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이 아름다운 봉골레산과 최영장군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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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오름

조망이 아름다운 봉골레산과 최영장군사당

by 정산 돌구름 2025. 4. 6.

조망이 아름다운 봉골레산과 최영장군사당


2025년 4월 6일, 조망이 아름다운 봉골레산과 최영장군사당을 지나며~

제주올레길 18-1코스인 추자올레길을 걸으면 최영장군 사당을 지나 봉골레산에 오른다.

봉골레산 정상은 조망이 아름다우며 일출일몰명소로도 유명하다.

제주시 추자면 상추자도에 있는 봉골레산(85.5m)은 봉두산(鳳頭山)이라고도 한다.

추자군도를 구성하는 섬으로 4개의 유인도 중 하나인 상추자도 북부 대서리에 자리 잡고 있는 높이 85.5m의 낮은 산이다.

상추자도 최북단에 위치해 날씨가 맑은 날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을 육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인근에 제주도 기념물 제11호(1981년 8월 26일)인 최영장군 사당이 있다. 

최영장군 사당은 고려후기 무신 최영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당이다.

고려 공민왕 때 제주도에는 제주목사를 죽이는 등의 행패가 심하고 커다란 반란이 잇따랐다.

이에 조정에서는 1374년(공민왕 23년)에 최영으로 하여금 전함 300여 척과 2만 50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제주도를 원정하여 목호들의 반란을 진압하게 하였다.

제주도에 이르는 중도에 거센 바람으로 추자도에 대피하게 되었는데 그 때 최영이 주민들에게 그물로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준 은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매년 백중날과 음력 섣달 그믐에 치제함으로써 풍어와 풍농을 빈다.

현재의 건물은 1974년에 복원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합각지붕이며, 자연석으로 담장을 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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