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관문 안면도 영목항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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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관문 안면도 영목항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22. 12. 10.

태안의 관문 안면도 영목항에 머물다.


2022년 12월 10일, 태안의 관문 안면도 영목항에 머물다.
안면도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영목항은 원산안면대교가 개통되어 태안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영항이라고 불렀으며, 1995년 10월 30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주변의 섬들인 삽시도, 효자도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추섬, 빼섬, 삼형제 바위 등을 유람하는 유람선이 부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안면도의 남쪽 띁자락으로 항구의 동쪽으로는 천수만이며 수산업이 발달하였다.

영목항의 바다 건너 눈 앞에 원산도, 효자도, 추섬, 빼섬, 삼형제 바위가 보이고 좌측에는 천수만을 향하는 배들이 물살을 가른다.

이 곳은 수산업이 발달하여 바지락, 소라, 고동과 우럭, 농어 등이 풍부하며 값도 싸 부담없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태안군 안면도 영목항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는 2019년 12월 26일 개통된 길이 1,750m의 사장교이다.
영목항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니 대교를 비춰주는 조명이 설치돼 야경이 아름답다.
영목항은 황포항에서 시작되는 태안 해변길 7코스 바람길이 끝나는 곳이기도 하다.

해안선을 따라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3군데가 있어 차박하기에는 나주 좋은 곳이다.
여행 4일차, 오늘밤은 파도소리 들으며 고요한 영목항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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