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포구, 안산 탄도항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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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아름다운 포구, 안산 탄도항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23. 6. 9.

아름다운 포구, 안산 탄도항에 머물다.


2023년 6월 9일, 아름다운 포구, 안산 탄도항에 머물다.

안산시에는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이제는 시화 방조제로 연결되어 더 이상 섬이 아니지만 여전히 섬이름을 가지고 있는 대부도가 있다.

탄도(炭島)는 대부도 본 섬과 선감도, 불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섬이며, 누에섬은 탄도에서 1.2㎞ 떨어진 작은 무인도이다.대부도 남쪽 끝에 위치한 탄도는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라 불린 마을이다.

그리고 대부도 남쪽에 위치한 누에섬은 멀리서 보았을 때 누에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탄도항은 대부 해솔길 6코스가 지나는 곳이다.

탄도항 주변에는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고 누에섬으로 들어가는 바닷길은 탄도항과 연결되어 있다.

아담한 포구에는 옹진수협 탄도위판장이 있고 아름다운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건너편 화성 전곡항은 화성 뱃놀이축제의 분위기에 왁자지껄하고 쉴새없이 제부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가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다.
저물어가는 석양, 구름사이로 낙조풍경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여행 8일차, 오늘밤은 고요한 탄도항에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