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야경에 취하다.
2024년 11월 2일, 묵호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야경에 취하다.
두타산 베틀바위산성길을 걷고 북평에서 사우나(목욕비가 4,000원 밖에 하지 않는다)를 한다.
뜨근한 물에 몸을 담그고 상쾌한 기분으로 묵호항수변공원으로 돌아온다.
인근 어달항에서 머무르려고 하였지만 장소가 여의치 않아 묵호항 수변공원에 자리를 잡는다.
수변공원 야외무대의 사랑나눔 콘서트에서 노래 한곡을 선사하고 야경이 아름다운 해랑전망대,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논골담길을 둘러본다.
해오름의 고장 동해 묵호항에 자리한 묵호등대는 논골담길의 종착지로 논골담길에는 묵호항의 역사와 바닷가 주민의 삶이 깃든 담화가 벽에 새겨져 있다.
굽이진 언덕길 따라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삶이 담긴 벽화를 볼 수 있다.
바람의 언덕은 묵호항 일대와 알록달록한 지붕의 마을 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약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30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를 통해 동해의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아찔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깨비를 형상화한 해랑전망대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과 시원스런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밤이 되니 도째비골은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캠핑여행 7일차, 오늘밤도 세찬 파도가 출렁이는 묵호항에 머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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