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대항전망대와 새바지항..
2024년 1월 11일, 가덕도 대항전망대와 새바지항..
맑은 날씨에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 대항전망대와 새바지항,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그러나 곳곳에 너무 많은 노란 플래카드가 인상을 찌푸리게한 풍경이었다.
대항전망대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에서 대항마을로 가는 중간에 있다.
작곡가 남기남의 “내 고향은 가덕도” 노래비와 함께 박상호의 “대항전망대에서 바라본 낙조”라는 시비가 서있다.
‘연대봉 산허리에 실안개 휘감기면 등댓불도 수줍어서 깜빡깜빡 웃고 동백꽃 아름다운 내 고향은 가덕도… 대항포 앞바다에 숭어 떼 춤을 추면 신이 난 어부들이 바쁘다.’는 가사와 넓은 바다를 향한 꿈과 희망이 비등하고 숭어들의 밀어와 갈대숲의 연가도 어우러진다.
‘나그네여 이토록 황홀한 유혹의 향연을 본 적이 있는가’라는 시구절에선 대항전망대의 매력이 느껴진다.
최근 가덕도 신국제공항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을 대변하듯 바다 위에 떠있는 비행기 모형과 붉은 동백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는 “가덕도에 오길 잘했다”라고 적혀있다.
새바지항은 일출명소로 유명하며, 낚시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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