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아름다운 신양 섭지해변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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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노을이 아름다운 신양 섭지해변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23. 3. 14.

노을이 아름다운 신양 섭지해변에 머물다.


2023년 3월 14일, 노을이 아름다운 신양 섭지해변에 머물다~
우도에서 나와 신양섭지해수욕장에 자리를 잡는다.
둥그런 초승달 같은 반원형의 신양섭지해수욕장은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바로 앞 성산일출봉, 섭지코지가 있고, 멀리 한라산이 바라보인다.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도 동쪽의 대표 관광지로 '코지'는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의 제주 방언이다.

이곳으로 가다 보면 2km 전 오른편에 자리한 신양섭지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고, 신양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섭지코지 곶부리 안쪽에 자리해 해안선이 넓은 반달 모양이며, 파도가 바다로부터 직접 들어오지 않아 잔잔한 편이다. 수심이 낮고 모래가 고아서 아이들과 놀기에도 좋고, 해수욕장 반대쪽에서는 바다와 성산일출봉, 유채꽃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국제윈드서핑대회가 개최됐던 곳으로 윈드서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어둠이 내리니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일몰 풍경이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제주여행 16일차, 오늘밤은 세찬 바닷바람소리 들으며 여기에 머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