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고흥 제6경 영남용바위..
2022년 12월 28일, 고흥 10경 중 제6경인 용바위를 찾아서..
여행 첫날은 광주에서 고흥으로 들어서 중산리 일몰전망대에 잠시 쉬어간다.
일몰 풍경은 아닞;민 그래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구불구불 지방도를 달려 도착한 곳은 영남면의 작은 포구 용암마을이다.
용바위가 있는 용암마을은 바닷가 주차장,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차박하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용바위, 드넓은 바다 풍경과 다도해, 팔영대교와 낭도대교 등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질녘 영하의 차가운 날씨였지만 용바위와 해안을 둘러보고 자리를 잡는다.
여행 첫날, 오늘밤은 파도소리 들으며 고요한 용바위해안에 머문다.
고흥 영남용바위는 고흥 10경 중 제6경으로 지정된 고흥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높이 120m의 바위산으로 퇴적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바위를 치고 있는 듯한 파도와 기괴한 모습을 한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바위산이 일대 풍광을 이룬다.
용이 암벽을 타고 승천했다는 전설 때문에 ‘용바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은 절벽 한쪽에 용이 승천했을 때 남겼다고 전해지는 자국과 용바위 하단부를 동그랗게 둘러싸고 있는 드넓은 암반층이 형성돼 있다.
용바위 하단부를 빙 둘러 드넓은 암반층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객들과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이곳은 영험한 기운이 서려 어민들이 풍어제를 지내며, 입시철에는 자녀들의 합격을 위해 치성을 드리는 이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용바위 탐방로 시작길에는 용두암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마을사람들이 승천한 용의 머리를 보고 싶다는 하늘에 소원을 빌자 내려줬다고 한다.
용두암은 용바위와 멀지 않은 장소에 있으며, 지질학적으로는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이 굳어진 바위다.
『여지도서』에 "팔영산 동쪽 바닷가에 용이 서려 있었던 듯한 자취가 남아있고, 성난 바람과 파도가 치솟아 오르면 교룡(蛟龍)이 사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기록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용 두마리가 여의주를 얻기 위해 서로 다투며 하늘로 올라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무렵 고흥에 사는 류시인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용추에 사는 요 두마리가 하늘에 올라갈 때 서로 싸울 것이니 그 중 한마리를 활로 싸 죽이라고 하였다.
기이하게 생각한 류시인은 두마리의 용이 서로 물어뜯고 싸울 때 온 힘을 다해 활을 당겨 한마리를 죽였다.
살아남은 한마리의 용이 용바위를 발받침 삼아 유유히 등천하였는데 지금도 용이 바위를 기어오른 흔적이 역력하다.
미르마루길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용바위까지로 용(미르)과 하늘(마루)을 테마로 4km 구간의 친환경 명품 탐방로이다.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해안가 일원에 23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관조성과 함께 용과 사자조형물, 미르전망대 등 해안탐방로를 2018년4월24일 준공하였다.
용(龍, 미르)과 하늘(天, 마루)을 테마로 조성한 이 길은 미르전망대, 용조형물, 사자바위 전망대 등 이색시설물과 스토리텔링이 가미돼 명품길이 되었다.
탐방로 주변에는 우주발사전망대, 용바위, 사자바위, 다랭이논, 몽돌해변, 바다와 기암괴석, 다도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
고흥 8경인 중산일올전망대..
중산 일몰은 아름다운 모습과 앞에 펼쳐진 넓은 갯벌과 섬들이 하나의 예술처럼 다가온다.
사라지는 모습도 아름다운 중산 일몰은 붉게 물들이는 일몰의 장염함을 다양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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