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의 관문, 해남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 풍경..
2023년 10월 28일, 목포항의 관문, 해남 목포구등대에서..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화원반도 끝자락에 있는 목포구등대를 둘러본다.
금호방조제 별암리에서 새롭게 길이 뚫려 접근이 쉽고 구등대에 서면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는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소재한 등대이다.
일본이 본격적 대륙진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908년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축조한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등대이다.
건립 당시는 높이 7.2m의 콘크리트로 세운 흰색 원형 무인등대로 운영되다가 1964년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인 등대이자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되고 외형이 아름다워 이후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었다.
또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등 콘크리트 축조의 근대 건축기술이 집약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등대 건축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마주 보는 목포시 달리도(達里島) 사이의 너비 700m 남짓 되는 협수로를 비추는 불빛으로 이 지역의 뱃사람, 섬사람들에게 육지로 통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
2003년 새로운 목포구등대가 설치된 이후 사용되지 않는다.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되고 있어 배들이 오고가는 저녁 무렵 서해바다의 일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이곳은 화원매개~월내 간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굽이굽이 서해바다의 해안절경과 다도해가 황홀감을 자아낸다.
배들이 오고가는 저녁 무렵 서해바다의 일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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