끝자락,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에 오르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모처럼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라는 예보를 믿고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 도착한다. 9시45분, 원효사주차장에서 옛길 2구간을 따라 서석대로 오른다. 아침이지만 차가움을 느끼지 못하는 포근한 날씨에 조금 오르니 땀이 난다. 목교로 오르는 가파른 길은 언제나 힘이 들고 목교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는 길은 쌓인 눈이 얼어붙어 조금 미끄럽다.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니 몇사람만이 뿐 조용하고 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동쪽으로는 운무가 춤을 추고 남쪽은 운해가 덮혀 마치 바다를 연상케 한다. 광주시가지는 운해에 희미하기만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정상에서 잠시 머무르다가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중머리재로 내려.. 2020. 12. 29.
가을의 끝자락,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무등산 풍경.. 가을의 끝자락,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무등산 풍경.. 잔뜩 흐린 날씨에 무등산 단풍 산행.. 무등산 원효사지구에서 도로를 따라 원효사에에 올랐다가 늦재를 거쳐 바람재에 이른다. 가는 길목마다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이 아름답고 세찬 바람에 떨진 낙엽들이 뒹군다. 바람재에서 토끼등을 거쳐 중머리재에 올랐다가 서인봉을 지나 약사사로 내려선다. 약사사에서 증심사지구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차가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가을의 끝자락에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걷는 발길이 기분좋은 하루였다. ○ 산행일자 : 2019년 11월 18일 (월) ○ 기상상황 : 비온 후 개임(아침에는 약한 빗줄기, 낮부터 구름 가득한 흐린 날씨에 세찬 바람 10~15℃)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원효사지구~원효사~늦재~바람재.. 2019. 11. 18.
가을이 오는 길목, 억새와 야생화 물결따라 무등산 산행.. 가을이 오는 길목, 억새와 야생화 물결따라 무등산 산행.. 8월의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 맑은 날씨에 버스를 타고 무등산 원효사지구에 도착한다. 파란 하늘에 무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고, 꼬막재로 오르는 길은 상큼함이 가득하다.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꼬막재에 올라서 부드러운 산허리를 따라 이어간다. 신선대 억새평전은 예전과 다르게 억새보다는 잡목이 들어차 억새평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다. 시야가 트여 화순 백아산 너머로 멀리 지리산 반야봉에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규봉암을 지나 장불재에 올라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에 올라서니 희미하지만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다. 서석대에서 목교를 거쳐 중봉, 중머리재, 봉황대, 토끼등을 거쳐 증심사지구로 내려선다. 증심사시설지구에서 보.. 2019.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