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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16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 산행..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 산행.. 2023년 3월 16일. 낮지만 아름다운 풍경, 구좌읍 아부오름에 오르다.. 제주 구좌읍 중산간도로의 아부오름은 산 모양이 움푹 파여있어 마치 어른이 좌정한 모습과 같다하여 아부악(阿父岳)이라 부른다. 일찍부터 아보름이라 불렸고 송당마을과 당오름 남쪽에 있어서 '앞오름'이라 하여 이것을 한자로 빌어 표기한 것이 '전악(前岳)'이다. 301.4m로 낮은 언덕같은 오름이지만 경관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오름 둘레까지 오르는데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고 제주오름의 모습을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오름 정상에 함지박과 같은 둥그런 굼부리가 파여있고, 특히 굼부리 안 원형 삼나무숲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이 오름은 바깥.. 2023. 3. 17.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에 오르다.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에 오르다. 2023년 3월 15일,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에 오르다.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다랑쉬오름, 정성에 서면 한라산과 우도, 성산일출봉,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에 조망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다랑쉬오름(382.4m)은 오름에 쟁반같이 뜨는 달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높은 봉우리라는 뜻의 ‘달수리’ 또는 월랑봉이라고도 한다. 제주 동부지역에서 가장 높고 모습이 빼어나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며, 한라산과 우도, 성산일출봉,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건너편에 아끈 다랑쉬오름이 있다. 아끈은 제주말로 ‘버금가는 것’을 뜻하는데, 말 그대로 다랑쉬오름.. 2023. 3. 15.
비오는 날, 제주 남원 이승이오름.. 비오는 날, 제주 남원 이승이오름.. 2023년 3월 12일, 비오는 날, 제주 남원 이승이오름~ 살쾡이를 닮아서 붙여진 이승이오름은 봄철엔 진입로 2~3km가 벚꽃길을 구경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 아름다운 동백이 저물어가고 벚꽃이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세찬 빗줄기가 쏟아져 오름을 포기하고 돌아온다. 다음 벚꽃길을 기약하며~~~ 이승이오름(이승악 狸升岳)은 살쾡이를 닮아서 이승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지만 능선에 울창하게 자라난 나무들 때문에 정확한 생김새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해발 539m, 높이 114m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이며, 한자로는 이승악(狸升岳), 이생악(狸生岳)이라고 한다. 2000년 오름 정상까지 밧줄로 연결한 산책로가 개설되.. 2023. 3. 13.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2023년 3월 2일, 맑고 깨끗한 생명수가 있는 제주 정물오름~ 세찬 바람이 불어와 차가웠지만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여 멀리 한라산은 물론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정물오름(466.1m)은 오름 앞에 있는 정물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실 물이 귀한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식수를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서 귀하게 여겼는데 정물샘이 그중 하나이다. 이 샘은 물이 깨끗하고 양이 많아 이곳에서 꽤 먼 곳의 중산간마을 사람들도 물을 길러다 마셨다고 한다. 정물오름의 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에게도 소중했는데 이 부근에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이시돌목장이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당오름과 정물오름과 함께 생명수를 공급했던 원물오름이 한 선.. 2023.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