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소금강, 100대 명산 월출산 천황봉(810.7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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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4

호남의 소금강, 100대 명산 월출산 천황봉(810.7m)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4. 6. 16.

호남의 소금강, 100대 명산 월출산 천황봉(810.7m) 산행..


한달여만에 재광문태산악회원들과 함께 영암 월출산 산행에 나선다.

8시50분, 비엔날레주차장을 출발하여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10시,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황사를 거쳐 구름다리에 오른다.

무더운 날씨에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구름다리를 지나면 가파른 계단이 시작되어 한없이 오르막이 이어진다.

사자봉을 우회하여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다시 가파른 계단이 어어져 통천문 삼거리에 이른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통천문에 이르고 잠시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오르면 월출산 천황봉이다.
천황봉은 휴일을 맞아 제법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서 계단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바람폭포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서 바람폭포를 지나 주차장에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더운 날씨에 가파른 오르내리막이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동문들과 함께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산행 후 영암군 신북면 도로공원(장산리 695-2)으로 이동하여 뒤풀이, 오랜만에 친구들과 진하게 한잔을 한다. 
○ 산행일자 : 2024년 6월 16일(일)
○ 기상상황 : 흐림(약간 구름 낀 날씨에 무더웠지만 간간이 바람이 불어 시원함 22~26℃, 2~3m/s)
○ 산행인원 : 재광문태산악회 22명 - 회비 30,000원
○ 산행코스 : 천황사주차장~천황사~구름다리~사자봉~통천문~천황봉~통천문~바람폭포~천황사주차장(전남 강진, 영암)
○ 거리 및 소요시간 : 6.87km(트랭글GPS), 5시10분 소요
천황사주차장(10:00)~노래비(09:20)~천황사(10:30)~구름다리(10:35~11:00)~사자봉(11:40~45)~땅끝지맥 갈림길(12:15)~통촌문 삼거리(12:35)~통천문(12:45)~천황봉(12:50~13:00)~점심(13:10~50)~통천문 삼거리(13:55)~산성대 갈림길(14:05)~육형제바위 전망대(14:15~20)~바람폭포(14:35)~구름다리 갈림길(14:40)~갈림길 삼거리(14:55)~탐방로 입구(15:00)~주차장(15:10)
○ 교통상황 : 광주비엔날레주차장(08:50)~고속도로~서광산IC~49지방도~1번, 13번국도~천황사공영주차장(09:55)
○ 산행지 소개
전남 영암과 강진의 경계에 솟은 월출산(月出山 810.7m)은 남원 지리산, 장흥 천관산, 부안 능가산, 정읍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힌다.
또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하며, 강원도 설악산 및 경북 청송 주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기도 한다.
삼국시대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이라 불렸다.
월출산은 “달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국립공원이다.
호남정맥 노적봉에서 분지한 땅끝지맥 중간에 솟아, 천황봉을 중심으로 장군봉, 사자봉, 구정봉, 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룬다.
첩첩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일출과 서해를 진홍빛으로 물들이는 일몰광경은 호남 제일의 장관으로 손꼽힌다.
천황봉 동쪽의 바람골 일대는 경사가 매우 급하며, 그 밖의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다.
이곳에서 영산강과 탐진강의 지류들이 발원해 사방으로 흘러내리며, 곳곳에 깊은 계곡과 폭포를 형성했다.
산세가 매우 크고 수려하며, 기암괴봉과 비폭(飛瀑),벽담(碧潭), 많은 유물유적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출산은 『삼국사기』에 월나군(月奈郡)의 월내악(月奈岳)이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지리지에 “영암에 월출산이 있다. 신라는 월내악(月奈岳)이라고 부르고 소사(小祀)에 올랐으며, 고려 초에 월생산(月生山)이라고 불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암군 남쪽 5리에 있다. 신라 때 월나(月奈)산이라 불렀고, 고려 때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렀다.
속설에 본국의 외화개산(外華蓋山)이라 칭하기도 하고, 작은 금강산 또는 조계산(曹溪山)이라고도 한다.”라고 나온다.
또한 『여지도서』에 “나주 쌍계산(雙溪山)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가 된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라고 월출산을 소개하였다.
월출산은 주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향로봉(744m), 구정봉(738m), 양자봉(571m), 장군봉(510m), 주지봉(490.7m), 문필봉(450m), 노적봉(586m),
사자봉(668m), 사리봉(391m)과 월각산(458.3m), 도갑산(400.9m)이 있다.
기암은 산성대, 경포대를 비롯하여 삼동석, 어사둔병, 월대암, 만물상, 귀뜰바위, 연천바위, 구멍바위, 사자바위, 말바위, 돼지바위, 봉바위, 미사일바위, 칼바위, 방바위, 책바위,
탕건바위, 문바위, 가세바위, 범바위, 해암바위, 시루바위, 거북바위, 남근바위, 불상바위, 해골바위, 동물바위, 병풍바위, 곰바위, 신선바위가 있다.
큰 계곡으로는 도갑사계곡, 무위사계곡, 금릉 경포대계곡, 바람(천황사)계곡, 큰골계곡, 은천계곡, 구절계곡이 있다.
동쪽 사면의 구절계곡은 공원내 최고의 풍치지구로 천태만상의 기암괴석 사이로 7단계의 폭포와 바위가 있는 칠치폭포, 구절폭포 등이 있다.
북쪽 사면의 은천계곡은 용추폭포를 비롯해 황치폭포, 대동폭포, 은천폭포, 용수폭포 등이 있다.
그밖에 천황봉과 구정봉 사이의 남쪽 경포대계곡에는 월출산 명소인 금릉경포대가 있다.
고개는 노루재(黃峙), 불티재, 바람재, 미왕재 등이 있다.
남서쪽으로 내려가는 길목 미왕재 일대에는 억새가 우거진 갈대밭으로 유명하다.
월출산은 자연경관과 많은 문화유적을 보호하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했고, 1988년 6월에 20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전시장 같은 월출산은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산’ 중 12위로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3월의 봄맞이 동백산행,
4월의 도갑사에 이르는 도로에 벚꽃이 만발하는 벚꽃산행, 가을산행 순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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