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섬섬길, 여수 적금도전망공원에서..
2022년 12월 29일, 백리섬섬길, 여수 적금도전망공원에서..
고흥에서 팔영대교를 건너 적금도 전망공원에 이르면 남해바다와 다도해, 그리고 고흥반도의 산줄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맑은 날씨지만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 잠시 전망공원을 둘러보고 쫒기듯 떠난다.
행정구역상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적금도(積金島)는 여자만 입구의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중간 위치한다.
여수시내에서 남서쪽으로 34km, 낭도에서 서북쪽으로 2km, 고흥 점암면에서 l.5㎞ 해상에 있다.
인근에 낭도(狼島), 둔병도(屯兵島), 상과도(上瓜島), 하과도(下瓜島), 오도(梧島), 매섬(鷹島), 소당도(小堂島) 등이 있다.
2016년 12월 26일 팔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인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와 연륙되었다.
조선 초기 ‘적호(赤湖)’라고 일컫다가 금이 있다 하여 쌓을 적(積), 쇠 금(金) 자를 써서 ‘적금도’라 부르고 있는 섬이다.
일제강점기 채광업자가 금 시추작업을 한 결과 금맥은 발견하였으나 양이 적어 중단하였다고 한다.
섬의 지형은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갖추었고 저평한 섬으로 중앙은 지협부를 이룬다.
남북의 양 끝단이 동쪽 방향으로 휘어 있어서 동쪽 해안은 전체가 만입을 이루며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이 섬 중앙부의 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섬의 서남쪽은 암석해안이 발달되어 있다.
어패류 산란지인 여자만 관문에 위치한 만큼 잡히지 않는 어종이 없을 정도로 어족 자원이 풍부하다.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읍 신복리에서 고흥 영남면 우천리 까지 거리인 ‘100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화태대교-화태도-월호대교-월호도-개도대교-개도-제도대교-제도-화정대교-백야도-백야대교-화양면-화양조발대교-조발도-둔병대교-둔병도-낭도대교-낭도-적금대교-적금도-팔영대교-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로 연결된다.
현재 백리섬섬길 구간 중 완공된 대교는 화양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 화태대교, 백야대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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