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탕트레킹'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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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탕트레킹14

17일간의 여정,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을 마치며.. 17일간의 여정,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을 마치며.. 2022년 10월 23일, 17일간의 일정으로 떠난 랑탕+고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Langtang & Gosainkund Trek) 히말라야의 산길인 랑탕트레킹은 만년설이 쌓인 봉우리를 바라보며 아열대의 저지대 계단식 논, 우거진 전나무숲과 랄리구라스 숲길을 지나 수목 한계선을 넘어 설산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다양한 소수부족의 삶을 기웃거리며 걸으면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상쾌하다. 랑탕은 카트만두 북쪽으로 티베트 남쪽과 국경을 접하는 좁은 골짜기다. 다른 지역에 비해 트레커들이 적어 비교적 고즈넉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잘 가꾸어진 숲과 맑고 깊은 계곡을 따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중.. 2022. 11. 8.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11월 2일, 낙조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8시간을 걸어 도착한 Hotel Lakeside, 라마호텔처럼 판자 하나로 칸막이가 되고 찬바람이 창문 틈 사이로 솔솔 들어온다. 고사인쿤드 호수는 힌두교의 가장 강력한 신인 시바신의 설화가 숨쉬는 곳으로 힌두교의 대표적인 성지다. 시바(Shiva)는 시바파 힌두교의 최고신으로 힌두교의 삼주신인 트리무르티 중 하나이자 파괴의 신이다. 보통 갠지스강이 흘러내리는 머리에 3개의 눈, 검푸른 목을 지닌 모습으로 묘사되며 삼지창이자 아스트라의 일종인 트리슈라를 소유하고 있다. 이곳 또한 낙조풍경이 아름답다. 불빛도 희미한 차디찬 방안에서 아침을 기다리며 히말라야의 하루를 보낸다. ~^^~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7일차, 툴로샤브루에서 신곰파.. 히말라야 트레킹 7일차, 툴로샤브루에서 신곰파.. 11월 1일, 히말라야 트레킹 7일차, 툴로샤브루에서 신곰파.. 이제 랑탕 트레킹은 끝나고 고사인쿤드 트레킹의 시작이다. 7시30분, 툴로샤브루(Thulo Shaflu 2,260m)를 출발하여 신곰파(Sing Gompa 3,250m)까지는 6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 동안 전망이 좋아 안나푸르나(Annapurna 8,091m), 가네쉬 히말(Ganesh Himal 7,406m), 랑탕 리룽(Langtang-Lirung 7,234m) 등 설봉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무려 3시간을 넘게 올라 포프랑(Foprang)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포프랑은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모두가 뷰 포인트이다. 여기에서 신곰파까지는 울창한 ..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6일차, 툴로샤브루 가는 길.. 히말라야 트레킹 6일차, 툴로샤브루 가는 길.. 10월 31일, 히말라야 트레킹 6일차, 툴로샤브루 가는 길.. 10월의 마지막 날, 오늘 목적지는 라마호텔에서 툴로샤브루(Thulo Shaflu 2,260m)까지로 고사인쿤드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마을이다. 8시, 라마호텔을 출발하여 계곡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 발걸음이 가볍다. 뱀부(Bamboo)를 지나 파히로(Pahiro 1,800m)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계곡으로 내려서 도만(Doman)에서 한참을 오르내려 갈림길에 이른다. 계곡을 타고 내려가면 샤브루베시이고, 왼쪽 능선을 오르면 랑탕 계곡을 벗어나 툴로샤브루로 가는 길이다. 1시간 가량 오르면 경관이 좋은 작은 찻집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앞쪽 손에 잡힐듯 가까이에 툴로샤브루가 보이고..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5일차, 캰진곰파에서 라마호텔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5일차, 캰진곰파에서 라마호텔까지.. 10월 30일, 히말라야 트레킹 5일차, 캉진곰파(Kyanjin Gompa)에서 라마호텔까지.. 오늘 일정은 캉진곰파에서 랑탕마을을 거쳐 다시 라마호텔(2,840m)까지 내려간다. 7시30분, 컁진곰파를 출발하여 랑탕마을을 지나 고다타벨라(Ghoda Tabela 3,008m)에 도착한다. Hotel Tibetan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서 Dav Bridge를 지나 River side(2,769m)에 이른다. 3일전에 올라온 길이지만 내려갈 때의 모습은 또 다른 풍경이다. 다시 한참을 내려서 라마호텔에 도착한다. 올라올 때는 2일이 소요되었지만 내려갈 때는 하루에 마무리한다. 라마호텔 숙소는 "Friendly Guesthouse" 로 마을 가장 아래에.. 2022. 11. 8.
히말라야 랑탕 전망대, 체르고리(4,984m)에 오르다. 히말라야 랑탕 전망대, 체르고리(4,984m)에 오르다. 10월 29일, 히말라야 랑탕 전망대, 체르고리에 오르다. 트레킹 4일차는 캉진곰파(Kyanjin-gompa 3,870m)에서 체르고리(Tsergo-Ri 4,984m)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새벽 3시에 기상, 3시30분에 아침, 4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별빛 찬란한 새벽에 히말라야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헤드랜턴에 의지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한참을 걸으면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눈앞에 정상이 바라보이지만 거대한 너덜지대를 지나 다시 얼어붙은 가파른 너덜을 올라 5시간 30분 만에 힘겹게 체르고리 정상에 올라선다. 랑탕트레킹의 최종 목적지인 체르고리에서 조망되는 히말라야 랑탕지역의 설산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구름 한점 없는 파.. 2022. 11. 7.
