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시조 삼신인 혼례 전설, 혼인지(婚姻池)
2024년 3월 6일, 탐라시조 삼신인 혼례 전설, 혼인지~
혼인지(婚姻池)는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 양, 부 3신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동쪽나라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합동혼례를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얕고 작은 연못에 불과하지만 삼신인이 이곳에서 혼례를 올림으로써 비로소 제주민이 늘어나고 농사가 시작되었다 한다.
혼인지 바로 옆에는 삼신인이 혼례를 올린 후 신방을 차렸던 조그만 굴이 있는데 그 굴이 세 갈래로 되어 있다.
지금도 부부가 사랑을 굳건히 맹세했던 혼인지와 신혼 방을 꾸몄던 신방굴(新房窟)에는 태초의 사랑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듯 하다.
이곳은 수국으로 유명하지만 아직은 새싹이 피어날 뿐 황량한 풍경의 혼인지를 한가롭게 둘러보고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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