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완주 모악산(795.2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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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5

100대 명산, 완주 모악산(795.2m)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5. 6. 15.

100대 명산, 완주 모악산(795.2m) 산행


6월 재광문태산악회 산행으로 완주 모악산을 찾았다.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원사, 수왕사를 거쳐 무제봉에 올라선다.

무제봉을 지나 모악산 전망대에 이르니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데크 공사중이라 힘겹게 올라선다.

정상에서 헬기장이 있는 남봉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신선바위와 마고암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맑고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녹음이 짙어가는 산길을 따라 동문들과 함께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자 : 2025년 6월 15일(일)

○ 기상상황 : 맑은 후 흐림(아침에는 맑았으나 점차 흐려짐 25~32℃, 2~4m/s)

○ 산행인원 : 재관문태산악회 25명 - 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모악산주차장~대원사~수왕사~무제봉~모악산~헬기장~신선바위~전망대~주차장(전북 완주)

○ 구간별소요시간 : 8.07km(트랭글 GPS), 4시간30분 소요

모악산주차장(10:20)~탐방로 입구(10:25)~대원사(10:50)~수왕사(11:20~25)~중인리 갈림길(11:35)~무제봉(11:45)~모악산 전망대(11:55~12:00)~모악산 정상(12:05~20)~헬기장(12:35~13:15)~신선바위(13:20)~천일암 갈림길(13:25)~천룡사 갈림길(13:30)~590봉(13:45)~전망대(13:50)~마고암 갈림길(14:00)~마고암(14:10)~등산로 입구(14:25~45)~주차장(14:50)

○ 산행지 소개

전북 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모악산(母岳山 793.5m)은 예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호남 사경 중 하나로 꼽혔다.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있어 호남평야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한국의 곡창으로 불리는 김제와 만경평야를 그 발아래 두고 있으며, 동으로 전주가 발아래 있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멀리 보인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특히, 모악산은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여겨져 증산교의 본부와 더불어 30-40년대 각종 신흥종교집단지로도 관심을 끌어 기록에 의하면 모악산 기슭에는 대원사, 귀신사, 수왕사 등 사찰을 비롯 무려 80여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금산사와 벚꽃은 변산반도의 녹음, 내장사와 단풍, 백양사의 설경과 더불어 호남의 4경이라고 한다.

정상 남쪽 암봉에 서면 동으로 푸른 구이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구불구불 휘어져가는 골짜기 끝으로 멀리 절묘한 위치에 금산사가 앉아 있으며 그 뒤에 금평저수지가 보인다.

남쪽방향으로는 모악산의 탯줄이라 할 수 있는 호남정맥을 잇는 국사봉, 엄재, 묵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봉우리들이 보인다.

능선이 북동~남서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비교적 완만하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 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되기도 한다.

예로부터 이곳에 금이 많이 생산되어 금산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주변에는 사금광산이 몇 군데 있으며, 이 일대는 계룡산의 신도안, 풍기의 금계동과 함께 풍수지리설에 의해 명당이라 하여 좋은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모악산은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이른 봄 3-4월, 가을 산행 순으로 인기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65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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