고요한 히말라야 산골짜기, 캉진곰파에 머물다.. 고요한 히말라야 산골짜기, 캉진곰파에 머물다.. 10월 28일, 고요한 히말라야 산골짜기, 캉진곰파(Kyanjin Gompa)에 머물다. 캉진곰파 Hotel Super View에 자리를 잡고 캉진리에 올랐다가 내려와 마을을 한바퀴 돌아본다. 사원이 있고 초르텐과 룽다가 나부끼고 야크 치즈공장이 있다. 마을 한가운데에는 텐트를 치고 비박하는 풍경도 보인다. 저녁식사 후 내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 2022. 11. 7.
조망이 아름다운 히말라야 랑탕 캉진리에 오르다. 조망이 아름다운 히말라야 랑탕 캉진리에 오르다. 10월28일,조망이 아름다운 히말라야 랑탕 캉진리에 오르다. 점심 후 내일 산행의 고소 적응을 위해 마을 뒤편에 있는 캉진리 로우어피크(Kyangjin-Ri Lower peak 4,333m)를 오른다. 마을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야트막한 산으로 보이지만 무려 해발 500m의 차이가 난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한참을 올라 캉진리에 이르면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 주위를 둘러싼 거대한 설산들의 모습이 룽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산행을 마치고 잠시 마을을 둘러보고 저녁식사 후 내일 새벽부터 시작되는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 2022. 11. 7.
히말라야 트레킹 3일차, 랑탕마을에서 캉진곰파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3일차, 랑탕마을에서 캉진곰파까지.. 10월 28일, 히말라야 트레킹 3일차, 랑탕마을에서 캉진곰파까지.. 트레킹 3일차는 랑탕마을(Langtang Valley 3,500m)에서 캉진곰파(Kyangjin Gompa 3,870m)까지 트레킹이다. 7시40분, 랑탕마을을 출발하여 뒤편 언덕에 오르면 불탑(초르텐 mchod-rten)과 룽다(風馬)가 보인다. 또한 캉첸포(6,387m), 랑탕리룽(7,227m), 야크피크 등 설산들과 거대한 빙하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신둠(Sindum 3,550m)을 지나 올라 Hard Rock Cafe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잠시 쉬어간다. 컁젠(Kyangen 3,890m)에 도착하여 한참동안 조망을 즐긴다. 쉬엄쉬엄 4시간을 걸어 캉진곰파에 도착하면 거대한 .. 2022. 11. 7.
히말라야 트레킹 2일차, 라마호텔에서 랑탕마을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2일차, 라마호텔에서 랑탕마을까지.. 10월27일, 트레킹 2일차는 라마호텔(2,840m)에서 랑탕마을(3,430m)까지 걷는다. 7시30분, 우리들의 짐을 가득 실은 당나귀들을 먼저 보내고 힘차게 트레킹을 시작한다. 오르는 길도 어제에 비해 조금은 완만하고 울창한 침엽수림을 따라 리버사이드(Riverside 2,769m)에 이르면 얼굴을 드러내는 설산 랑탕리룽(Langtang Rirung 7,225m)의 모습이 히말라야에 들어섰음을 실감나게 한다. 울창한 랄리구라스 숲이 펼쳐져 있는 트레일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내려 힘겹게 도착한 고다타벨라(Ghoda Tabela 2,970m)에서 차 한잔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잠시 오르막을 따라 탕샵(Thangshyap 3,200m) Summit Gu.. 2022. 11. 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히말라야 랑탕을 걷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히말라야 랑탕을 걷다.. 10월26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히말라야 랑탕을 걷다~ 5시30분, 방을 노크하는 보조 가이드가 "나마스테" 인사와 함께 건네는 따뜻한 생강차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6시30분 아침식사를 하고, 짐을 꾸려 당나귀에 보낸 후 7시30분 트레킹을 시작한다. 오늘 일정은 샤부르베시(Syabrubesi 1,474m)에서 라마호텔(Lama hotel 2,480m) 까지 랑탕계곡을 가파르게 오르는 코스이다. 샤브루베시는 랑탕 콜라(Langtang Kola)와 보테코시강(Bhote Koshi Nadi)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랑탕 트레킹은 이 랑탕 콜라를 상류까지 계속 따라 간다. 샤브루베시 마을 끝자락 현수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 2022. 11. 7.
랑탕 트레킹 시작점, 샤브루베시에 머물다. 랑탕 트레킹 시작점, 샤브루베시에 머물다. 2022년 10월 25일, 랑탕 트레킹 시작점, 샤브루베시에 머물다. 샤브루베시 마을은 랑탕 콜라(Langtang Kola)와 보테코시강(Bhote Koshi Nadi)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랑탕 트레킹은 이 랑탕 콜라를 상류까지 계속 따라 간다. 네팔 샤브루베시 라사호텔에 자리를 잡고 한식 요리사가 준비한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축제기간의 네팔은 오지까지도 축제 분위기이다. 어둠이 내린 밤, 내일부터 시작되는 트레킹을 위하여 술한잔에 취해 잠자리에 든다. 차디찬 히말라야의 아침 공기를 마시며 아침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트레킹 채비를 한다. ~^^~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