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한라산 윗세오름 산행..
2023년 3월 19일, 미세먼지 가득한 한라산 윗세오름 산행~
아침에 조천항을 출발하여 제주시내를 거쳐 어리목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240번 버스를 타고 영실매표소에 도착한다,
매표소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 2.5km를 걸어가면 영실에 도착한다.
윗세오름(1,740.5m)은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오름이다.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불렀는데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이다.
3개의 오름을 통칭하는데 윗세오름 휴게소와 백록담 사이에 남사면에 붉은 흙이 드러나 있는 것이 붉은오름이며, 휴게소에서 영실코스방향으로 길게 가로누운 것이 누운오름, 민오름과 백록담 동남벽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 작은 오름이 족은오름 또는 새끼오름이라고 부른다.
윗세오름은 봄철 철쭉과 진달래꽃이 필때는 꽃바다를 이루어 등산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윗세오름대피소(해발 1,700m)는 어리목코스, 영실코스, 돈내코 코스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윗세 오름의 동북쪽에는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이 있으며, 족은 오름 북쪽에는 촛대봉 또는 민대가리 오름이 있다.
서남쪽에는 영실 계곡이 있다.
붉은오름은 높이 1,740.5m, 비고 75m, 둘레 2,113m, 면적 273,416㎡, 폭은 695m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식물 시로미가 집중 분포되어 있어 생태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취급하는 곳이다.
누운오름은 높이 1,711.2m, 비고 71m, 둘레 1,384m, 면적 144,548㎡, 폭은 422m이다.
족은오름은 높이 1,698.9m, 비고 64m, 둘레 1,230m, 면적 116,502㎡, 폭은 402m이다.
윗세오름의 큰 봉우리인 붉은오름과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 오름 사이에는 윗세오름대피소가 있다.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노리물이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등산 금지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다.
미세먼지로 조망은 흐렸지만 부부가 함께 3년여만에 다시 찾은 윗세오름 산행에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코스 : 영실~노루샘~족은오름~윗세오름~만세동산~사재비동산~어등생악~주차장~어등생악입구 주차장
○ 거리 및 시간 : 14.8km, 6시간5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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