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머물다 가는 봉우리, 영동 월류봉(月留峰)광장..
2023년 10월 3일, 달도 머물다 가는 봉우리, 영동 월류봉광장에서..
충북 영동 월류봉(月留峰)은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처럼 달밤의 풍경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이 일대의 뛰어난 경치를 ‘한천팔경’이라 하였다.
깎아지른 절벽산인 월류봉 아래로 물 맑은 초강천(草江川)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한천팔경은 제1경인 월류봉을 비롯하여 사군봉(使君峯), 산양벽(山羊壁), 용연동(龍淵洞), 냉천정(冷泉亭), 화헌악(花獻岳), 청학굴(靑鶴窟), 법존암(法尊巖)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 월류봉의 여러 모습을 지칭한 것이다.
우암 송시열은 한때 이곳에 머물며 작은 정사를 짓고 학문을 연구하였는데 월류봉 아래쪽에 우암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한천정사(寒泉精舍)와 영동 송우암 유허비가 있다.
백화산 산행을 마치고 잠시 월류봉광장에 머무렀다가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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